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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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떨어지는 물방울

끊임없이 흘러가는 구름

끝을 모르고 돌아가는 지구

그렇게 난...

...길고 지루한 꿈을 꾸었어...
2007/05/27 17:38 2007/05/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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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초원 위에 하얀 회전목마 하나 있어.

빙그르 빙그르 나 혼자만을 태우고 빙그르르.

초원에 선 너는 여기 보라 손짓하며 손 내밀지.

나도 손을 힘껏 뻗어보지만 닿을듯 말듯.


너도 나도 모두 알고 있지.

그렇게 스쳐지나면 눈부신 초원은 잿빛으로 변하겠지.

회전목마가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네가 보일 때까진,

초록도 하양도 온세상도 결국 잿빛으로만 보이겠지.


빙그르 빙그르 회전목마는 흥겹게 빙그르르.

우린 멀어지는 서로의 손을 안타깝게 바라만 보겠지.

빙그르 빙그르 회전목마는 무심하게 빙그르르.
2007/05/09 00:54 2007/05/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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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울은
런던의 흐림이 아닌
마이애미의 맑음

나의 고독은
강기슭 바람따라 흔들리는 갈대가 아닌
언덕 위 고고히 홀로 선 아름드리나무

나의 혼돈은
차고 빠지는 서해의 조수가 아닌
쉼 없는 동해의 파도

2007/05/04 17:19 2007/05/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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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시간이
이 빗속 빗방울 방울이
낙하하는 시간과 같다면

또 그 시간들이
끝없이 내리는 이 비처럼
낙하를 반복하고 있다면

내리고 또 내리는,
이 한철 지루한 장마는
언제쯤 낙하를 멈출까.

스치고 또 스치는,
어긋난 삶들은 언제쯤
같은 웅덩이에서 만날까.
2007/05/01 13:35 2007/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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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나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믿을 수 없겠지만.

온세상 가득 흩날리는
어지러운 연분홍빛,
눈부시게 빛나던 4월을.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이
입끝에서 핏방울 된
너무나도 잔인한 4월을.

이젠 빛바랜 일기장 속
희미해진 기억처럼,
아스라이 사라진 4월을.

기억하고 있나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믿을 수 없겠지만.
2007/04/23 16:50 2007/04/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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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다.
깨달았을 때는
아직 이르거나
너무 늦었다.

차고 기울고
오고 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사에 등지고 누워
오도카니 생각해보아도
마음을 다스려보아도

어느새
등을 대고 눕는
그 허망은 결국
나의 짐

돌아 누워
끌어안아야할
그 공허는 결국
나의 몫

기울고 차고
가고 오고
헤어지고 만나고

언제나 그랬다.
깨달았을 때는
아직 이르거나
너무 늦었다.
2007/03/24 19:41 2007/03/24 19:41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love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출처나 저자가 써있지 않은 글은 제가 쓴 글이랍니다.
즉, 제가 쓴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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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을 해보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지 못한다지만,

철 모르는 아이와 같다지만,

그럼 또 어때.


천방지축 피터팬처럼

언제나 즐겁게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걸.

수 만가지 행복들 가운데

그 또한, 하나의 행복이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걸.


이제 떠나볼까?

파랑새를 찾아서.
2007/03/21 23:20 2007/03/21 23:20
ez

꼭!! 멋지고 알음다운~ 파랑새를 찾게 될겁니다 +_+;
기대하겠습니다 +_+/

love

파랑새는 동화 '파랑새'에서 찌르찌르와 미찌르가 찾던 파랑새처럼 행복을 의미하는 거에요.

수 만가지 행복이 있듯이 누구나 각자만의 행복이 있겠죠. 그 행복을 찾겠다는 말입니다^^

그 파랑새가 어떤 모습이든 ez님도 ez님만의 행복을 찾길 바래요~

ez

파랑새가 뭐가 됐든... 제가 의미하는 파랑새도 얼른 찾으셔야해요 +_+; 더 늦기전에 .. 쿨럭 ㅎㅎㅎ -_-; (헉..설마.. 있으신건가요!!? 블루오님 마져... 털썩 )

love

ez님도 얼른 찾으세요@@ 저도 어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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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

누군가의 눈물이 흘러내릴 때
2007/03/12 22:09 2007/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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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몰려왔다 빠져나가는 바다가 아닌,
오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강물처럼

순식간에 퍼붓다가 멈추는 소나기가 아닌,
오래오래 소리없이 내리는 가랑비처럼

한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이 아닌,
가을날 서쪽하늘의 은은한 노을처럼

밤하늘의 차고 기우는 보름달이 아닌,
언제나 영롱한 빛을 내는 북극성처럼
2007/02/28 22:27 2007/02/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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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소망한 때가 있었어.
철 없던 시절의 이야기지.
중요한 건 그 밀도와 농도인데.

i wanna see your lonely, long way.
i wanna walk on your cold, cruel life.

첫번째 눈물은 의미를 알 수가 없겠지만
마지막 미소는 아직도 내게는 또렸한데.

i lost you, so i miss you.
i loved you, so i hate you.

삶은 공허라던 때가 있었어.
지나간 시간의 부끄러움
소중한 건 모든 눈물과 미소인데.

the days i can't forget.
the days i can't turn back to.

...

마치 꿈만 같던 날들의 이야기.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의 이야기.

잊을 수 없는 날들의 이야기.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이야기.

너무 소중했던 날들의 이야기.
이젠 상처가 된 날들의 이야기.

나를 매일 죽게 만드는 이야기.
나를 다시 살게 만드는 이야기.

2007/02/28 21:38 2007/02/28 21:38
슈리

간만이네요! 힘든일 있으셨나봐요. 간만에 보는 포스팅인데도 여전히 포스팅이 아름답네요. 화이팅입니다^_^

love

사회 생활을 시작하니 너무 바쁘네요@@

이건 작년에 윈도 메모장에 써놓은 걸 지우기 아까워서 좀 추가해서 넣은 거에요@@

앨범 리뷰 좀 쓰고 싶은데 그 정도의 여유가 없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