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궁전 in 5월 26일 클럽 빵 (1)

마지막은 '빵' 최고의 '로큰롤 밴드'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궁전'의 무대였습니다.

set list는 지난 공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우주공주', ' sister is a rock'n'roll star', '광물성 여자', 'Cold one', '중화반응' 등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몇몇 곡들에서 연주의 변화가 있는 듯 했는데 제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곧 앨범 녹음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2006/05/28 21:14 2006/05/28 21:14

아일랜드시티 in 5월 26일 클럽 빵

세번째는 얼마전에 EP 'Love Story'를 발매한 '아일랜드 시티'였습니다. 오랜만에 보게되는데 남자 기타리스트를 제외하고 세 여성 멤버는 다들 세련되진 느낌인데 역시 EP 때문일까요.

예전에 봤던 때보다 좀 차분한 느낌의 공연이었습니다.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가 있던 날이라서 그런지 청중이 적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2006/05/28 15:34 2006/05/28 15:34

도란스 in 5월 26일 클럽 빵

두번째는 '그림자궁전'의 리더 '9'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밴드 '도란스'의 무대였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공연이라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연하나 봅니다.

'그림자궁전'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발랄하고 신나는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세 멤버가 모두 빨간 마후라를 하고 있습니다.

2006/05/28 15:08 2006/05/28 15:08

DJ 안과장 in 5월 26일 클럽 빵

지난주 금요일, 약 두 달만에 찾은 홍대 '빵'.

첫번째는 'DJ 안과장'이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보고 두번째인데, 그때보다 많이 정리된 모습이었습니다. 디제잉 장비가 문제가 생겨 갖고 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 장르는 넘나드는 'DJ 안과장', 밴드를 결성해서 공연해도 괜찮지 않을까합니다.

2006/05/28 14:48 2006/05/28 14:48

관악청년포크협의회 in 5월 13일 free market

마지막은 '관악청년포크협의회(관포협)'의 공연이었습니다. '관악청년포크협의회'라는 거창한 이름이지만, 가장 먼저 공연했던 '9'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한 사람, 이렇게 두 사람의 공연이었습니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한 사람'은 '관포협'의 앨범 '꽃무늬 일회용 휴지 / 유통기한'에서 '그린티바나나'라는 이름으로 노래한 뮤지션이었습니다.

'그린티바나나'의 '꽃뮤늬 일회용 휴지', '9'의 '과수원길' 등 이어폰으로만 들어왔던 담백한 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2006/05/17 21:41 2006/05/17 21:41

깜악귀 & 이기타 in 5월 13일 free market

다섯번째는 '깜악귀 & 이기타'의 공연이었습니다. '깜악귀'는 솔로 뮤지션이고 '이기타'는 '청년실업'의 멤버인데, 두 사람이 등장해 '대결' 혹은 '대담회' 형식으로 한 곡씩 주고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성과 사랑', '세계 평화' 등을 주제로 한 참으로 거창한 주제의 대담회였습니다.

2006/05/17 21:25 2006/05/17 21:25

브로콜리 너마저 in 5월 13일 free market

네번째는 '브로콜리 너마저(Broccoli, you too)'라는 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처음보는 밴드인데 원래는 보통의 밴드 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어쿠스틱 공연이라는군요. 중간에 전원문제로 앰프, 키보드가 꺼지는 상황이 있었지만, 상당히 상큼한 곡들을 들려주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공연 후에는 옆에서 저렴하게 판매중인 single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6/05/14 00:45 2006/05/14 00:45

흐른 in 5월 13일 free market

세번째는 솔로 뮤지션 '흐른'의 공연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흐른'의 야외 공연인데 좋았습니다. 아침에 완성했다는 신곡도 들을 수 있었구요. 시간 관계 상 곡수가 적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2006/05/14 00:33 2006/05/14 00:33

도재명 in 5월 13일 free market

두번째는 밴드 '로로스'의 키보디스트 '도재명'의 첫 솔로 공연이었습니다. 키보드와 함께한 그의 공연은 매우 서정적이었고 프리마켓을 구경온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2006/05/14 00:26 2006/05/14 00:26

9 in 5월 13일 free market

오랜만에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야외 공연 때문이었는데, '붕가붕가 레코드'와 '튠테이블 무브먼트(TuneTable Movement)'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이라는 제목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밴드 '그림자궁전'의 리더이자 '관악청년포크협의회(관포협)'의 멤버로 활동 중인 '9'의 솔로 포크 뮤지션으로서의 공연이었습니다. 유난히 쓸쓸해 보이는 모습의 '9'였습니다. '설상가상', '바이데니', '케이블카', '부도', '고교연가' 등을 들려주었습니다.

쓸쓸한 그의 모습에서 제가 좋아하는 '이것이 사랑이라면'이 떠오르더군요. 솔로 뮤지션 '9'의 음악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iam9.cafe24.com)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6/05/14 00:17 2006/05/14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