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mashing Pumpkins - Mellon Collie & the Infinite Sadness


the Smashing Pumpkins의 Tonight, tonight 듣기(클릭^^)

the Smashing Pumpkins의 1979 듣기(클릭^^)


어제와 연달아 the Smashing Pumpkins 소개가 되네요.

아마 the Smashing Pumpkins를 이야기 하면서 빼놓을 수 없을 앨범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은 여러가지로 말 많고 탈 많았던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모할 수 도 있는 CD 2장의 '더블 앨범'이었다는 점이 이 앨범을 이야기하는 데에 첫번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블 앨범이라도 보통 두 장을 분리해서 CD 1장 씩 구매할 수 있도록 팬들을 배려하는 경우들을 볼 수있는데, 이 앨범은 부담스럽게도 두 장을 한꺼번에 구매해야하는 부담이 있었고, 음반사에는 위험부담이 되었죠. 하지만 이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8백만 장 이상 팔렸다니 그런 우려를 날려버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국내에 라이센스 발매되는 데에도 말썽이 있었습니다. 이 앨범이 발매된 1995년 당시 많은 앨범이 그랬듯, 이 앨범도 심의에 2곡이 걸렸었습니다. 바로 'x.y.u.'와 'fuck you(an ode to no one)'(라이센스 앨범의 겉에는 그냥 an ode to no one로만 나와있음)이 불가판정을 받았답니다. the Smashing Pumpkins는 이 두 곡을 뺄 바에는 아예 앨범 발매를 하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앨범의 정식 발매는 1998년에나 이루어졌습니다. 정식 발매되면서 곡은 모두 수록되었지만 CD케이스는 다른 형태를 띠게 되었지요. 미국 수입반은 CD를 최대 4장까지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케이스가 쓰였지만, 정식 발매반에는 1장 들어가는 케이스를 개조하여 2장 들어갈 수 있게한(요즘 2CD 앨범에 많이 사용되는) 케이스가 쓰였지요.

3만원이 넘었던 수입반이 너무 비싸서 결국 정식 발매되어 2만원 대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후속작 'Adore'보다 늦게 접하게 되어 애착은 좀 떨어지지만, 정말 the Smashing Pumpkins의 앨범 중 최고라고 생각되는 앨범이에요. 인기곡인 'Tonight, tonight'나 '1979'를 빼고 생각하더라도 전체적인 앨범의 짜임은 이 밴드의 앨범들 중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dawn to dusk'와 'twilight to starlight'이라는 부제가 달린 두 장의 CD에 총 28곡, 57분과 63분 합해서 2시간에 이르는, 상당히 빵빵한 내용물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듣다 보니 'bodies'라는 곡에 이런 가사가 있네요

Love is Suicide

들으실 수 있는 두 곡은, 각각의 CD에서 최고 히트곡으로 뽑을 수 있는 곡들입니다. 이 야심한 겨울 밤에 어울리는 곡들이라고 생각되네요.

'twilight to starlight' disc의 프린팅이 조금 벗겨졌네요. 어디서 CD가 깨끗한 중고를 구입하던지 해야겠습니다..ㅠ.ㅜ
2004/12/23 02:20 2004/12/23 02:20

Perfect - the Smashing Pumpkins



Smashing Pumpkins의 앨범들 중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앨범, 'Adore'의 수록곡 'Perfect'입니다.

Channel [V]에서 'Ava Adore' 이 곡의 MV를 자주 보여주었고 그 때 즈음에 보고있던 잡지 GMV'에서 밴드에 대한 글을 보니 대단한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 '한 번 눈 딱 감고 들어보자'하는 심정으로 구입했었죠.
결과는 '만족'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Perfect', 이 곡은 이 앨범뿐만 아니라 이 밴드의 모든 곡 중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할 수 있는 곡이랍니다.

고등학교 시절 비가 추적추적오는 주말 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이 앨범을 듣고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답니다.^^;;;

내용 더 보기~ more..

2004/12/22 02:02 2004/12/22 02:02

RSS넷 불편하다

RSS넷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길레 제 블로그를 한 번 연결해 보았습니다.

자주 쓰이는 '가 '이렇게 나오네요.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more.. less.. 이 기능은 페이지에 오류가 있다는군요.

