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808 in 1월 15일 club SSAM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씨의 또 다른 프로젝트 '엘리펀트808'.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을 본 적이 없는 저에게 한 친구가 엄청 빠져씨는 남상아씨의 공연은 상당히 궁금한 것이었습니다.

공연 포스터에는 '남상아'라고만 나와있었지만 실제 공연은 남상아씨의 프로젝트 '엘리펀트808'의 공연이었으니 어찌 보면 '낚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남상아씨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떤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2006/01/16 01:47 2006/01/16 01:47

미스티 블루 in 1월 14일 클럽 빵

'올드피쉬'와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에 있었던 파스텔 레이블 공연 이 후 다시 보게 되는 '미스티 블루(Misty Blue)'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요즘 얼마전에 나온 EP '4℃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에 푹 빠져있던 터라 공연은 어떨지 참 궁금했지요. 공연 사이사이에는 앨범 타이틀에 대한 설명과 곡들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EP 수록곡 중 가장 좋았던 'Tuesday in Shilouette'와 'Daisy'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EP와 똑같이 실연할 수는 없나보네요. 곡수도 많고 상당히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

2006/01/15 16:39 2006/01/15 16:39

Oldfish in 1월 14일 클럽 빵

파스텔뮤직 소속 밴드들 중 제가 좋아하는 두 밴드 '올드피쉬(Oldfish)'와 '미스티 블루(Misty Blue)'의 공연이 빵에서 있었습니다. 두 밴드 모두 상당히 있기가 있는지, 관객도 상당히 많아서 보통 넉넉하게 자리가 있던 빵이 거의 가득 들어찼답니다.

'올드피쉬'는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는데 빵에서 오랜만에 공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 멤버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어 공연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 자리가 차서 다시 열심히 한답니다. 사운드홀릭에서 올드피쉬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EP '1-3'이 나와서 그 자리에서 구입하고 사인을 받은 기억이 벌써 1년도 넘은 일이네요. 앞으로 빵에서 자주 보았으면 좋겠네요. 역시 올드피쉬다운 깔끔한 공연이었습니다.

2006/01/15 16:14 2006/01/15 16:14

I Love J.H in 1월 13일 공중캠프

'I Love J.H'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자 이번 겨울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어제 공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었지만, 다른 밴드들이 앨범 발매 후 약 보름에서 한 달 정도 후에 기념 공연을 하는 것에 비해 앨범이 음반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했고 홍보도 부족하여 관객이 기대에 비해 적은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공연 내용은 지금까지 'I Love J.H'의 공연들 중 가장 알찬 공연이었습니다. 앨범 수록곡 11곡과 앵콜로 미수록곡 3곡(이중 2곡은 데모 수록곡 + New year song)에 추가 앵콜로 'Waiting for the answer'를 들려주었습니다.

가을에서 이듬해 겨울까지 활동하는 'I Love J.H'의 2번째 Season이 끝났습니다. 다음 공연은 빨라야 6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하겠네요. 그때까지 모두들 잠시만 안녕~

2006/01/14 13:56 2006/01/14 13:56

바비빌 & 13 Steps in 1월 13일 공중캠프

13일의 금요일에 '공중캠프'에서 있었던 'I Love J.H'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의 '바비빌'과 '13 steps'. 컨트리와 하드코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팀이 'I Love J.H'의 Guest로 연달에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I Love J.H'를 포함해 세 팀이 모두 다른 장르의 밴드들이네요. 공중캠프에서는 '13 steps'처럼 강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공연하기도 처음인 듯합니다. 공중캠프의 조명은 정말 플래시 없이 사진 찍기에 극악이군요.

2006/01/14 02:30 2006/01/14 02:30

노성일의 미즈메디, 역시 뭔가 뒤가 구리구나...

최종 결말은 나지는 않았지만, 황우석 교수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몇몇 의혹들이 더 커졌고 새로운 의혹들이 생겼다.

역시 황우석 팀의 연구 결과의 조작 부분인데, 어느 정도 알려진 것처럼 조작이 행해진 부분이 사실 황우석 팀과 협력한 미즈메디 측의 담당 부분이라는 점이다. 황우석 교수가 처음부터 '조작'을 할 의도가 있었다면 서울대 외부의 미즈메디를 끌어들일 이유가 있었을까? 조작의 의도였다면 외부 인물을 끌어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인데?

제 2 저자와 관련된 노성일 이사장과 김선종 연구원의 알력이라는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등장했다. 이번 논문 조작 의혹을 제기한 모 방송국에서 이 부분도 조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노성일 이사장의 '판교 프로젝트'.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들어본 이 프로젝트는 왠지 '땅 투기'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도대체 무슨 프로젝트였을까? 검찰 수사 들어가는 건가?

역습에 역습이로구나. 최후에 웃는 자는 없겠지만, 국민 앞에 사죄할 사람은 더 생길 듯하다.

이번 논문 연구에 난자 2000여개가 사용되었다고 제보한 사람은 누구지? 그걸 제보한 사람이나 그대로 발표한 언론이나, 다시 한 번 '과학적 무지'에 웃음이 난다. 우리나라에 떠벌리기 좋아하는 비전문가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에 쓴 웃음이 난다.
2006/01/12 11:53 2006/01/12 11:53

그림자궁전 in 1월 6일 클럽 빵

마지막은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Magic Tree'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죠. 중간에 신곡도 들어가서 '그림자궁전'의 공연치고는 서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구요.

2006/01/10 00:36 2006/01/10 00:36

그린 타바코 in 1월 6일 클럽 빵

정말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린 타바코'. 빵에서는 한 달에 한 번정도 공연하나봅니다. 앞뒤로 나오는 밴드들과는 달리 3인조이지만 힘 있는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생활전선 때문에 앵콜이 없을 뻔 했지만 다행히도 앞 밴드들이 앵콜까지 받고도 비교적 빠르게 끝나서 앵콜도 들을 수 있지요.

2006/01/08 00:34 2006/01/08 00:34

굴소년단 in 1월 6일 클럽 빵

멋진 레게밴드 '굴소년단'. '굴소년단'의 음악을 말로 표현하자면 '몽환적인 레게'라고 할까요? 다른 밴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키보드 때문에 그 느낌이 더 한 듯합니다. 밴드가 많아서 많은 곡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2006/01/07 23:42 2006/01/07 23:42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나니아 연대기'의 네번째 이야기 '캐스피언 왕자'.

우리 세계의 시간으로 약 1년 후 나니아를 다시 찾은 네 남매의 이야기로, 아마도 이미 영화화된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후속편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한다. '말과 소년'은 나이든 남매가 등장하여 문제가 없겠지만 '캐스피언 왕자'는 미리 만들지 않으면 출연 배우들이 다 자랄 수 있기에...

역시나 이번의 적인 '텔마르' 사람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인종적 편견이 보여진다. 그리고 확연히 구분되는 전통적인 남녀의 역할 구분도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보다 뚜렸하게 보인다.

'바쿠스'('디오니소스'의 로마식 이름)와 '실레노스' 그리고 바쿠스의 여성 추종자들(광신도들)이 벌이는 축제가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표현될 지 사뭇 기대가된다. 신화에 따르자면 상당히 음탕한 축제인데 소설에서 그 축제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신화대로 보여준다면 등급이 상당히 올라가겠지만...

움직이는 수 많은 나무들은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의 한 장면이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다음 이야기로~!
2006/01/07 22:48 2006/01/07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