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고-라운드 in 2월 13일 SSamzie Space Baram

오랜만입니다. 메리고라운드, 정식 이름은 '더 메리-고-라운드(the Merry-Go-Round)'입니다.

어제 쌈지 스페이스 바람에서 '겨울 뛰어넘기'라는 제목의 공연이 있었어요. 메리-고-라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몽구스 이렇게 세 팀의 공연이었답니다. 공연의 제목처럼 겨울을 뛰어넘기위해 가벼운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메리-고-라운드는 순서상 두번째였지만 그냥 먼저 소개합니다. 그동안은 게스트나 워낙 많은 밴드들과 공연을 해서 많은 곡을 듣지 못했었거든요. 그러나!!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푸짐한 공연이었어요. 메리고라운드, Poper, 재미난 조각, mordern gypsy, SS, 향, 스머펫, mazarine velvet ...(아마도) 이 노래들 열거한 순서로 들려주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많이 찍었지요. 그래서 사진이 좀 많네요.

2005/02/14 01:53 2005/02/14 01:53

소히 in 2월 3일 클럽 빵

마지막은 소히씨였죠. 솔로 앨범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카피곡들을, 나중에는 자작곡들을 들려주었지요. 열정적인 보사노바의 무대였습니다.

2005/02/04 14:30 2005/02/04 14:30

잔향 in 2월 3일 클럽 빵

두번째는 잔향의 공연이었습니다. 원래는 4명의 멤버이지만 오늘은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빠지고 2명의 어쿠스틱 공연이 되었습니다. 멘트는 거의 없었고 음악으로 꽉찬 무대가 되었어요. 모든 멤버가 등장하는 공연이 궁금해지네요.

2005/02/04 14:13 2005/02/04 14:13

Oldfish in 2월 3일 클럽 빵

소히, 잔향, 올드피쉬의 공연이 빵에서 있었습니다. 원래는 소히씨의 가장 먼저 하기로 하였으나 공연 시작이 임박해서 도착하여 몸 녹일 시간이 필요하였답니다. 그래서 올드피쉬가 먼저 했지요.

공식 카페의 신규 회원의 신청곡도 들려주고 중간에 재밌는 일(?)도 있고 해서 즐거운 공연이 되었답니다.

조명이 상당히 어두워 사진이 별로네요.

2005/02/04 02:27 2005/02/04 02:27

Nell in 1월 30일 Rolling Hall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 'Nell'입니다. 4번째 앨범 이 후의 행보에 탐탁치 않은 점이 많은터라 공연이 재미가 없더군요. 연주나 노래 실력은 뛰어납니다만, 곡이 좋지 않은 걸 어쩌겠습니다.

1곡을 제외하고 자칭 메이저 1,2집이라고 하는 앨범들의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나중의 두 앨범이 사운드면에서는 좋아졌지만 곡은 오히려 퇴보한, 같은 음를 연주한다면 각 음에 대한 소리는 좋아졌지만 그 소리이 만들어내는 곡은 별로라고 할까요? 마음의 울림이 없는 절규가 되어버린 Nell, 착찹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인디씬의 빛과 그림자를 다 본 느낌이랄까요?

2005/01/31 18:47 2005/01/31 18:47

신신버스 in 1월 30일 Rolling Hall

'미쳐보는거야'에 이은 '렌즈 속의 그녀'로 다시 한번 인디차트 정상을 노리는 '신신버스'.

게스트이지만 오히려 주인공 Nell보다 열정적인 무대, 더 뜨거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것을 보고 主客顚倒라도 해야할까?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신신버스'였다고 생각될 정도였지요. 이 밴드, 노래도 신나고 좋습니다!!!

2005/01/31 15:04 2005/01/31 15:04

존 도우 in 1월 30일 Rolling Hall

두번째는 '존 도우'라는 밴드입니다. 장르는 Hard Rock 정도라고 할까요?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hard rock에 흥미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존 도우(John Doe)'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의 '홍길동'처럼 서류 등 이름이 필요한 곳에 들어가는 전형적인 예제라고 합니다.

2005/01/31 02:26 2005/01/31 02:26

TV's in 1월 28일 클럽 빵

상당히 특이한 라인업입니다. 5인조인데 1명은 드럼, 1명은 베이스, 기타가 3명입니다. 신생 밴드인지 카피곡 3곡과 자작곡 1곡을 들려주었습니다. 앵콜곡은 모르겠더군요.

2005/01/29 17:08 2005/01/29 17:08

도나웨일 in 1월 28일 클럽 빵

이 밴드 요즘 자주 보네요. 두번째는 도나웨일입니다. 이제는 노래들을 좀 알겠네요. 팝-락 분위기의 곡들을 들려줍니다.

2005/01/29 16:43 2005/01/29 16:43

그림자궁전 in 1월 28일 클럽 빵

어제 헬스클럽에서 죽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부랴부랴 집으로 와 빵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제가 보러갔던 '뉴스보이 프라블럼'의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밴드들 공연을 보고 왔지요.

첫번째, 4인조 밴드 '그림자궁전'입니다. 빵에서 자주 공연을 하더군요. 좀 불온하면서 몽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남자분과 여자분, 두 사람의 보컬도 그렇구요. 중독성도 좀 있는 듯하네요. 다시 들어보고 싶습니다.

중간에 기타줄이 끊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2005/01/29 16:24 2005/01/2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