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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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Constantine) - 2005.2.8.
2월 18일의 미국보다 10일 앞선 2월 8일 한국 개봉!! 워너 브라더스가 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동영상의 불법'공유'는 많지만 DVD를 통한 동영상을 빼곤 캠버전 등의 '제작'은 거의 전무한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을 했죠. 한국의 영화시장이 크긴 큰가 봅니다.
매트릭스의 영웅 '키아누 리브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액션 영화는 주연이 '키아누 리브스'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영화가 온다!'의 '감히 상상도 못할'은 영화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에서 그대로 인용한 듯하네요.
80년대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스크린을 누비던 근육질 영웅들(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시대가 가고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새로운 영웅상을 만들어낸 '키아누 리브스', 그의 곱상한 외모에 균형잡힌 몸매, 더구나 백인이면서도 흑발에 갈색 눈동자는 호색이나 자아도취와는 거리가 먼 고뇌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고 보여집니다.
Marvel Comics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DC Comics(배트맨, 슈퍼맨, 캣우먼 등이 이 회사 소속이라죠.)의 만화를 바탕으로한 '콘스탄틴'에서도 '매트릭스'의 '네오'의 고독하고 어두운 영웅의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빌려왔습니다. 참고로 '콘스탄틴(Constatine)'은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도시 '콘스탄티노플'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요. 그리스도교의 신학에서도 언급되는 이름이죠.
영화 '엑소시스트'의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영웅물 만화다운 장치들을 등장시킵니다. 외로운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독특한 친구들과 신무기, 그리고 주인공의 아픈(?)과거와 미녀(?)가 그것이지요. 주인공 콘스탄틴의 주변인물들이 당하면서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는 악당도 역시 등장합니다.
설정상 신의 천사들과 사탄의 악마들, 천국과 지옥의 대결구도가 성립되어 있기에 신의 은총과 악마의 유혹, 그리고 구원이라는 대단히 종교적인 내용도 담으려고 애쓰고 있고, 오락적으로는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힌트는 여기까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매트릭스에 지치지는 못하겠지만, 몇몇 장면 외에는 관객을 만족시킬 볼거리가 부족합니다. 광고문구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 액션'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말이죠. 뭐, 사실 광고문구가 믿을 만한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너무 기대하고 보았기에,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도 있는 영화였지만 아쉽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로 다져진 무술실력을 좀 더 이용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남자 배우 중 제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였기에 박하게, 별점은 3개입니다.
매트릭스의 영웅 '키아누 리브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액션 영화는 주연이 '키아누 리브스'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영화가 온다!'의 '감히 상상도 못할'은 영화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에서 그대로 인용한 듯하네요.
80년대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스크린을 누비던 근육질 영웅들(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시대가 가고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새로운 영웅상을 만들어낸 '키아누 리브스', 그의 곱상한 외모에 균형잡힌 몸매, 더구나 백인이면서도 흑발에 갈색 눈동자는 호색이나 자아도취와는 거리가 먼 고뇌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고 보여집니다.
Marvel Comics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DC Comics(배트맨, 슈퍼맨, 캣우먼 등이 이 회사 소속이라죠.)의 만화를 바탕으로한 '콘스탄틴'에서도 '매트릭스'의 '네오'의 고독하고 어두운 영웅의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빌려왔습니다. 참고로 '콘스탄틴(Constatine)'은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도시 '콘스탄티노플'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요. 그리스도교의 신학에서도 언급되는 이름이죠.
영화 '엑소시스트'의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영웅물 만화다운 장치들을 등장시킵니다. 외로운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독특한 친구들과 신무기, 그리고 주인공의 아픈(?)과거와 미녀(?)가 그것이지요. 주인공 콘스탄틴의 주변인물들이 당하면서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는 악당도 역시 등장합니다.
설정상 신의 천사들과 사탄의 악마들, 천국과 지옥의 대결구도가 성립되어 있기에 신의 은총과 악마의 유혹, 그리고 구원이라는 대단히 종교적인 내용도 담으려고 애쓰고 있고, 오락적으로는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힌트는 여기까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매트릭스에 지치지는 못하겠지만, 몇몇 장면 외에는 관객을 만족시킬 볼거리가 부족합니다. 광고문구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 액션'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말이죠. 뭐, 사실 광고문구가 믿을 만한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너무 기대하고 보았기에,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도 있는 영화였지만 아쉽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로 다져진 무술실력을 좀 더 이용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남자 배우 중 제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였기에 박하게, 별점은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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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closer) - 2005.2.7.
