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고-라운드 in 3월 25일 club TooL

어제 홍대에서 '2005 로드클럽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클럽 TooL에서 '메리-고-라운드'의 공연이 있었지요. 0시부터 시작하는 줄 알고 넉넉하게 11시 30분 쯤에 입장했는데 벌써 시작했더군요. 지난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버전의 메리고라운드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새벽 동안 홍대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클럽이지만 라이브 클럽이 아닌 댄스 클럽은 저에게는 별로더군요.

2005/03/26 19:34 2005/03/26 19:34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3월 19일 클럽 빵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2월에 보고 한 달만이네요. 오늘도 3인조로 등장했습니다. 멤버들이 다들 나이가 많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연배가 높을 것으로 추측되는 퍼커션과 여러 악기들을 연주하시는 정은재씨는 놀랍게도 유치원 교사랍니다. 보컬은 송은지씨, 기타는 김민홍씨입니다. 오늘도 앨범 버전과는 다른 편곡의 곡들을 많이 들려주었어요. 4월 8일에 '쌈지 스페이스 바람'에서 단독 공연이 있답니다. 그때는 '대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다이아본드 스텝을 볼 수 있다네요.

2005/03/20 21:27 2005/03/20 21:27

푸른새벽 in 3월 19일 클럽 빵

2주전에 봤던 '푸른새벽', 좀처럼 공연을 많이 하지 않는 밴드인데 이번달에 두 번이나 보게 되네요. 지나번 사운드홀릭 공연 때와는 달리 작업중인 2집 곡들 외에도 1집 곡들도 들려주었어요. 특히 '푸른새벽'의 대표곡 '스무살'을 드디어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지요. 다 분의 멘트도 재미있었구요. 푸른새벽의 단독 공연에서는 한희정씨의 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5/03/20 20:59 2005/03/20 20:59

불싸조 in 3월 19일 클럽 빵

오랜만에 '빵'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푸른새벽'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공연이 있었어요. 조용하고 차분한 곡들을 들려주는 공통 분모가 있는, 더구나 제가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두 밴드가 공연한다고 하기에 엄청난 기대를 했지요. 역시 상당한 팬들을 몰고 다니는 두 밴드이기에 관객이 상당히 많았어요.

오프닝은 예정에 없던 '불싸조'라는 밴드가 했습니다. 푸른새벽이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 하드코어 펑크 밴드라네요. 5개월만의 공연이라 연습을 전혀 못했다는군요. 아마 베이시스트가 군대를 갔나봐요. 객원 베이시스트를 부른 듯한데 코드를 모른다하여 한 곡 한 곡 알려주면서 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드러머도 곧 군대를 간다는군요.

2005/03/19 23:46 2005/03/19 23:46

네스티요나 in 3월 12일 SSamzie Space Baram

마지막, '네스티요나(Nastyona)'입니다. 이 밴드의 EP는 작년에 구입해서 들었지만 공연은 이제야 처음으로 보네요. 역시 쌈지 소속 밴드라서 상당히 많은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아마 EP 수록곡들 전부를 들려주었나 봅니다. 멘트는 짧고 곡은 많은, 특히 보컬의 상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밴드입니다.

2005/03/15 17:56 2005/03/15 17:56

상상밴드 in 3월 12일 SSamzie Space Baram

얼마전에 앨범을 발표한 '상상밴드', 왠지 J-pop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괜객중에 상당히 열광적인 팬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팬 층의 나이가 좀 어린 듯합니다.

위치가 안 좋아서 사진이 영 안 좋네요.

2005/03/15 17:44 2005/03/15 17:44

메리-고-라운드 in 3월 12일 SSamzie Space Baram

지난 토요일, 쌈지스페이스 바람에서 쌈지의 브랜드 '딸기'의 inner wear lunching 기념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 밴드는 순서대로, '오!부라더스', '미스터 펑키', '상상밴드', '메리고라운드' 그리고 '네스티요나'였구요.

앞의 두 밴드는 지난 단독 공연들도 있었고 해서 사진은 올리지 않을게요. 사실 제가 좀 늦게가서 사진 찍는 자리가 좋지않아서 몇장 안찍었답니다.

'메리고라운드', 쌈지 소속인 '네스티요나'를 제외한 초대밴드들 중 마지막으로 등장했습니다. 여성 이인조라는 점이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번 딸기 inner wear는 오직 여성분들을 위한 것이니까요.

4곡 정도 들려주었습니다. 중간에 MR에 이상이 생기는 '딸기의 저주'가 생겨 '재미난 조각'을 듣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2005/03/14 18:54 2005/03/14 18:54

푸른새벽 in 3월 3일 SoundHolic

공연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 '푸른새벽'. 아마 이 날 관객의 대다수가 '푸른새벽'을 보기위해 온 듯합니다. 더구나 2집에 수록될 곡들만 들려준다니 그 기대는 대단했지요.

보컬&키보드의 한희정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지나가는 말로 2집 수록곡들로 공연을 할까했는데 파스텔뮤직 관계자분들이 진짜로 레이블 공연에서 2집 수록곡들만 한다고 광고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곡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2집 발매는 가을 즈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하지만 이번처럼 또 2집 곡으로만 공연을 하게된다면 2집을 빨리 만나볼 수도 있다는군요. 물론 지나가는 말이지만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요?

아, 공연에서 들려준 곡들 이야기를 빼먹을 뻔했군요. 1집 수록곡들과 비슷한 분위기로 역시 '푸른새벽'의 노래라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한희정씨의 보컬은 역시 좋네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05/03/05 00:41 2005/03/05 00:41

속옷밴드 in 3월 3일 SoundHolic

원래 이름은 '우리는속옷도생기고여자도늘었네'라는 특이한 이름의 밴드 줄여서 '속옷밴드'. 이름만큼이나 특이하게도 이 밴드는 보컬이 없습니다. 모든 곡이 연주곡입니다. 카피곡 조차도 'Chemical Brothers'의 곡을 들려주었어요. 또, 드러머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뒤돌아 앉아 연주를 합니다.

2005/03/05 00:11 2005/03/05 00:11

Tearliner in 3월 3일 SoundHolic

어제 오랜만에 사운드홀릭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파스텔뮤직 레이블 공연'이 있었어요. 공연팀은 '티어라이너(Tearliner)', '우리는속옷도생기고여자도늘었다네(속옷밴드)' 그리고 '푸른새벽'이었습니다.

첫 무대는 티어라이너였어요. 이름만 들어오다가 처음 공연을 보게되고 또 처음 그들의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멤버 5명이 다 남자라 첫 이미지는 좀 무거웠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그 이미지와 달랐습니다.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살짝 기대해봅니다.

2005/03/04 10:58 2005/03/04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