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궁전 in 7월 21일 클럽 빵

마지막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바로 이번 공연의 목표였죠. 거의 한 달만에 공연입니다. 멤버 일부가 직장인이고 앨범도 녹음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신곡을 들려주었는데 아직은 많이 다듬어져야 할 듯합니다. 아직은 리더 '9'의 솔로곡 느낌이랄까요? 빵의 조명도 좀 아쉬웠습니다. 앞선 밴드들과는 다른, 이 '화려한 밴드'를 담기에는 그날따라 아쉬운 조명이었습니다.

8월은 'club SSAM'에서 공연도 있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도 있고 풍성한 한 달이 되겠습니다.

2006/07/24 16:28 2006/07/24 16:28

사이 in 7월 21일 클럽 빵

네번째는 '사이'였습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와 한미FTA를 반대하는 특별한 퍼포먼스와 함께한 공연이었습니다.

이 퍼포먼스가 빵과 빵에서 활동하는 모든 뮤지션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미군기지확장'과 '한미FTA', 두 사안이 동일선 상에서 논의될 것이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국익을 위해서라면 전자는 찬성, 후자는 반대입니다.

2006/07/24 16:12 2006/07/24 16:12

카카키오 in 7월 21일 클럽 빵

세번째는 '카카키오'였는데 특이하게도 한 여성분과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는데 '카카키오'와 함께 '로야와 카오'로 활동하고 있다는데, 그날은 '카카키오'의 노래를 부르기에 공연 일정에 '카카키오'라고 나온 것이라네요.

'카카키오'가 얼마전에 앨범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카카키오'다운 열정적이면서도 듀엣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작가 '로야'의 작품은 싸이월드 클럽 '레인보우샤베트(http://Rainbowsherbet.cyworld.com)'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6/07/24 16:01 2006/07/24 16:01

도경만 in 7월 21일 클럽 빵

두번째는 기타리스트 '도경만'의 공연. 짧지만 가볍지 않은 가사와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006/07/24 15:45 2006/07/24 15:45

앙 in 7월 21일 클럽 빵

오랜만에 찾아간 빵. 원래 무려 6팀이 공연하기로 잡혀있었지만 다행히도(?) 5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남성 이인조 '앙'. 대단히 대단히 독특한 이인조입니다. 밴드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한 명이 기타 연주와 간간히 노래를 들려주고, 다른 한 명은 '모노드라마(!)'를 보여줍니다.

빵에서 밴드들의 공연 외에도 전시회나 상영회 등이 열리는 등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특별한 공연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006/07/24 15:30 2006/07/2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