클로저(closer), '나탈리 포트만'이 나오길레 보았습니다. TV 광고만 보았을 뿐 어떤 정보도 없이 보았지요.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다길레 로맨틱 코미디인가 했지만 아니더군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어요. 별점을 준다면 4.5개 정도? 미국 야후에서 찾아보면 비평가들의 평은 A에서 C까지 엇갈리더군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은 성격과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서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약 4년간의 이야기를 몇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시길...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다길레 로맨틱 코미디인가 했지만 아니더군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어요. 별점을 준다면 4.5개 정도? 미국 야후에서 찾아보면 비평가들의 평은 A에서 C까지 엇갈리더군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은 성격과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서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약 4년간의 이야기를 몇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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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 2005.2.5.
작년 '태극기 휘날리며' 이 후 거의 1년만에 다란한 저희 가족 4명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선택한 영화는 요즘 상영하는 영화 중 가족용 영화로 가장 적합한 '말아톤'입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아서는 상당한 눈물을 각오하고 보아야할 영화일 듯합니다. 하지만 말아톤은 통속적이지만 잘만 하면 대박 터뜨릴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코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영화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와 가족의 불화 그리고 고난과 시련, 극복과 가족의 화해...이런 구조가 장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겠죠? 말아톤은 이런 전형적인 구조를 주인공 초원의 달리기에 대한 사랑을 통해 무난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초원'을 연기한 조승우 대단하네요. 조승우가 등장하는 작품은 '후아유' 밖에 본 적이 없지만, 쉽지 않았을 역을 맡아서 휼륭하게 해냈습니다. 조승우가 사실은 진짜로 정신지체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네요.
영화가 조승우의 원맨쇼가 되버린 점은 좀 아쉽습니다. 모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광고 멘트들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니 간접광고의 냄새가 팍팍 나더군요. PPL(Product Placement)을 지나치게 사용한 점도 아쉽구요.
역시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별점은 3.5개입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아서는 상당한 눈물을 각오하고 보아야할 영화일 듯합니다. 하지만 말아톤은 통속적이지만 잘만 하면 대박 터뜨릴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코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영화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와 가족의 불화 그리고 고난과 시련, 극복과 가족의 화해...이런 구조가 장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겠죠? 말아톤은 이런 전형적인 구조를 주인공 초원의 달리기에 대한 사랑을 통해 무난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초원'을 연기한 조승우 대단하네요. 조승우가 등장하는 작품은 '후아유' 밖에 본 적이 없지만, 쉽지 않았을 역을 맡아서 휼륭하게 해냈습니다. 조승우가 사실은 진짜로 정신지체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네요.
영화가 조승우의 원맨쇼가 되버린 점은 좀 아쉽습니다. 모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광고 멘트들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니 간접광고의 냄새가 팍팍 나더군요. PPL(Product Placement)을 지나치게 사용한 점도 아쉽구요.
역시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별점은 3.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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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우
공공의 적2 - 2005.2.3.
미루고 미루다가 조조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공공의 적2'를 봤지요. 전편은 처음부분 조금 보다가 말았기에 전편에 대한 생각은 없이 보았습니다. 전편에서 형사였던 설경구가 이제는 검사로 등장하니 '용 됐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2시간 30분 정도되는 상영시간 내내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영화 시작부분, 고교생들의 격투씬의 분위기는 정말 '신라의 달밤'의 그것과 유사하더군요. 그 시절 고등학교에는 학교단위 패싸움이 유행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좀 아쉬웠습니다. 서론이 상당히 길더군요. 영화 시작부터 설경구와 정준호의 대결이 어떨지 기대를 키워줍니다. 찾는 자와 숨기는 자 사이에서 어떤 두뇌 싸움과 음모들이 펼쳐질 것인지 말이죠.
하지만 중간의 반전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의 대결은 별 볼일이 없습니다. 결말은 영화 종영시간이 다 되어가는 쉽게쉽게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전반부를 조금 심각하게 풀어나간다면 후반부는 코미디가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주인공 설경구는 평범한 얼굴이라 역시 어느 역이나 완만하게 소화해내는군요. 살이 좀 덜 빠졌는지 역도산이 떠오르더군요. 정준호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편이 나은 듯합니다. 그를 프런트에 내세워 성공한 영화가 없으니 말이죠. 가장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두사부일체에서도 조폭이었으니까요. 요즘 인기몰이하는 엄태웅, 쾌걸 춘향이 뜬 이후에 이 영화에 나왔다면 대사가 좀 늘어났을 지도 모르겠네요. 강신일은 '실미도'나 '썸'과 차이가 없습니다. 너무 획일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니 이제 좀 거북하네요.
