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oy in 4월 29일 club SSAM

4월 29일 토요일 라이브 클럽 'SSAM'에서 있었던 '은하철도999'라는 제목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3월에도 같은 제목의 공연이 있었더군요. 이번 공연에는 세 밴드, 'LPboy(엘피보이)', '그림자궁전', 그리고 '머스탱스(Mustangs)'가 출연했습니다.

첫번째 'LPboy'는 남성 3인조 밴드였는데, 특이하게도 가운데 기타와 보컬을 맡은 멤버를 제외하고 다른 두 멤버는 노트북과 다른 전자 장비들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전자음의 향연 상당히 멋지더군요. 이 밴드가 들려주는 음악은 '속옷밴드'와 'Where the story ends'의 중간 쯤에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런 라이브 클럽 뿐만 아니라 댄스 클럽에서 공연해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듯한 밴드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양쪽 두 멤버가 '애플(Apple)'의 노트북을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당히 허리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자세로 공연하고 실제로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상당히 안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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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7 14:03 2006/05/07 14:03

Oldfish in 2월 24일 club SSAM

두번째이자 마지막은 '올드피쉬'였습니다. 원래 두번째 공연 순서 였으나 4곡정도 하다가 노트북이 말썽을 일으켜 결국 내려갔다가 마지막에 다시 올라왔습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어른아이'의 기타리스트와 드러머와 함께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올라왔을 때 노트북은 이미 운명을 다했는지 시스템의 MR을 이용해서 공연하였습니다. 노트북 없는 '올드피쉬'의 모습은 정말 처음이었지마 나름대로 괜찮더군요. 한번 어쿠스틱 공연을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06/03/06 19:37 2006/03/06 19:37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2월 24일 club SSAM

원래 두번째는 '올드피쉬'였습니다만, 몇 곡 진행하던 중 소다씨의 노트북이 말썽을 일으켜 '올드피쉬'는 마지막을 기약하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SSAM 공연에서 들려준 신곡 세곡, '슬픈 사랑 노래', '두꺼비', '고양이 소야곡'과 새로운 신곡 '앨리엇 스미스', '띠뚜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멘트가 많은 만담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 가련하구나. 눈물 없을 들을 수 없는 남녀상열지사~'가 될 만한 '슬픈 사랑 노래'는 역시 슬펐고 두꺼비는 역시 흥겨웠습니다. 새로운 두 신곡도 좋았구요.

2006/03/05 22:03 2006/03/05 22:03

어른아이 in 2월 24일 club SSAM

지난 금요일 파스텔뮤직 소속 밴드 세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파스텔뮤직의 밴드들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팀들의 공연이었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8시에 시작이었고 제가 좀 늦게 출발해서 공연이 시작한 후에나 입장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리허설이 늦어지면서 공연도 지연되어 처음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밴드는 빵에서 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게되는 '어른아이'입니다. 솔직담백한 느낌이 '어른아이'의 매력이 아닌가합니다. 조만간 앨범이 나온다고 합니다. 기대해 보아도 좋겠지요.

2006/03/04 13:32 2006/03/04 13:32

뷰티풀 데이즈 in 2월 12일 club SSAM

마지막은 랜만에 보는 '뷰티풀 데이즈'였습니다. 마지막에 하는 밴드가 메인이라고 역시 메인다운 공연이었지요.

새로운 곡들의 사운드가 많이 강해서, 음악만 듣게 된다면 다른 밴드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 결성된 밴드였다면, 그리고 괜찮은 Rock 프로듀서를 만났다면 대성할 만한 밴드인데,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2006/02/22 21:58 2006/02/22 21:58

메리-고-라운드 in 2월 12일 club SSAM

두번째 밴드는 '메리-고-라운드'였습니다. 열심히 앨범 준비 중이라고 하고 올해는 나올 거랍니다. 멘트가 빈약한 '메리-고-라운드'이지만 앞선 밴드가 최악의 수준이었기에 반사 이익을 보았다고 해야겠습니다.

신곡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변함없는 레파토리가 이제 조금은 지루하네요. 밴드 이름을 '메리고'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새로운 이름, 너무 가벼운 느낌입니다.

2006/02/22 21:56 2006/02/22 21:56

클라우드 쿠쿠랜드 in 2월 12일 club SSAM

2월 12일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Dream of SSAM'이라는 제목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목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보고 싶었던 밴드가 두 팀이나 나와서 좋았습니다.

첫번째 밴드는 파스텔뮤직에서 1집을 준비 중인 '클라우드 쿠쿠랜드'였습니다. 이 밴드 음악은 준수하지만 무대 매너는 참 난감한 수준입니다.

2006/02/22 21:54 2006/02/22 21:54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1월 15일 club SSAM

오랜만에 다시 보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하 '소규모'). 바로 '소규모'를 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갔었답니다. 그래서 3일 연속 홍대에 가게 되었죠.

이번 공연에서 3곡의 신곡을 포함해 세 팀 중 가장 많은 곡을 들려주었습니다. 신곡 3곡은 '슬픈 사랑 노래', '고양이 소야곡', '두꺼비'로 2집에 수록될 곡들로 2집의 전모를 조금이나 알 수 있었습니다. 성인가요팬들까지 끌어들이려는 '소규모'의 야심찬 계획 지켜봐주세요!

뒷풀이 자리에서는 '소규모'와 친분관계가 있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씨가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막차때문에 끝까지 있지 못했던 점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2006/01/16 18:27 2006/01/16 18:27

엘리펀트808 in 1월 15일 club SSAM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씨의 또 다른 프로젝트 '엘리펀트808'.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을 본 적이 없는 저에게 한 친구가 엄청 빠져씨는 남상아씨의 공연은 상당히 궁금한 것이었습니다.

공연 포스터에는 '남상아'라고만 나와있었지만 실제 공연은 남상아씨의 프로젝트 '엘리펀트808'의 공연이었으니 어찌 보면 '낚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남상아씨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떤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2006/01/16 01:47 2006/01/16 01:47

I Love J.H in 12월 29일 club SSAM

마지막은 27일만에 공연을 하는 'I Love J.H'였습니다. 역시나 흥겨운 공연이었고 드러머 정욱이형은 오늘도 혼자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보는 이 밴드의 공연이라 너무 좋았구요.

이달 13일부터 향뮤직에서 판매중인 Single의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려서 추가 물량이 입고되었다고 하네요.

1월 13일에는 '공중캠프'에서 1집 발매 기념 공연이 있습니다. 당일 공연장에서 1집 앨범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2005/12/30 20:18 2005/12/3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