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년단 in 1월 20일 클럽 빵

마지막은 이미 늦은 밤, 그 늦은 밤에 가장 어울릴 만한 곡들을 들려주는 '굴소년단'이었습니다. 그날 공연 중 가장 '밴드'다운 라인업과 가장 요란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가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굴소년단'의 곡들은 대부분 '밤'과 관련되어 있네요.

2006/01/28 22:42 2006/01/28 22:42

최윤성 in 1월 20일 클럽 빵

다섯번째는 특이한 가면을 쓰고 등장한 '최윤성'.

기타 이펙터들을 이용한 끝을 알 수 없는, 몽롱한 음악을 들려 주었는데 어찌나 몽롱하던지 한참 듣고 있으니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실제로 앞에 앉은 관객 중 두 명은 음악에 취했는지 아니면 잠에 취했는지 졸기도 하더군요.

2006/01/28 21:29 2006/01/28 21:29

흐른 in 1월 20일 클럽 빵

유난히 솔로 뮤지션이 많은 날이었는데, 네번째는 '흐른'이었습니다. 앞선 '카카키오'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흐른'의 공연에도 차분한 분위기는 유지되었습니다.

2006/01/28 10:05 2006/01/28 10:05

카카키오 in 1월 20일 클럽 빵

세번째는 역시 처음 보게되는 '카카키오'였습니다. 청중을 사로잡는 어떤 힘이 있는지 다소 소란스럽던 객석이 많이 조용해지기 시작했었죠.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그런 힘이 있지 않았나 합니다.

2006/01/28 09:57 2006/01/28 09:57

피코마츠리 in 1월 20일 클럽 빵

두번째 '피코마츠리(pico まつり)'는 'Newsboy problem'의 두 여성 멤버가 만드 프로젝트입니다. 결성 후 두번째 공연이었고 빵에서는 첫 공연이었습니다.

음악적 색깔은 'Newsboy problem'에서도 카피곡으로 불렀던 'Club 8'의 느낌이 납니다. 2명이지만 3명일 때보다 꽉찬 느낌이었고 다듬어져갈 모습이 기대됩니다. 공연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좀 안들린 점이 아쉬웠어요.

2006/01/28 02:56 2006/01/28 02:56

DJ 안과장 in 1월 20일 클럽 빵

지난주 금요일에 빵 공연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첫번째 밴드는 원맨밴드 '스푸마톨로지의 DJ 안과장'입니다. 이미 5팀이나 잡혀있는 공연일정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잡혔나봅니다. 그래서 6팀이나 되는 꽤나 긴 공연이 되었어요.

예전부터 공연할 마음이 있었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하게 되는 첫 공연이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하기에는 너무 다망(多忙)해 보였습니다.

2006/01/28 02:34 2006/01/28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