볼 때는 모르겠지만 보고나니 뭔가 허전한 영화네요. 결말을 안 보고 나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별점은 3.5개입니다.
부패한 공직자들이 많습니다. 어디에나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문제는 공직자 중에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겠죠. 하지만 박봉에도 열심히 본무에 충실히 일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박수를 보냅니다.
2시간 30분 정도되는 상영시간 내내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영화 시작부분, 고교생들의 격투씬의 분위기는 정말 '신라의 달밤'의 그것과 유사하더군요. 그 시절 고등학교에는 학교단위 패싸움이 유행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좀 아쉬웠습니다. 서론이 상당히 길더군요. 영화 시작부터 설경구와 정준호의 대결이 어떨지 기대를 키워줍니다. 찾는 자와 숨기는 자 사이에서 어떤 두뇌 싸움과 음모들이 펼쳐질 것인지 말이죠.
하지만 중간의 반전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의 대결은 별 볼일이 없습니다. 결말은 영화 종영시간이 다 되어가는 쉽게쉽게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전반부를 조금 심각하게 풀어나간다면 후반부는 코미디가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주인공 설경구는 평범한 얼굴이라 역시 어느 역이나 완만하게 소화해내는군요. 살이 좀 덜 빠졌는지 역도산이 떠오르더군요. 정준호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편이 나은 듯합니다. 그를 프런트에 내세워 성공한 영화가 없으니 말이죠. 가장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두사부일체에서도 조폭이었으니까요. 요즘 인기몰이하는 엄태웅, 쾌걸 춘향이 뜬 이후에 이 영화에 나왔다면 대사가 좀 늘어났을 지도 모르겠네요. 강신일은 '실미도'나 '썸'과 차이가 없습니다. 너무 획일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니 이제 좀 거북하네요.
볼 때는 모르겠지만 보고나니 뭔가 허전한 영화네요. 결말을 안 보고 나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별점은 3.5개입니다.
부패한 공직자들이 많습니다. 어디에나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문제는 공직자 중에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겠죠. 하지만 박봉에도 열심히 본무에 충실히 일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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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확장판 trilogy set 예약 판매 시작
2월 22일 발매 예정인 '반지의 제왕 확장판 트릴로지 세트'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네요. 가격은 예상보단 저렴한 8만원대군요. 제가 알기로는 튜브뮤직에서 8만3천원으로 가장 싸게 팔고 있어요.
낮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저처럼 확장판을 각각 구입한 사람들은 조금 심기가 불편할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좀 불편합니다.
내용물에서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그냥 각각 발매되었던 확장판들을 모아서 한 세트용 케이스에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낮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저처럼 확장판을 각각 구입한 사람들은 조금 심기가 불편할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좀 불편합니다.
내용물에서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그냥 각각 발매되었던 확장판들을 모아서 한 세트용 케이스에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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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DVD제작사
관련글 : '왕의 귀환 확장판'도 결국 문제가 터졌군요
지난 12월에 '왕의 귀환 확장판 DVD'에서 발생한 스크레치 문제에 대한 글을 썼었죠. 대량 스크레치 문제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1~4번 디스크 모두에서 홀더 부분에 스크레치가 있었구요.
하지만 그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지난 '두 개의 탑 확장판 DVD'때도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제작사의 철저한 사후 관리로 교환을 받았으니까요.
이번 문제도 지난 12월 27일부터 전량 교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디스크를 택배 착불로 보내면 교환해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우체국 택배로 보냈더니 교환된 디스크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깨끗하네요. 사과문도 포함되어 있구요.
국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제작 유통을 맡고 있는 회사는 '스펙트럼 DVD'입니다. 이번 문제는 '왕의 귀환 확장판 DVD'의 생산을 맡고 있는 협력업체 KD미디어가 알판을 운송하는 중 생긴 문제이구요.
