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뮤직 올스타 총 출동!!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악의 축', '파스텔뮤직(http://www.pastelmusic.com/)' 소속의 뮤지션들의 공연소식이 풍성하네요.

바로 오늘!, 29번째 '사운드데이(Sound Day)'로 파스텔뮤직 뮤지션들이 'Live Club SSAM'에서 오후 9시부터 공연을 합니다. '사운드데이'의 전체 일정은 사운드데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soundday.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Live Club SSAM'의 일정을 살펴보면,

9시부터 한 시간동안 '푸른새벽',
10시부터 한 시간동안 '바로 내일' 단독 공연을 갖는 일본의 프렌치팝(French pop) 듀오 '몬디알리토(Mondialito)',
11시부터 한 시간동안 '올드피쉬',
12시부터 30분동안 '파니핑크',
마지막으로 12시 30분부터 30분동안 '미스티 블루(Misty Blue)'

이렇습니다. 제가 꼽는 파스텔뮤직 소속 3대 밴드(푸른새벽, 미스티 블루,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중 무려 두 팀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됩니다. 게다가 무척 기대하고 있는 'Mondialito'에, 2집을 준비중인 '올드피쉬', 언젠가 한번 보고 싶었던 '파니핑크'까지!!

동시에 오늘 오후 8시부터는 강남에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2집 쇼케이스 공연'이 있답니다. 하필이면 '사운드데이'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이라니 너무나 아쉬운 공연입니다. 소규모 인원만 초대하여 열리는 쇼케이스인데, 너무나 고맙게도 초대를 받았지만, 내일 토요일에 보기로 하고 접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오후 7시부터 'Mondialito'의 단독 공연이 '클럽 타'에서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게스트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Humming Urban Stereo'의 '이지린', '더 멜로디', '루사이트 토끼'가 출연한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랜만에 보는 '더 멜로디'나 '루사이트 토끼'도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인 8월 26일 오후 7시부터, '빵'에서 오랜만에 '푸른새벽'의 단독 공연이 있습니다. 이 공연도 매우 기대중입니다.

조만간 발매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2집을 시작으로 '어른아이'의 데뷔 앨범, '푸른새벽'의 2집 등 줄줄이 기대작을 준비중인 '파스텔뮤직'의 '공습'은 이제 시작입니다.
2006/08/18 14:55 2006/08/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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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지난 수요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있었던 위대한 세기 '피카소(The Great Century Picasso)'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샤갈'의 전시회 이 후 두번째네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걱정보다는 적었습니다. 9월 3일이 마지막이라 이미 볼 사람은 다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샤갈'의 전시회 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카소의 약력을 보니, 전시된 작품이 '많은' 것은 아니더군요. 피카소가 얼마나 다작(多作)을 했는지 놀랐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간 두 예술가 샤갈과 피카소가 같이 찍은 사진도 있던데, 나이 든 두 사람의 모습이 많이 닮은 느낌이었습니다.)

1881년에 태어나 1973년에 생을 마감한 피카소, 9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여러 여자를 만났고, 그 넘치는 열정으로 상당히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대중의 인기를 받아가며, 장수하여 열정적으로 많은 작품을 남긴 예술가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카소의 인생이 정말 행복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그만큼 '장수'와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누린 '축복받은' 예술가는 흔하지 않겠지요. '천재'라고 불렸던 예술가들을 보면 살아서는 유복하지 않거나 죽은 후에야 인정 받은 사람이 많으니까요.

'피카소'를 '천재'라고 부르지만 그를 천재로 만든 건 비단, 그의 '재능'뿐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다작으로 그의 독특한 스타일(화풍)을 널리 인식시킨 '정열'이 그를 천재로 인식시킨 중요한 요소는 아닐지...

살아있는 예술인 중에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생각나네요. 20대부터 꾸준히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1년에도 여러권을 책을 집필할 정도로 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이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책을 쓰는 것도 결국 '체력'이 중요하다며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마라톤으로 체력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을 몇 권 읽어보았지만 '천재'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의 꾸준함과 열정으로 언젠가 그렇게 불릴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요.

또 '피카소'를 보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뮤지션' 혹은 '진정한 밴드'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오래 살아서(오랫동안 해체하지 않고) 왕성히 좋은 음악을 오래 들려주는 뮤지션(혹은 밴드)'이 바로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고 '아티스트'라고 불릴 만한 자격들 가운데 중요한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짧은 기간 활동하여 기념비적인 음악을 남겨도 자격이 되겠지요.)

'나는 어린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
'작품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 의해서만 살아있다.'
'나에게 미술관을 달라. 나는 그 속을 가득 채울 것이다.'

