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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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1)
원래 예정대로 하면 마지막 팀이 공연하고 있어야할 5시 30분이 지난 시간에 공연을 시작한 '데미안'. 음주 후 공연 5분 전에 일어나 무대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데미안'다운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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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배러투모로우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이어지는 공연은 '어배러투모로우'라는 삼인조 밴드였습니다. 처음보는데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여성 보컬의 상큼한 느낌의 곡도 있었고, 남성 보컬의 컨트리 분위기의 곡도 있었지요. 맑은 정신에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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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 'interstellar'편
조삼모사 뮤지션 시리즈 제 5탄 'interstellar'편.
얼마전에 공연을 가진 '인터스텔라'에서 '하도'씨의 멘트를 인용.
'솔로'의 중의적 의미가 이번 패러디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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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stellar, 인터스텔라, 조삼모사
전경린 -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앞부분을 미적미적 읽다가 지난주에 큰 마음 먹고 확 읽어버린 '전경린' 작가의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주인공 '혜규' 뿐만 아니라, 혜규의 가족들, '어머니', '혜도', '혜진', '혜미'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 '인채', '예경', '순이'... 모두 서로 다른 모습의 '그것'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모두 '사랑'이라 부른다.
고향으로 돌아온 혜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와 혜규로부터의 '위로'와 '포용'... '죽을 만큼 사랑한다'가 아니라 '사랑하기에 살아간다'...
"영혼이라는 말은 그 속에 존재의 복수를 함유한 단어일 거야. 사랑이 없다면 우린 모두 저마다 혼자인 이교도들이야. 소통이 안돼, 저마다 다른 것을 믿고, 다른 사람의 신념을 사이비라고 일축하지. 난 내가 믿는 것을 세상에 단 한 사람, 혜규 너와 함께 믿고 싶어. 우리가 한 영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이 삶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그래서 천국의 문 앞에서 되돌아오고 되돌아오는 구름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안개와 눈과 비처럼, 늘 우리 곁을 이렇게 서성이며 감고 도는 것이라 해도, 우리가 하나의 영혼으로 이 세상을 안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과 믿고 싶어."
혜규는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믿는 것을 나도 믿어요. 정말 믿어요."
혜규는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믿는 것을 나도 믿어요. 정말 믿어요."
죽도록 슬프지만, 그럼에도 공허를 채울 수 있는 삶의 특별한 어떤 것, 희망, 그 긍정의 힘... 나도 믿고 싶다.
그녀의 다른 소설들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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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전경린
그림자궁전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2)
헤이리에서 찍은 사진이 500여장인데, 그 중에서 '그림자궁전'의 사진이 100여장이네요. 열심히 골랐는데 워낙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공연이라 사진이 상당히 많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했을 텐데 기타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했을 텐데 기타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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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궁전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1)
원래 새벽 3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으나 한 시간 지연되어 4시나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던 '그림자궁전'.
근래 제가 본 공연들 중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파트의 연주가 안정적이었고, 평소 연주에 묻히곤 했던 'stellar'의 보컬도 깨끗히 잘 들렸습니다. '새빨간얼굴', '우주공주'. 'sister is a rock'n'roll star', 등 완성도 높은 초기의 곡들 위주로 꾸려나갔습니다.
근래 제가 본 공연들 중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파트의 연주가 안정적이었고, 평소 연주에 묻히곤 했던 'stellar'의 보컬도 깨끗히 잘 들렸습니다. '새빨간얼굴', '우주공주'. 'sister is a rock'n'roll star', 등 완성도 높은 초기의 곡들 위주로 꾸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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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기타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일본에서 날아온 여성 3인조 로큰롤 밴드 '마마기타'. 바로 앞에 앉아서 보았는데 좋았습니다. 아줌마들이 의외로 깜찍하기도 하고 곡들도 신나구요. 어설픈 한국어도 재밌었네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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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넷 싱얼롱스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이어지는 '어수룩한 밴드', '캐비넷 싱얼롱스'. 앞의 '솔로모아밴드'가 너무 강렬했기에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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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모아밴드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솔로모아밴드'는 '빵'에서 활동하는 솔로 뮤지션 다섯(무중력소년, 라디오포닉스, 시와, 곡예사, 나비)이 모여서 만든 '일회성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각 멤버의 자신있는 곡 한 곡 씩을 모아 총 5곡을 밴드 사운드로 들려준 '사기스러운' 밴드였습니다.
보통 밴드들이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곡은 많은 않은데, '솔로모아밴드'는 필살기를 5개 모아놓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구나 그 '솔로 시절'의 필살기들이 밴드로 연주되면서 '초필살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앞선 곡들도 좋았지만 마지막의 두 곡, '곡예사'의 밴드 '공중곡예사' 시절의 곡과 '나비'의 Dragon'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나비'의 'Dragon'의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만큼 환상적이었습니다.
보통 밴드들이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곡은 많은 않은데, '솔로모아밴드'는 필살기를 5개 모아놓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구나 그 '솔로 시절'의 필살기들이 밴드로 연주되면서 '초필살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앞선 곡들도 좋았지만 마지막의 두 곡, '곡예사'의 밴드 '공중곡예사' 시절의 곡과 '나비'의 Dragon'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나비'의 'Dragon'의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만큼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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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역시 처음 보는 '이영훈'. 소박하고 자연적인 느낌의 곡들을 들려주었고 '도란스'의 홍일점 '연리목'의 플룻 연주와 함께한 곡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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