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매된 음반이 많았던 7월.
'Maroon 5'의 새 싱글 'Make Me Wonder'. 다른 곡에 빠져 들어보지 못했다.
아직도 가끔 그리운 남성 듀오 'Savege Garden'의 베스트 앨범 'Truly Madly Completely: The Best Of Savage Garden'. 슬라이드 케이스로 저럼한 가격에 구매. 정규 앨범 두 장을 이미 갖고 있기에 물론 소장용.
올해 내가 푹 빠졌던 뮤지션 중 한 명인, 'Maximillian Hecker'의 'Once I Was'. 리메이크 곡들과 베스트 앨범을 한꺼번에 담은 2CD. 'Maximillian Hecker' 입문자들에게는 강추.
'L'Arc~En~Ciel'의 베스트 앨범 3종 세트 중 하나인 'Best Of L'Arc~En~Ciel C/W'. 라르크 수집의 시작.
'포츈 쿠키'의 새로운 앨범 '흰 코끼리 같은 언덕'. 아직은 그 매력을 완벽히 느끼지는 못하지만, 1집처럼 시간이 지나면 그 매력을 알 수 있겠지.
TuneTable Movement의 신예 '미내리'의 EP 'Paintbox'. 참고로 Paintbox는 미내리의 전신이었던 밴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왠지 Smashing Pumpkins가 떠오르는 묘한 매력의 음반.
'못(MOT)'의 새로운 앨범 '이상한 계절'. 타이틀은 '못'스러우면서도 대중성도 강화된 느낌.
'Avril Lavigne'의 회심의 싱글 'When you're gone'. 어처구니 없었던 첫 번째 싱글을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좋은 두번째 싱글. 브리트니가 되려느니 이런 노래를 들려줘.
역시 나름대로 '바람직한 소비생활'이었던 7월. 기대작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7월, 그 2007년 후반기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