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몰랐지만 볼 수록 차분한 그녀의 음악에서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일기를 노래한다는 그녀의 음악, 그래서인지 듣고 있으면 생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Search Results for '2006/12/19'

5 items
시와 in 12월 9일 salon 바다비
세번째는 역시 솔로 뮤지션 '시와'의 순서였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볼 수록 차분한 그녀의 음악에서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일기를 노래한다는 그녀의 음악, 그래서인지 듣고 있으면 생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볼 수록 차분한 그녀의 음악에서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일기를 노래한다는 그녀의 음악, 그래서인지 듣고 있으면 생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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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with 꿈휴 in 12월 9일 salon 바다비
두번째는 '김은희'로 키보디스트 '꿈휴'와 함께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김은희'는 예전에 '노찾사'의 멤버였다고 합니다. '꿈휴'는 '꿈같은 휴식', '꿈꾸는 휴지통'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네요.
조명도 좀 어둡게 하고 노래도 다들 너무 잔잔해서 앉아있기가 왠지 좀 힘들었습니다.
키보드가 있는 쪽은 너무나 어두워서 사진을 보아도 사람이 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조명도 좀 어둡게 하고 노래도 다들 너무 잔잔해서 앉아있기가 왠지 좀 힘들었습니다.
키보드가 있는 쪽은 너무나 어두워서 사진을 보아도 사람이 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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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위로의 복숭아 in 12월 9일 salon 바다비
바다비가 살아난 이후 처음 가는 공연. 일정에는 무려 6팀의 공연이 잡혀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예정과 다르게도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였습니다. 바다비에서 보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번에 상당히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었죠. 이제 '바다비'에서의 공연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인지 지난번과는 확연히 다른 보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주도 안정적이었고 무대 위에서도 여유가 생겼는지 멘트도 풍성했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의 곡들이 길지 않아서, 상당히 여러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곡도 들을 수 있었구요.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코끼리송'은 한글 나레이션으로 다른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어배러투모로우'와는 다른 분위기로, 꾸준한 공연과 조금씩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중에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도 됩니다. 그만큼 그녀의 곡에 대한 센스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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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비,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
얼음땡

"이봐요!"
"...응?"
"혼자 가는거야? 난 여기 서있는데."
"아, 미안."
"무슨 생각하는데?"
"지난번에 이야기했었던 '열병'에 대해서."
"죽을까봐?"
"아니."
"그럼?"
"봄이 가까워지고 눈이 녹다가 그 봄이 다시 멀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다시 얼어버리겠지."
"응. 눈이 녹다 얼어버리면 얼음이 되겠지. 눈보다 단단한 얼음."
"응. 얼음."
"그 얼음은 말야 쉽게 녹지도 않을거야."
"그렇겠지."
"눈보다 얼음에게 봄은 더 멀겠지?"
"아마 그렇겠지."
"이젠 봄이 온다는 건 정말 두려운 일이야."
"더 심한 열병이 되려나."
"아니. 열병보다도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게."
"무슨일 있어? 의기소침해진 거야?"
"그런건 아니야. 아무튼 봄이란 내겐 너무 먼 이야기인지도 몰라. 이젠,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당연? 어째서?"
"그건 비밀."
"뭐야, 궁금하게해놓고."
"춥고 배도 고픈데 요기나 하러가자."
"그래."
"어? 거기서 뭐해 안갈거야?"
"아까 '얼음'했으니 와서 '땡'해주고가."
"그래 '땡'이다."
그대가 내 마음의 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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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이 있었다
DJ 안과장 in 12월 1일 클럽 빵
마지막은 'DJ 안과장'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답게 오프닝부터 특별하게 시작된 공연이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의 불안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짜임새가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나저나 언제 승진(?)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백댄서(?)를 불러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백댄서들이 활약(?)하기에는 곡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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