불러온 한 블로그 안에서도 보이고 싶은 글만 불러오는 기능은 없는지...
2004/12/21 18:40 2004/12/21 18:40

가요계는 지금 '리메이크 열풍'

올 8월에 발매된 '서영은'의 리메이크 앨범 'Romantic 1'이 지난 11월 즈음에 10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10~20대 취향에는 좀 안 맞을 지도 모르지만 30~40대까지 포용할 수있는 곡들을 수록하여, 음반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30~40대를 포용한 점이 이 앨범들의 성공 요소 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 음반 시장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이미 이 리메이크 앨범 전에 4집까지 냈지만 그다지 큰 빛을 보지 못한 서영은씨이기에 더더욱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또 올 1월에는 여가수 중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수영이 리메이크 앨범 'Classic'를 발매해 3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지요.

5월에는 성시경이 리메이크 앨범인 '푸른밤의 꿈'을 발표하고 10만 장정도를 팔았구요.

이런 성공에 자극받아 편승하는 것인지, 경기가 안 좋으면 복고풍이 분다고 하 듯 가요계도 복고풍인지 몰라도 가요계는 지금 '리메이크 열풍'이네요.

1997년 IMF사태 이 후, 기존에 인정 받은 히트곡들을 CD 4~6장에 담아 물량으로 승부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이 인기를 끌었었죠. 그 앨범들도 이제 지나친 경쟁으로 주춤해진 후, 음반업계가 새로운 불황 타계를 위한 돌파구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서영은씨의 앨범 이 후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이 되면서 신보들 중 리메이크 앨범이 눈에 띠네요.

우선 '신화'의 겨울 앨범 'Winter Story 2'는 지난해 발매된 'Winter Story'와는 다르게 리메이크 곡들로 채워져 있지요. 90년대 히트곡을 중심으로 리메이크하여 (기존의 신화 고정팬들 외에) 20대 후반~30대를 겨냥했다고 보여지네요.

이수영의 소속사 '이가기획'의 또 다른 여가수, 'Leeds'도 얼마전에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는데, 가요뿐만 아니라 Pop도 리메이크하고 있군요. 이 앨범은 40대 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운아이즈'의 전 멤버였던 '나얼'이 자신의 이름을 달고 최초의 앨범을 발표하는데 리메이크 앨범이라고 하네요. (29일 예정) 이번 앨범의 컨셉은 '과거의 명작들을 Soul로 재현'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제가 발견하지 못한 리메이크 앨범들이 꽤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우려되는 점은 컴필레이션과 마찬가지로, 가요계의 발전과는 거리가 멀게 순간의 이익에 급급 하다가 음반 시작의 불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겠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죠.)

사족으로 리메이크 열풍에 더불에 눈에 띠는 가수가 있으니 바로 '이문세'씨네요. 그의 곡들 중 제가 아는 곡만으로도 이미 이수영이 '광화문 연가'를, 이지훈이 '이별 이야기'를, 신화가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했네요.
2004/12/21 12:31 2004/12/21 12:31

묵향 19권 발매

묵향, 한동안 잊고 있다가 검색해 보았더니 12월 11일에 19권이 발매되었네요.

16권 이후 거의 1년 6개월 만에 17권 나오고, 18권과 19권은 4개월 간격으로 나오는군요.

이 속도로 꾸준히 나와서 빨리 결말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처음 묵향 읽은게 학원을 다니고 있던 2000년이니 벌써 5년째군요.

그나저나 처음 목표는 15권 완결이었는데 2부에서 너무 끌더니 3부에서도 끌고 20권이 넘어가야 결말이 보이려나요.

코스북에 마일리지가 2만점 좀 넘게 있길레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 몇 권 넣어서 주문해 버렸습니다.

