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 2006.2.26.

부천CGV에서 새벽 0시 5분에 심야상영으로 '음란서생'을 보았습니다. 역시 늦은 시간이라 좌석이 꽉 차지는 않더군요.

무척이나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미리 공개된 포스터나 예고편만으로는, 김대우 감독이 각본을 맡았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도 나왔던 '난잡한 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외전 쯤 되는, 무척이나 야한 영화로 생각했지만 사실 영상적으로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화면보다는 인물들의 대사나 뉘앙스로 야한 상황을 연출한다고 할까요?

'호기심'과 '질투'에 대한 영화라고 하고 싶네요. 가짜 그림을 조사하던 '윤서'와 광헌, '난잡한 책'에 대해 알게된 후 생겨난 윤서의 '호기심'은 광헌의 '호기심'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지나친 호기심은 죽음과 닿아있다고, 두 사람의 지나친 호기심은 결국 죽음의 위기까지 불러오게 되죠.

또 윤서의 '인봉거사'에 대한 질투, '조 내시'의 남성에 대한 질투, 왕의 질투 등 이 영화는 등장인물 사이의 '질투'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정신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영화는 결말에 가까워 질 수록 급박하게 진지하게 전개됩니다. '추잡한 책과 호기심'에 중점을 두었던 영화의 중심은 어느새 '사랑과 질투'로 옮겨갑니다. 140분 정도의 상영시간이지만, 마지막 30분의 함축된 내용은 나머지 시간의 내용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주연급 세 사람의 연기는 역시 좋습니다. 망가지는 연기를 잘 해준 한석규나 코믹 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만한 이범수의 콤비는 상당히 좋았고 김민정은 연기도 좋았지만 얼굴에는 아직도 아역의 이미지가 남아있더군요. 그리고 한국 영화의 흥행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주요 조연급 연기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영화의 웃음과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보았던 조연들도 여럿 찾을 수 있습니다.)

'왕의 남자'보다 '음란서생'을 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실 '왕의 남자'에서 내용은 좋았지만 케릭터는 약했는데 '음란서생'은 좋은 내용과 강한 케릭터(특히 윤서, 조 내시, 왕) 모두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코미디와 멜로의 수준 높은 결합은 대단합니다. 극장 상영 시간에 담기 위해 많은 내용이나 장면을 줄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DVD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별점은 4.5개입니다.

스포일러 더 있음 more..

2006/02/26 22:47 2006/02/26 22:47

도대체 R&B가 뭐야???

새앨범 내면 R&B한다고 나와서 인터뷰하면서 해외 유명 R&B 뮤지션의 꺾기 창법 한번 해주고 무대 올라가서는 (내 귀가 썩은 건지, R&B가 원래 'rhythm & ballad'의 약자였는지 모르겠지만) 10년 전에 신승훈이 부르던 노래, 5년 전에 조성모가 부르던 노래가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를 하면 그것이 R&B냐?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뼈 속까지 좋아하는 장르는 R&B이고 10년 전의 신승훈은 한국 R&B의 거성(巨星)이고 5년전의 조성모는 한국 R&B의 신성(新星)이라고 불러야겠구나.

메탈하는 사람들 제대로 메탈하고, 힙합하는 사람들 폼나게 힙합하고, 락하는 사람들 락같게 락하고, 팝하는 사람들 팝답게 팝하는데, 너희들은 발라드하면서 R&B라고 하면 어쩌냐.
2006/02/25 16:23 2006/02/25 16:23

유공자 특혜 논란, 역사의 반복

유공자 특혜 논란에 대한 기사를 읽다보니 국사 교과서에서 보았던 내용이 생각났다.

고려시대 문벌귀족들의 '공신전'이 그것이다. 원래는 개국공신에 대한 예우로 지급했는데, 나중에는 고위 관료들도 그 공신전을 받게 되고 세습이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는 내용인 걸로 안다. 그 공신전이 세금을 안내는 면세지이고 고위 관료들의 자식들은 연줄타고 고위 관료에 오르기 때문에 공신전이 대물림되면서 쌓이고 쌓여서 문제였을 것이다. 그게 고려 말기의 일인 듯하다.

시대가 다르니 만큼 유공자 특혜 논란이 저 내용과 완벽하게 같지는 않지만 유공자 본인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까지 시험에서 10%라면 정말 큰 특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유공자에 대한 보상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수준이 유공자가 평생 가난에 대한 걱정이 없을 정도의 보상이나 유공자가 사망했다면 그 자녀들이 일정한 교육 수준까지 학비나 생활비 걱정이 없을 정도가 되면 적당한 것이 아닐까? 거의 반칙 수준의 10%라면 요즘 수많은 사람들의 장래희망인 '공무원'의 대물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또 하나 또 오른 건 조선 후기 '삼정문란'이다. 삼정이란 전정, 군정, 환곡인데 전정은 요즘 시대로 따지만 근로세, 토지세 등 각종 세금이고 군정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성에게 강제되는 '국방의 의무'이고 환곡은 돈을 빌리고 빌려주면서 오고 가는 이자정도가 될까?

