한번은 누구나 꿈꾸던 그런 날을 꿈꾸었다.
언젠가는 들려주리라...
우리는 그만큼 쓸쓸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서로에게 이교도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위대한 안배 속에 어떤 외침들이 있었는지.
삶은 저만치 멀고 죽음은 이만큼 가까우니,
언젠가는 보여주리라...
사막의 순례자가 그 끝에서 보았을 영롱함과,
그 봄날에 꿈꾸었던 가장 찬란했던 꿈들과,
가슴에 담아두어야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을.
현실의 무게
이상의 허상
언어의 가벼움
마음의 뜨거움
그의 오해와
그녀의 무관심
눈물의 희극과
웃음의 비극
21일에 추출한 앨범 세 장.
'브레멘(Bremen)'의 데뷔 앨범. 예전부터 들어본 이름이고 공연도 한 번 봤었는데, 나쁘지 않다. 임팩트가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풍분히 들을 만.
'더 문(The Mu:n)'의 데뷔 앨범 'The Big Step On The Moon'. 언더그라운드씬에서 흔하지 많은 '하드락'에 가까운 곡들을 들려주는 앨범. 모던락이 주류인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이룰지는 미지수.
마지막은 아주 오래전에 2002년에 구입했던 '윤종신'의 베스트 앨범 'From The Beginning'. 따로 설명이 필요있을까? 윤종신 자신의 앨범 수록곡부터 '토이(TOY)', '015B'에서 불렀던 곡들까지 수록해서 말이 필요없는 베스트 앨범. 90년대의 감수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앨범.
more..
감미로운 음악으로 지나가는 발을 멈추게한 '이주영'. 하지만 최고의 반응은 감미롭지 못한 '변선생'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