밀린 책들이나 읽으면 기다려야겠네요.
2004/12/20 20:19 2004/12/20 20:19

12.18 카바레 사운드 공연 후기

지난주 18일 토요일에 있었던 카바레 사운드의 캐롤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Christmas meets Cavare Sound'의 2차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26일 공연과 출연진에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클럽 빵'은 처음 가보았지요. 굉장이 넓었던 롤링홀과는 다른, 아늑한 느낌이 있는 참 괜찮은 곳이었어요. SoundHolic만큼이나 마음에 들더군요. 프리마켓에서 몇 번 보았던 친근한 느낌의 사장님이 계시는 곳이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2차 공연의 순서는 1차 공연과 달랐어요. 순서대로 짧게 소개해 보도록 하지요. 저는(메리-고-라운드 열성팬) 알고있던 '오!브라더스' 열성팬 몇 분들과 함께 맨 앞줄에서 신나게 공연을 즐겼답니다.

공연 시작 전에 YTN이라고 써있는 카메라 몇 대가 들어오더군요. YTN에서 이 콘서트를 녹화해갔답니다. 맨 앞 줄에 있어서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참으로 남감하더군요. 'YTN 스타'라는 채널에서 방영한다나요.

공연 후기 전문 보기 more..

2004/12/20 19:40 2004/12/20 19:40

베타테스터들을 위한 RSS넷 카페가 열렸어요.

오늘부터 비공개인 RSS넷 카페가 베타테스터들에게 열렸네요.

베타테스터 되신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아직까지 별 특별한 것은 없지만 카테고리별 추천 블로그에서

와니님의 블로그와 짬지닷컴도 보이네요.

카페를 보고난 첫인상은 '글쎄요...'라고 할까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왠지 부정적인 예감이 드는 것 왜일까...

베타테스트는 내일 21일부터 시작되는 듯하네요.
2004/12/20 14:03 2004/12/20 14:03

어찌 이런 일이...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방문자 수네요^^;;;

500이 넘다니 글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보통 100~200 수준이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RSS넷'은 역시 많은 블로거 분들이 관심이 있으신듯...

Newage Radio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셨다니...^^;;;

방문해 주신 모든 블로거 분들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__)
2004/12/20 00:05 2004/12/20 00:05

솔직히 RSS넷 좀 두렵기도하다

다음 RSS넷 베타테스터에 뽑혔다는 글을 올렸었고 올블로그 쪽만 보아도 상당히 많이 분이 베타테스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RSS넷을 시작하면서 우려되는 것은 다음의 지나친 개방성과 익명성이 아닌가 합니다.

올블로그나 테터툴을 사용하면서는 정말 찌질이 같은 정신 수준이 '초딩'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악플러들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각종 기사에 달리는 리플만 보아도 정말 일명 '초딩'이라고 부를만한 녀석들로 난장판입니다.

RSS넷이 본격적으로 시작면 그런 악플러들에 오염되지 않을지 심히 걱정되네요.

결국 많은 블로거분들이 떠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RSS넷의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악플러들을 지리멸렬하게 상대할 만큼 여유있는 분은 별로 없을 테니까요.

혹시 저만의 '기우'일까요?^^;;
2004/12/19 13:46 2004/12/19 13:46

'가장 슬픈 말' 이제 그만 - 이소라



가사 먼저 적어보죠.

이제 그만 돌아오라고 안 해요 이번만은 내게 다짐했어요
변한 그댈 보면 더 힘들 테니까 날 위해
이젠 더 기억하지 않아요 잊어버리고 사는 게 좋네요
아직 남아있는 잔 추억들은 누굴 만나면 그만이겠죠
갈었던 슬픈 날이 지나고 요즘은 그대도 날 잊고 사나요
이럴 거라면 이렇게 될 거라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그랬네요

이제 그만 그대 없는 개 편해요 마음 아파 울 일 별로 없어요
좀 지루하지만 때론 외롭지만 날 위해
이젠 불안하지 않아요 더 의심하는 일도 없네요
혼자 뒤에와 생각해보니 우린 서로 너무 못 참았죠

영원히 너를 사랑한다고 그 때는 그대 내게 왜 그랬나요
지금까지도 너는 아직까지도 그대와 만나게 된걸 후회해요

시간이 지나도 이러고 있는 나예요
나 말고 그대를 탓하고 있죠 미안해요

사랑이란게 다 이런가요 잊었다 생각하면 더 생각나요
좋아했다면 우리 사랑했다면 다시는 마주치지 말길 바래요

글 나머지 부분 보기~ more..

2004/12/18 01:29 2004/12/18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