우리나라 현실은 정말 '삼정문란'이다. 전정, 세금은 제대로 징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만하게 쓰이고 있다. 군정, 제대로된 대가가 없으니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환곡, 몇 년전의 신용카드 대란이나 사설 대출의 터무니 없는 금리를 생각하자.

공신전의 문제나 삼정문란, 모두 국가가 쇠하면서 일어난 일들이다. 대한민국, 지금 그런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닐까? 또 많은 역사에서 망국의 징조는 국가의 기반인, 백성(혹은 국민)의 이탈과 감소였는데, 그 점도 지금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2006/02/25 15:53 2006/02/25 15:53

리니지 도용 사건에 대한 생각

리니지 주민번호 도용 사건으로 말이 많은데 NC에서 나름대로 발빠른 대처를 하는군요. 전화로는 자꾸 통화중이어서 계정 삭제 신청을 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부터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손쉽게 계정 삭제가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민번호 도용 사건은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사이트들이 불필요하게 가입시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 절차가 허술하기 그지 없습니다. 리니지의 경우 이번 사태 전까지 탈퇴시는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요구했는데, 왜 가입할 때는 요구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아마 양적 팽창에만 치중했던 인터넷 업계가 윤리적 가치없 이 편의 위주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겠죠. 또 이용자들도 편의만 생각하고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이 상당히 미미하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공무원 등이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고의적이 아니었다면 처벌 받지 않는다는데 실수와 고의를 명확하게 어떻게 구별합니까?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이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참으로 웃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규정이 개인 정보 유출을 너무 쉽게 하지 않았나합니다.

앞으로 특히 도용이 심할 사이트, 특히 온라인 게임 등에 대해서는 가입시에도 주민등록증 사본을 요구하게 하는 법을 제정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핸드폰을 통한 본인 확인도 반드시 해야겠구요. 그게 싫다면 개인정보를 수집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개인정보 수집 안한다고 그런 업체들이 수익이 줄어들지는 않을테니까요.
2006/02/16 15:28 2006/02/16 15:28

우리 대중 문화의 위선자들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가요가 댄스나 외모 등 '보여주기'에만 열중하고 음악성은 없어 음반을 사서 듣기 싫다고 한다.

그럼 그들은 음악성 있는 음반을 사서 들을까? 그런데 왜 음악성 있는 음악을하고 음반을 내는 사람들이 꾸준히 음반 내기가 그리도 어려운 걸까?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는 조폭 아니면 노출만 있고 작품성은 없어 영화관가서 보기 싫다고 한다.

그럼 그들은 작품성 있는 영화를 예술영화관에 가거나 DVD를 구입해 보고 있을까? 그런데 왜 예술영화관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예술영화 DVD는 판매가 저조해 제작도 안되고 있을까?

그런 변명하며 음악성 없는 음반, 작품성 없는 영화 다 다운받아 듣고 보는 너희의 귀와 눈은 도대체 뭘까?
2006/02/14 22:19 2006/02/14 22:19

군가산점 폐지, 꼴통들의 만행

오늘 중,고등학교 신규교사 중 여교사 비율이 80%가 넘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러다가 스크린쿼터제가 아닌 남자교사 쿼터제라도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 기사에 달린 리플을 보니 역시나 '군가산점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군가산점 폐지'가 이런 상황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요지는 한참 공부할 2~3년을 허비하는 남자들이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군가산점 폐지'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다.

여성부가 생기면서 시행한 '군가산점 폐지'는 분명히 역차별을 불러왔다. 국방의 의무, 병역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역으로 이 의무를 무조건 이행할 수 밖에 없는 남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는 2~3년을 정당한 대가도 없이 희생하게 하는 것은 역시 너무한 일이다.

물론 '군가산점'을 무조건적으로 부활하게 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성부가 확실히 남녀 양성의 평등을 원했다면 군가산점 폐지가 아니라 여성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늘리고, 그런 의무를 이행한 여성도 군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옳지 않았을까?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의무에 따라는 최소한의 대가를 꼭 박탈해야만 했을까?

어느 직장에서나 군가산점을 무조건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무원과 국가가 운영하는 공사의 직원을 채용할 때 군가산점을 주는 것은 절대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이나 공사 직원들이 하는 일은 '국민에 대한 봉사'로서의 의미가 있고 이런 일을 할 사람을 뽑는데에 국가를 위해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희생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마져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꼴통 페미', '꼴통 수구'같은 속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군가산점 폐지는 정말로 '꼴통들의 만행'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좀 더 과격하게 말하자면 그 꼴통들의 머릿 속에는 어떤 사상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나라를,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사회를 붕괴시키로는 불순 분자가 아닌지 의심이 간다. 군가산점 폐지-> 병역 거부-> 국방력 약화라는 음모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이상한 상상이 펼쳐진다.
2006/02/14 22:01 2006/02/14 22:01

상식이 통하는 사회?

우리 대통령이 만들겠다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멀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상식이 통하게 하는 원리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커나,

아니면 그 원리원칙이 잘못되었거나.
2006/02/11 00:33 2006/02/11 00:33

게이샤의 추억 - 2006.2.3.

