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in 12월 24일 클럽 빵

빵에 도착했을 때는 '나비'가 세션들과 함께 한창 공연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중인 곡은 바로 '나비'의 대표곡 'Dragon'. 로로스의 첼로 '제인'의 도움으로 첼로 연주와 함께하는 'Dragon'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위용과 불을 뿜는 드래곤은 첼로의 도움으로 드디어 창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이어 마지막곡은 카피곡으로 'Nirvana'의 'Rape Me'를 들려주었습니다.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맨 뒤에 서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들이 별로네요.

2006/12/29 20:58 2006/12/29 20:58

DJ 안과장 in 12월 1일 클럽 빵

마지막은 'DJ 안과장'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답게 오프닝부터 특별하게 시작된 공연이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의 불안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짜임새가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나저나 언제 승진(?)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백댄서(?)를 불러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백댄서들이 활약(?)하기에는 곡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2006/12/19 00:16 2006/12/19 00:16

어배러투모로우 in 12월 1일 클럽 빵

보통,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어배러투모로우(A Better Tomorrow)'가 두번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은 평소와는 다른 컨셉의 공연이었습니다. 신곡 '하품'이나 '비 듣는 밤 차창'같은 조용하고 차분한 곡들로 시작하였는데, 곡 분위기와 어울리게 조명까지 어두워 졸음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고정되어가는 이미지를 쇄신해보려는 시도였을 수도 있겠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어배러투모로우'의 본색(?)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사진 상태가 좋지 못하네요.

2006/12/18 23:32 2006/12/18 23:32

인터스텔라 in 12월 1일 클럽 빵

12월의 첫날 다녀왔던 '빵'.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일반 '빵' 공연으로는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무대에서 정말 관객이 적었었는데 이날은 다행히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네게 별을 따줄게', '우리는 더이상 서로의 말을 듣지 않아요' 등 '인터스텔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2006/12/18 23:06 2006/12/18 23:06

그림자궁전 in 11월 17일 클럽 빵 (2)

12월 초 즈음에 2집 앨범을 발매하는 밴드 '플라스틱 피플'과 조인트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피플'과 의기투합해서 어떤 계획을 진행 중인지도 모르겠네요.

'9'는 이번에도 '춤추는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엄청나게 줄을 끊어먹던 기타 '불사조'는 결국 반성하라는 의미로 강금되는 사태가 일어났구요. 이 날은 JazzMaster와 함께 하여 줄이 끊어지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녹음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앨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런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Rock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한 명 쯤은 간직할, 락앤롤 스타인 시스터를 기리는 노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도요.

2006/11/19 14:33 2006/11/19 14:33

그림자궁전 in 11월 17일 클럽 빵 (1)

마지막은 '그림자궁전'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아왔지만 '빵'에서는 상당히 오랜만에 보게되네요.

보통 셋리스트를 짜와서 'tight'하고 공연을 진행해 나가던 예전과는 달리 이 날에는 셋리스트 없이 느슨하게 진행해 나갔습니다.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오랜만에 듣는 곡이 첫곡이었는데 역시 앨범을 준비 중이라서 레퍼토리가 풍부한가 봅니다.

'Unknown Mountain', '우주공주, 'Sister is a Rock'n'Roll star', 'Memories about Viva', '광물성 여자'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곡수는 많지 않았지만 한 곡 한 곡이 짧지 않고 멘트도 푸짐하게 해서 꽤 긴 공연이 되었어요.

2006/11/19 14:23 2006/11/19 14:23

DJ 안과장 in 11월 17일 클럽 빵

세번째는 만년과장, 'DJ 안과장'이었습니다. 이 날은 예전보다도 더 여유로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멘트 중에 전설의 댄스 듀오(?), '듀스'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중에 디제잉 중에 듀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깜짝 댄스(!)로 '빵'을 발칵 뒤집었습니다. 한마디로 인기 급상승입니다.

2006/11/19 13:58 2006/11/19 13:58

그린 타바코 in 11월 17일 클럽 빵

두번째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린 타바코'였습니다. 대략 한 10개월 만에 다시 보네요. 역시 베이시스트의 그 독특한 베이스도 그대로였습니다.

많지 않은 4곡 정도를 들려주었는데, 그래도 상당히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세 명이지만 꽉찬 사운드도 여전했어요.

2006/11/19 00:48 2006/11/19 00:48

타바코쥬스 in 11월 17일 클럽 빵

17일에 다녀온 '빵'. 네 팀의 공연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사운드데이'라 사람이 심각하게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렇게 적지는 않았어요.

첫번째는 '타바코쥬스'라는 밴드였습니다. 다른 클럽의 공연일정에서 본 밴드 이름인데 '빵'에서는 최근에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적인 락'을 들려준다고 할까요? 영국이나 미국의 락을 하는 밴드들과는 다른, 좀 거친 보컬의 목소리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깜짝 퀴즈로 '멤버 중 어느 둘이 형제일까?'라는 퀴즈가 있었는데 바로, 보컬과 기타가 형제라네요.

2006/11/19 00:05 2006/11/19 00:05

어배러투모로우 in 11월 16일 클럽 빵 (2)

3곡 즈음부터는 처음에 좀 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다시 안정적인 '어배러투모로우'로 돌아왔습니다.

'멜로우씨 잔혹 복수극'는 가사를 들어보면 2절이 1절을 패러디한 가사인 듯도 해요. '아저씨'는 역시 '발차기'로 흥을 더했습니다.

'고기반찬'은 들려주기 전에 그 안에 담긴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재밌는(?) 사연이었어요.

마지막 곡은 '자우지와 잉어빵과 앙꼬'였습니다. 역시 재밌는 사연이 가사에 담겨있는 곡인데, 좀 웃긴 가사지만 합창으로 부르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좋은 내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어배러투모로우(A Better Tomorrow)', 철자 하나가 다른 'A Bitter Tomorrow'가 찾아오지 않는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을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2006/11/18 14:29 2006/11/1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