미술관에 크게 적혀있던 피카소의 말들입니다. 그의 정열이 잘 느껴지는 문장들이 아닌가합니다.
2006/08/12 14:27 2006/08/12 14:27

흐른 - 몽유병(EP)



'TuneTable Movement'의 두번째 결과물 '흐른'의 EP '몽유병'. 편안한 멜로디와 솔직담백한 가사가 매력적인 흐른의 곡들을 이제 조용한 방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담담하게 노래한 '거짓말'. '사탕'의 비유나 '쉬어버린 밥', '어김없이 오는 아침' 등 생활에 가까운 소재들로 풀어나가는 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연주에서는 어렴풋이 '1집의 푸른새벽' 느낌이 나는 점도 있습니다.

문답 형식의 재치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몽유병'. 우리말의 '적당히'만큼이나 모호한 단어인 '평범', 이 단어에 의미를 반문하는 부분에서 '흐른'의 삶에 대한 성찰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의 애수(哀愁)'를 노래하는 '버스'. 보컬이 너무 밋밋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밋밋함이 바로 흐른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애수'라고 표현했지만 연주는 EP의 다른 수록곡들보다도 경쾌합니다. 하지만 덜컹거리는 버스 안의 심정은 그리 경쾌하지만은 않네요.

조금은 노골적인(?) 제목의 '몸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내용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록곡들 중 연주가 가장 아름다운 곡이기도 합니다. 키보드와 오르간과 기타의 어울림지 참 멋집니다.

가장 화려한 연주의 '스물일곱'. '나이듦'에 대한 성찰이 느껴지는 가사도 참 매력적인데 '이미 시작된 축제'라는 부분에서는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관련은 없답니다.) '흐른' 공연에서 보기 힘든, 힘찬 '밴드 사운드'지만 보컬에서 '약간의 기교'가 아쉽습니다. 후렴구 부분의 일렉트릭 기타의 긴장김을 밋밋함으로 일관하는 보컬이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마지막 '2003. 12. 28. am 5:00'은 짧은 소절이 반복되는 연주곡으로, 조금은 음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코러스 때문에 자꾸 듣고 싶어지네요.

'여성해방'이 또 하나의 화두가 된 21세기에,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무척 공감할 흐른의 곡들(실제 '흐른'의 EP 발매 공연에서 여성이 대부분이었습니다.)이지만, 단순히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에 구속되지 않는 '삶'과 '사랑' 그리고 '나이듦'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성'이 뭍어나는 EP입니다.
2006/08/11 15:46 2006/08/11 15:46

다세포소녀 - 2006.8.10.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 감독의 신작 '다세포소녀'. 그러고보니 '이재용'이라는 이름이 참 눈에 익습니다. 증여 문제라 말 많았던 모 그룹의 회장 아들이 '이재용'이고 본 영화에 출연한 조연 배우의 이름도 '이재용'이네요.

'맙소사!!', 이 영화를 보고난 제 한마디입니다. 김옥빈, 박진우, 이켠, 유건 등등 많은 청춘 스타들을 모아 만든 영화가 이렇다니!

너무 많은 케릭터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려 하다보니 각 장면들의 응집력은 부족했고,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각종 사회현상과 인터넷문화를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영화의 도입부는 무척 좋았지만, 본 이야기는 언제쯤하려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리멸렬한 중반부터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도 가난을등에업은소녀(김옥빈), 반장소녀(박혜원), 두눈박이(이은성) 등의 매력 덕분에 보는 재밌는 좀 있었습니다. 별점은 3개.
2006/08/10 12:36 2006/08/10 12:36

튜브뮤직의 추억 (2) : 2000.8.~2002.8.

주문내역(주문일 / 금액)



올 1월에 썼던 '튜브뮤직의 추억'의 완결편.

1편에서 2002년 9월부터 2004년 10월까지의 주문 내역을 올렸었는데 순서가 바뀌었다. 이유는 2002년 9월 이전의 주문 내역은 지금의 튜브뮤직 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있지 않아, 할 수 없이 관리자에게 주문내역을 파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파일을 요청하고 받은지는 한참되었지만 excel 파일을 정리하는 것이 귀찮아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오려붙이기로 위처럼 대충 붙여버렸다.)

지금 보아도 '어떻게 저렇게 많이 샀을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2002년과 2003년은 음반 구입의 정점에 있었다. 2001년 말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Newage 음반'의 구입이 한 몫했었고(지금 갖고 있는 Newage 음반들의 상당수가 그 즈음에 구입한 것들이다.), 그때는 (지금은 거의 구입하지 않는) '가요 음반'도 구입했었다.

지금은 '한 사이트에 몰아주기'보다는 사이트마다 차이가 있는 '앨범가격'이나 '할인혜택' 등을 살펴보고 구입하기에, '오이뮤직'과 '향뮤직' 등과 중고 CD사이트를 때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어렵게 쌓아놓은 포인트가 오이뮤직과 통합되면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릴 줄 알았으나, 의외로 쌓아놓은 포인트 덕을 자주 보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있는 각종 이벤트가 그 덕인데, 회원 등급이 높은 회원들에게 약간의 advantage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벤트로 받은 음반들과 초대된 공연들이 여럿있다. 이 사이트가 약간의 '튜브뮤직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할까?