어제 '게이샤의 추억'을 보았습니다. 오후 9시 영화였는데도 금요일 밤이기 때문인지 매진되었더군요. '라스트 사무라이'가 일종의 '일본의 남성성(무사도)'에 대한 환상이라면 '게이샤의 추억'은 '일본의 여성성(게이샤)'에 대한 환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중국 배우에, 영어에, 푸른 눈의 게이샤라는 -개봉 전부터 좀 우스꽝스러운 설정이었지만- 영화 시작 후 조금 지나면 오히려 영어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어보다는 영어가 아무래도 '언어의 장벽'이 높지 않고, 듣기가 조금 되면 자막과 비교해 보는 맛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일어에 전혀 익숙하지 않을 중국 배우들에게 일어를 주문하는 것은 역시 무리였겠죠. 하지만 영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이 '영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번역이 잘 되었다고 원작의 느낌을 살릴 수는 없을 것이고, '늙은 은퇴 게이샤의 영어로 된 회고담' 정도로 생각한다면 별 무리 없을 듯합니다.

영화 13km나 되는 일본 가옥 세트를 지었다고 하고 멋진 의상들도 등장하니 볼거리는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의 풍경은 왠지 무협 영화의 저자거리를 생각나게 하는지...

주인공은 사유리(장쯔이)지만 오히려 마메하(양자경)나 하츠모모(공리)에게 눈이 더 가더군요. 절제된 연기를 보여주는 장쯔이도 나쁘지 않았지만, 표독스러운 하츠모모를 연기한 공리와 우아함과 너그러움이 느껴지는 마메하를 연기한 양자경이 더 좋았습니다. 양자경은 '특히' 좋더군요. 어린 치요를 연기한 오고 스즈카는 나름대로 장쯔이와 닮은 구석이 있는 듯하여 괜찮았지만 어린 호박을 연기한 조 웨이젠바움은 혼혈로 보이는 외모는 옥의 티였습니다.

영화에서 남자 배우들은 정말 '들러리'에 불과한데, 우리의 '키메이커(랜달 덕 김)'도 등장합니다.

재현이 잘 되었는지 못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발벗고 나서서 전통을 재현하다니 일본의 보이지 않는 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우려했던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원작자가 미국인이고 회고의 주인공이 남성들의 '오만의 역사'와는 떨어져 있는 '여성'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배경음악은 특히나 좋았는데 존 윌리암스가 음악 감독이고 요요마가 참여했다는군요. 마지막 대사 '이건 황녀의 추억도 아닌,왕비의 추억도 아닌,게이샤의 추억이다.'의 자막은 좀 아쉬웠습니다. 영어 대사에서는 '게이샤의 추억'이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고 '또 다른 종류의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영어 쪽이 뭔가 더 진한 여운을 줍니다.

볼거리만 있지 시시하다는 평도 있지만 화려한 화면 뒤에 가려진 내용을 놓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위를 지나고 새길을 만드는, 물의 기운을 갖고 태어난 '치요', 그녀가 '사유리'로 다시 태어나면서 배운 것은 결국 그녀 희망을 향한 진보가 아닌 것이 아니라 게이샤라는 자신의 운명에 복종해야하는 체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갈등과 성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 치요와 성숙한 사유리가 사모하는 '회장님'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본명이 아닌 '회장님'으로만 등장하는데 그녀와 회장 사이의 결코 좁힐 수 없는 '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인을 처음 만나는 게이샤들과 미국인이 만나자마자 영어로 대화한다는 우스꽝스러운 상황만 뺀다면 기대하지 않았던, 상당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별점은 4.5개입니다.
2006/02/04 17:59 2006/02/04 17:59

I Love J.H 향차트 4위 등극! 그리고...

'I Love J.H'의 self-title debut album 'I Love J.H'가 발매 2주만에 '향뮤직'의 '향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사실 1월 13일에 있었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관객몰이가 예상보다 저조해서 나름대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single 'No Job/Oh My Darling'이 25위를 기록했던 터라 '10위권에 턱걸이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 무려 4위를 기록하다니 앨범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앨범은 무려(?) 제 이름도 'thanks to'에 들어가있고 hidden track에 제 의견도 살짝 반영된 터라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입니다. 데모 발매 전부터 지금까지 I Love J.H를 서포트해온 저로서는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추가로 오랜만 '메리-고-라운드' 소식입니다. 앨범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하지만 '더더'의 '김영준'가 참여하기 때문에 음반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김영준'씨의 참여라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쉽게도 6개월 정도 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상당히 멋진 앨범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2006/02/01 01:30 2006/02/01 01:30

사학법, '공공의 적 2'를 보다가...

극장에서 봤던 영화이지만 TV로 '공공의 적2'를 다시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 영화, 사학(사립학교) 재단의 비리를 다루고 있구나...'

그런데 요즘 여당과 야당이 바로 사학법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MBC가 은연중에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는 모 정당을 까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 일이다.
2006/01/29 03:05 2006/01/29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