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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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냉정과 열정사이'를 첨 알게 된 것은

2002년이 다 지나갈 무렵이다.

언제나 막연한 지적 정신적 목마름에

습관처럼 서점의 책들을 둘러보던 나는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된 2권의 책을 발견한다.

그 책의 저자는 그 때까지만해도 많이 낫설었던

일본 작가들의 작품이었고

특이한 점은 두권의 책의 저자가 달랐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책을 구입하게 한 가장 결정적 문구

"한 소설을 두 사람이 쓴다는 것,

그것은 이미 사랑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라는 문구였다.

전체적인 내용은 그렇고 그런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권에는 여자의 이야기

그리고 다른 한 권에는 남자의 이야기

이렇게 남녀 두 작가가 남녀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각각 써간다는 점

그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거리 상으로 그다지 멀지않은 피렌체와 밀라노

마음의 거리란 공간적 거리보다 멀고 험한 것일까?

그들은 그렇게 같은 시간 가까운 공간 속에 살아가며

다시 만나는데 무려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있을 곳'... '아오이'의 이야기에 나오는 챕터중 하나의 제목이다.

'있을 곳'이라 참 따뜻한 느낌이 드는 말이다.

그녀의 사랑이 머물 곳은 어디일까?

'새로운 100년'...'준세이'의 이야기중 마지막 챕터이다.

흔히 결혼하면 주례자가 '백년해로'하라고 하는데

거기서 말하는 백년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의 사랑의 과연 새로운 100년을 맞이 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의 있을 곳은 어디일까?

그리고 언제쯤 나에게 새로운 100년이 찾아올지?^^
2004/05/25 23:28 2004/05/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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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ctually
영화 'Love Actually'를 비디오로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었다.
사실 로맨틱 코미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당히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Who is the 'Lover'?
친구의 애인,
부하직원,
직장동료,
동급생,
아주 오래된 친구,
언어소통 조차되지 않는 가정부
술집에서 처음 만나는사람들...
어디서나 사랑은 싹을 틀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In the Film...
특히 서로 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영국인 남자 제이미와 포르투칼 여자 오렐리아의 사랑은
....정말 놀라웠다.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서로를 향한 '사랑' 그 자체였다고 할까?

Love is all around..
사랑은 국경, 지위, 성별(!), 결혼 심지어는 의사소통문제까지 초월한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고나 할까?

Where is the love?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위 포스터 처럼 퍼즐과 같은 사랑...
결국 그 퍼즐을 맞추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은 아닐까?

Let me say
'Can I find the love with my wasted heart?'
Maybe... Someday...
2004/05/17 23:22 2004/05/17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