이제 이벤트나 앨범리뷰, 공연리뷰 참여 외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튜브뮤직'이지만, 내 '음반 구매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황금기'를 차지하는 사이트임에는 분명하다.
2006/08/08 15:39 2006/08/08 15:39

한국언론의 수준과 한국독자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

영화 '괴물'의 흥행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한국영화의 수준과 한국관객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이라고 했다.

이번 그의 발언에 대한 언론과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서 이 글의 제목처럼 '한국언론의 수준과 한국독자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이라고 하고 싶다.

직접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밝힌 그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언론과 그런 언론에 이번에도 낚인 네티즌들.

그렇게 열올리는 사람들 중 실제로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 언론이 그렇게나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던가?
2006/08/08 12:48 2006/08/08 12:48

김기덕 감독의 '국내 개봉 불가' 기사를 읽고...

해외에서 그토록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던 김기덕 감독이 '이제 자신의 영화는 국내에 개봉하지 않겠다'는 기자간담회를 했단다.

'스크린쿼터(Screen Quota) 폐지'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있을 때, '작품성 없는 한국 영화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울부짓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그들이 그토록 좋아할 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작품성있는 영화 감독의 작품들이 흥행 참패에 고배를 마시고 이런 최악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무엇을 했나?

결국 너희들의 그 '다운로드족과 다를 바 없음'이 역겹다. 조용히 있는 다운로드족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너희들의 그 '위선'이 역겹다. 위선자들...
2006/08/07 23:07 2006/08/07 23:07

쌈사페 '숨은고수' 동영상 투표개시!!

쌈넷(http://www.ssamnet.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 8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의 '숨은고수'의 2차 투표인 '동영상 투표'가 오늘, 예정보다 2시간 늦어진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40팀의 동영상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공개오디션 영상이구요. 밴드 사정때문에 40팀에 뽑히고도 공개오디션에 참여하지 못한 몇 팀을 제외하고는, 밴드마다 4곡씩 들려준 공개오디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네요. 투표는 하루에 세 밴드에게 1, 3, 5점을 줄 수 있습니다.

방금 '로로스', '아일랜드시티' 등을 비롯해 몇 팀의 동영상을 보았는데 재밌네요.

'로로스'는 어제와는 다른 5명 모두 출동한 공연이었는데 동영상의 소리가 아쉽네요. 멤버들이 실수한 건지, 보컬과 코러스가 웃기게 되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로로스'는 'Rock' 밴드라기보다 'Cross-over' 밴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일랜드시티'는 안정적이면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네요. 라이브로 들을 때와 음반으로 들을 때,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보컬의 역량이 대단합니다.
2006/08/07 16:31 2006/08/07 16:31

괴물의 만행? 조선일보, 개념은 어디있나?

헐리우드 영화가 스크린을 싹쓸이 하는 건 되고, 한국 영화가 싹쓸이 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인가?

헐리우드 영화가 한국 영화판을 점령하고 있을 때 조선일보는 뭐했나?

'괴물'은 '쓰레기'고 헐리우드 영화는 '작품'이라는 건가? 내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헐리우드 영화들이 더 쓰레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정말 그런 것일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그렇게 저열한지, 정말 그렇게 믿어버릴고 싶을 때가 많다.

조선일보 너희는 어느나라 신문이냐?
2006/08/06 13:00 2006/08/06 13:00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2006.8.4.



이 영화 이제야 보네요. 원작 소설을 읽은 때가 거의 2년전 일이라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영화를 보니 원작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년 전에 써 놓은 글을 보니 역시나 내용이 많이 다르긴 하네요. 그래도 그 느낌은 제법 잘 표현했습니다. 소설 속에서 등장했던 장소를 읽으면서 떠올렸던 상상처럼 정말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낸 장면도 있구요.

뭐니뭐니 해도 역시 좋았던 점은 아리따운 여배우가 둘 이나 나왔던 점! 청순한 매력을 듬뿍 발산한 '아키' 역의 '나가사와 마사미'는 어쩐지 요즘 물의를 빚고 있는 '김옥빈'하고 느낌이 조금 비슷하네요. 원작에는 없었던 '리츠코'역으로 등장한 '시바사키 코우'는 영화 초반에는 기대보다 별로였는데 점점 이뻐지는 느낌이다가 마지막 '우룰루'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그 매력이 듬뿍 발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 '어린 사쿠타로'역의 '모리야마 미라이'는 딱 보고 이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이 사람!!..



'누구나 중고교시절 한 번은 경험했을 만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저는 중학교 시절 남자반이었고 고등학교는 남자학교라...쓰읍...

장면들이 일본 영화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쁜 매력이 있지만 DVD 화질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네요. 원래 영화가 그런건지 또렷하지 못하고 상당히 번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별점은 3.5개입니다.

+영화에서 1986년 '사쿠타로'가 고교시절, 정확히 17세 때 '리츠코'가 초등학교 저학년, 10세가 안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2000년대의 두 사람은 그럼 몇 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한 것인지...
2006/08/04 22:38 2006/08/04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