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이 날 공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장혁'이었습니다. 작년 헤이리에서 한 번 본일이 있지만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이네요.
'이장혁처럼 뛰어난 음악가가 생계를 위해 웹 디자인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습니다. '흡인력'이라고 할까요? 그의 노래와 연주에는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스무살'을 들을 수 있었고, 그의 '아무밴드' 시절 대표곡인 '사막의 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단독 공연'이었는데, 본 공연 1시간 정도에 앵콜이 20분 정도로 너무나 넉넉한 공연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이장혁 1월 27일 클럽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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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in 1월 27일 클럽 빵
두번째는 1월에 자주 공연을 하고 있는 '9'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친한 친구이자 그림자궁전의 드러머인 '기호'의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여하고 와서 '양복입은 말끔한 모습'의 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공연에서 자주 들려주고 있는 '케이블카', '부도'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이것이 사랑이라면'을 했는데 바로 이 곡에 앞선 멘트 덕분에(?)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미발표 곡을 한 곡 들을 수 있었는데, 뮤지션답게 대학교의 과제물로 만들었다는 'I have a secret'이라는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콜로는 '고급승용차'를 들려주었습니다.
솔로 뮤지션이면 보통 '밴드와는 다른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보컬이 '서사적'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와는 다른 '간결함'이 그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2007년에 솔로 앨범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들리는데,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공연에서 자주 들려주고 있는 '케이블카', '부도'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이것이 사랑이라면'을 했는데 바로 이 곡에 앞선 멘트 덕분에(?)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미발표 곡을 한 곡 들을 수 있었는데, 뮤지션답게 대학교의 과제물로 만들었다는 'I have a secret'이라는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콜로는 '고급승용차'를 들려주었습니다.
솔로 뮤지션이면 보통 '밴드와는 다른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보컬이 '서사적'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와는 다른 '간결함'이 그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2007년에 솔로 앨범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들리는데,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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