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엔드 프로젝트 in 3월 30일 360알파

참! 거의 30여일만에 찾는 홍대 공연이었습니다. 몇주전 토요일 낮에 잠시 들렀던 프리마켓을 빼면 말이죠. 오랜만이라 그런지 사진 찍기도 힘들었지만, 눈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고 있으니 참 좋더군요.

두번째는 '로우엔드 프로젝트(Low-end Project)'라는 2인조 밴드로 첫 공연이라고 합니다. 멤버 중 한명은 파스텔뮤직 소속의 또 다른 밴드 '티어라이너'의 'Liner'씨더군요. 다른 한 명의 정체는 곧 밝혀집니다.

자작곡 3곡과 카피곡 1곡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직 만들어 놓은 곡이 별로 없다네요.

2006/04/01 11:46 2006/04/01 11:46

해파리소년 in 3월 30일 360알파

3월 30일 홍대 근처 '360알파'에서 있었던 '크래커 컴필레이션 발매 기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색다르지만 사실 크래커 앨범을 발매한 '파스텔뮤직'의 레이블 공연 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내용은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하구요.

첫번째는 '해파리소년'이라는 밴드였습니다. 저도 음악만 듣고 공연은 처음 보게 되는데 예상외로 깜찍한(?) 혹은 듬직한 모습의 프런트에 놀랐습니다. 상당히 희귀한 타입의 프런트맨이라고 할까요? 음반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이었습니다.

2006/04/01 01:09 2006/04/01 01:09

9, 사이, 카카키오 in 3월 4일 free market

지난주 토요일인 3월 4일, 올해의 첫번째 '프리마켓'이 홍대앞 놀이터에서 열렸습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던 저는 프리마켓에서 열리는 공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포크락을 하는 세 뮤지션의 공연이었습니다.

첫번째는 밴드 '그림자궁전'의 리더이자 밴드 내에서 미녀 기타리스트와 새로운 베이시스트에 밀려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9'의 공연이었습니다. 포크락을 들려주는 솔로 활동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만 토욜일 낮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관계로 마지막 두곡 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곡 '이것이 사랑이라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처음 보는 '사이'의 공연이었습니다. 상당히 사회 고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카카키오'였고 역시 마지막답게 많은 프리마켓 손님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도 프리마켓이 홍대앞 놀이터에서 열리고 공연이 있답니다.

자세한 정보는 프리마켓 카페(링크)을 방문해 주세요.

2006/03/11 00:30 2006/03/11 00:30

Oldfish in 2월 24일 club SSAM

두번째이자 마지막은 '올드피쉬'였습니다. 원래 두번째 공연 순서 였으나 4곡정도 하다가 노트북이 말썽을 일으켜 결국 내려갔다가 마지막에 다시 올라왔습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어른아이'의 기타리스트와 드러머와 함께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올라왔을 때 노트북은 이미 운명을 다했는지 시스템의 MR을 이용해서 공연하였습니다. 노트북 없는 '올드피쉬'의 모습은 정말 처음이었지마 나름대로 괜찮더군요. 한번 어쿠스틱 공연을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06/03/06 19:37 2006/03/06 19:37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2월 24일 club SSAM

원래 두번째는 '올드피쉬'였습니다만, 몇 곡 진행하던 중 소다씨의 노트북이 말썽을 일으켜 '올드피쉬'는 마지막을 기약하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SSAM 공연에서 들려준 신곡 세곡, '슬픈 사랑 노래', '두꺼비', '고양이 소야곡'과 새로운 신곡 '앨리엇 스미스', '띠뚜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멘트가 많은 만담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 가련하구나. 눈물 없을 들을 수 없는 남녀상열지사~'가 될 만한 '슬픈 사랑 노래'는 역시 슬펐고 두꺼비는 역시 흥겨웠습니다. 새로운 두 신곡도 좋았구요.

2006/03/05 22:03 2006/03/05 22:03

어른아이 in 2월 24일 club SSAM

지난 금요일 파스텔뮤직 소속 밴드 세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파스텔뮤직의 밴드들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팀들의 공연이었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8시에 시작이었고 제가 좀 늦게 출발해서 공연이 시작한 후에나 입장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리허설이 늦어지면서 공연도 지연되어 처음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밴드는 빵에서 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게되는 '어른아이'입니다. 솔직담백한 느낌이 '어른아이'의 매력이 아닌가합니다. 조만간 앨범이 나온다고 합니다. 기대해 보아도 좋겠지요.

2006/03/04 13:32 2006/03/04 13:32

뷰티풀 데이즈 in 2월 12일 club SSAM

마지막은 랜만에 보는 '뷰티풀 데이즈'였습니다. 마지막에 하는 밴드가 메인이라고 역시 메인다운 공연이었지요.

새로운 곡들의 사운드가 많이 강해서, 음악만 듣게 된다면 다른 밴드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 결성된 밴드였다면, 그리고 괜찮은 Rock 프로듀서를 만났다면 대성할 만한 밴드인데,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2006/02/22 21:58 2006/02/22 21:58

메리-고-라운드 in 2월 12일 club SSAM

두번째 밴드는 '메리-고-라운드'였습니다. 열심히 앨범 준비 중이라고 하고 올해는 나올 거랍니다. 멘트가 빈약한 '메리-고-라운드'이지만 앞선 밴드가 최악의 수준이었기에 반사 이익을 보았다고 해야겠습니다.

신곡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변함없는 레파토리가 이제 조금은 지루하네요. 밴드 이름을 '메리고'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새로운 이름, 너무 가벼운 느낌입니다.

2006/02/22 21:56 2006/02/22 21:56

클라우드 쿠쿠랜드 in 2월 12일 club SSAM

2월 12일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Dream of SSAM'이라는 제목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목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보고 싶었던 밴드가 두 팀이나 나와서 좋았습니다.

첫번째 밴드는 파스텔뮤직에서 1집을 준비 중인 '클라우드 쿠쿠랜드'였습니다. 이 밴드 음악은 준수하지만 무대 매너는 참 난감한 수준입니다.

2006/02/22 21:54 2006/02/22 21:54

흐른 in 2월 9일 클럽 빵

마지막은 '흐른'이었습니다. 그래서 세 팀다 여성 뮤지션들이었죠. 흐른은 지난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밴드의 모습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다른점은 이번에는 키보드가 빠졌다는 점입니다. 밴드의 모습이 더 안정적이고 좋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 뿐일까요?

2006/02/12 00:51 2006/02/12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