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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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왠지 급하게 나타난 '나비'였습니다. '고양이는 울었지'나 'Dragon'같은 익숙한 곡들 주위로 공연을 꾸려나갔어요. 왠지 기운이 없어 앉아서 '로로스'의 '석'과 이야기도 하고, 그래서 사진은 별로 못 찍었습니다.

2006/11/05 16:21 2006/1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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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에로보이'까지 보고 세번째 '이영훈'은 두번째 곡을 듣다가 일(?)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이영훈'은 첫곡으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들려주었는데, 털털해 보이는 그의 인상과는 달리 감수성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나봅니다.

공연일상으로 다섯번째 '소히'의 공연을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골든팝스'의 베이시스트로만 보다가 솔로 뮤지션 '소히'로 보니 왠지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프랑스에 초청 공연까지 다녀온 '소히', 이제는 솔로 뮤지션으로서 능청스럽기도 하고 휘어잡기도 하는 '연륜'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랜만에 듣는 그녀의 노래에서도 알 듯 말 듯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기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앵콜 신청이 있어서 모 CF에도 쓰인, 이제는 히트곡인 '앵두'를 들려주었습니다.

2006/11/05 15:49 2006/1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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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에로보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솔로 뮤지션이었습니다. '빵'에서 공연한다는데 아직까지 '빵'에서 본 일은 아직 없구요. 아마도 들려주는 음악이 '빵' 사장님의 취향인 뮤지션인가 봅니다. '빵'처럼 솔로 뮤지션이 많은 클럽도 찾아보기 힘든데, 이제 '솔로 뮤지션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라 할 수 없을 법합니다.

성장 드라마나, 청춘물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친구 정도되는 느낌의 외모로 조용한 기타 팝을 들려주었습니다.

2006/11/05 04:59 2006/11/0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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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3주만에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비도 오고 날도 썩 맑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전에 비가 오지 않았기에 프리마켓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프리마켓'에서 열리는 야외공연만이 목적이 아닌 다른 일도 있었어요. 기회가 되면 그건 다음에 포스팅으로 알려드릴게요.

첫번째는 '챕터투(Chaper2)'라는 Hip-hop/Rap 장르의 '여성 듀오'였습니다. 펑크를 하는 밴드는 종종 프리마켓에서 공연을 했었지만 Hip-hop/Rap의 팀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더구나 '여성 듀오'라면 아마 처음이 아닐까 하네요.

기대보다 상당히 꽉찬 느낌의 야외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팀이고 해서 사람도 많지 않고 호응이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고 이끌어가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매너 역시 좋았구요. Rap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story telling' 형식의 Rap은 조금 듣는데 '챕터투'도 그런 Rap을 들려주어 편안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데뷔 앨범을 발매하였고 프리마켓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006/11/05 04:40 2006/11/0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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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오랜만에 이인조로 등장한 '골든팝스'였습니다. 베이시스트 '소히'는 솔로 뮤지션으로서 프랑스 초청 공연때문에 프랑스에 있어, 하루 전이었던 금요일 '빵' 공연에 이어 이인조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려면 요란한 음악을 하거나 바로 앞 밴드를 잘 만나야 하는데, '골든팝스'는 앞선 밴드를 잘 만난 것인지 시끄러운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지만 앞선 두 팀으 조용한 솔로 뮤지션이어서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음악이 되었는지 곡이 지날 수록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는 물론 좋았지만 센스있는 멘트는 압권이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프리마켓 공연이었는데, '지난번 프리마켓 공연때 팁으로 돈가스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비프가스를 먹고싶다'는 멘트는 결국 '기록적인' 팁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가 빠진 소리는 좀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2006/10/16 18:46 2006/10/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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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무슨 일이 있는지 정장을 입고 등장한 '나비'였습니다. 이날 '빵'에서도 공연이 있다고 했고 두 공연을 위해 다른 선곡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익숙한 '고양이는 울었지'나 '드래곤'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을 모으기에는 '나비'도 좀 부족했습니다. '나비'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놀이터 위로 비둘기떼가 선회비행을 하는지 놀이터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날더군요.

2006/10/16 18:29 2006/10/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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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에 있었던 프리마켓 공연. 총 6팀의 공연이 잡혀있었는데 저는 앞의 세 팀만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하도'였습니다. 야외에서는 참 오랜만에 보는데, 지난번 '프리마켓'에서 본 일이 벌써 8월의 일이네요.

프리마켓의 첫번째 공연은 언제나 사람이 적은데, 더구나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는 '하도'가 사람을 모으기는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긴장을 했는지, 사람이 적어서 실망을 했는지 실수가 좀 많았던 공연이었습니다.

2006/10/16 18:14 2006/10/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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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관절염을 걱정하는 노래도 있었고, 복학생의 비애를 다룬 '복학생'이라는 곡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곡도 있었는데 바로 '롯데월드'에 있는 그 놀이기구를 타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재현한 곡입니다. 가사는 오직 '신밧드, 어서 가서 용들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야지.'였습니다.

멋진 팬서비스만큼 인기도 최고여서 아마 제가 본 프리마켓 공연 중 최고의 팁을 거둬들이지 않았나 합니다.

2006/10/02 13:07 2006/10/02 13:07
ez

와.. 궁금해지는걸요 ^^; 상당히.... 재밌고 신기했을듯;; ㅎㅎ

love

ㅎㅎ 빵 공연일정을 보면 10월에 꽤 공연 많이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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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주로 '빵'에서 공연하다가 '프리마켓'에서 처음 공연을 하는 '어배러투모로우'였습니다. 밴드이름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듣고 '아차~!'했습니다. 바로 영화 '영웅본색'의 영어제목이 'A Better Tomorrow'였거든요. 잡지에서 영어제목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밴드의 홍일점 '복숭아'는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상큼한 곡도 있었고 무척 신나는 곡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어 대단한 야외 공연이 되었습니다.. 수첩도 나누어주고, 카라멜도 나누어주고 서비스도 최고였구요.


2006/10/02 13:03 2006/10/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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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디어클라우드(Dear Cloud)'라는 여자 셋, 남자 하나의 혼성 4인조 밴드였습니다. 1년전에 공연을 프리마켓에서 처음 시작했고 그 날이 밴드 1주년이라고 하네요.

곡들이 가요가 좀 생각났지만 좋았고, 여성 보컬의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밴드였습니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와 팁수입도 좋았습니다.

2006/10/02 12:40 2006/10/0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