DVD를 많이 사는 편은 아니지만 스펙트럼DVD가 만들어낸 DVD타이틀은 참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2번이나 문제가 터졌지만 전량 교환으로 깔끔하게 해결된 점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DVD타이틀이 출시된지 몇년이 지나도 타이틀의 가격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워너브라더스'의 '매트릭스' 시리즈의 DVD를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매트릭스의 경우에는 다음 편의 DVD가 나올 경우 이전에 나온 DVD들을 이벤트로 싸게 팔더군요. 하지만 스펙트럼 DVD의 경우에는 그런, 기존 구입자를 농락하는 이벤트가 없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출시된지 3년이나 되는 '반지 원정대 확장판 DVD'가 아직도 제가 산 가격에 팔리고 있지요. 그래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구요.
또 좋은 DVD타이틀들을 완성도 높게 만들어 낸다는 점, 박스세트가 나왔을 경우 기존 구매자를 위해 보상판매가 있다는 점도 호감이 가게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보상판매를 대신해서, 2월에 출시되는 '반지의 제왕 확장판 trilogy box set'을 대비해 왕의 귀환 확장판의 초도 물량에 'box set 케이스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어요.
지난 12월에 '왕의 귀환 확장판 DVD'에서 발생한 스크레치 문제에 대한 글을 썼었죠. 대량 스크레치 문제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1~4번 디스크 모두에서 홀더 부분에 스크레치가 있었구요.
하지만 그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지난 '두 개의 탑 확장판 DVD'때도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제작사의 철저한 사후 관리로 교환을 받았으니까요.
이번 문제도 지난 12월 27일부터 전량 교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디스크를 택배 착불로 보내면 교환해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우체국 택배로 보냈더니 교환된 디스크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깨끗하네요. 사과문도 포함되어 있구요.
국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제작 유통을 맡고 있는 회사는 '스펙트럼 DVD'입니다. 이번 문제는 '왕의 귀환 확장판 DVD'의 생산을 맡고 있는 협력업체 KD미디어가 알판을 운송하는 중 생긴 문제이구요.
DVD를 많이 사는 편은 아니지만 스펙트럼DVD가 만들어낸 DVD타이틀은 참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2번이나 문제가 터졌지만 전량 교환으로 깔끔하게 해결된 점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DVD타이틀이 출시된지 몇년이 지나도 타이틀의 가격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워너브라더스'의 '매트릭스' 시리즈의 DVD를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매트릭스의 경우에는 다음 편의 DVD가 나올 경우 이전에 나온 DVD들을 이벤트로 싸게 팔더군요. 하지만 스펙트럼 DVD의 경우에는 그런, 기존 구입자를 농락하는 이벤트가 없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출시된지 3년이나 되는 '반지 원정대 확장판 DVD'가 아직도 제가 산 가격에 팔리고 있지요. 그래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구요.
또 좋은 DVD타이틀들을 완성도 높게 만들어 낸다는 점, 박스세트가 나왔을 경우 기존 구매자를 위해 보상판매가 있다는 점도 호감이 가게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보상판매를 대신해서, 2월에 출시되는 '반지의 제왕 확장판 trilogy box set'을 대비해 왕의 귀환 확장판의 초도 물량에 'box set 케이스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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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 2005.1.17.
드디어 보았습니다. 알렉산더... 많이 망설였지만 조조영화 한 편 값에 3시간을 때울 수 있다면 좀 재미없더라도 큰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감독은 올리버 스톤, 주연은 콜린 파렐과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등이지요. 올리버 스톤이야 뭐낙 유명한 감독이고 문제는 주인공 대왕 '알렉산더'에 콜린 파렐이 적격이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콜린 파렐의 좀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는 대왕에게 필요한 카리스마와는 좀 맞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우려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사라지더군요. 올리버 스톤이 그려낸 알렉산더는 카리스마와 정렬이 넘치는 '전쟁광 알렉산더'가 아닌 '이상주의자 알렉산더'였습니다. 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가 가르친 지나친 절제는 틀리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욕망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이지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콜린 파렐의 유약함이 우려가 되었지만 보고 왜 그가 알렉산더로 캐스팅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알렉산더, 그의 이상주의, 아슬아슬한 이상을 펼치는 모습을 표현하는데는 콜린 파렐이 적격이었습니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대작답게, 여러가지 볼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다시 살아난 도시 바빌론은 정말 멋지더군요. 황무지 전투씬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느껴지구요. 마지막 전투씬은 대단하지만 참혹합니다. Vangelis가 참여한 사운드에서는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Vangelis의 곡이라는 느낌이 좀 강한게 흠이지만 도시와 군대, 자연의 웅장한 광경들과 잘 어울리구요.
알렉산더가 시도했던 '세계시민주의' 그리고 '헬레니즘'이라는 동서문명의 만남, 그의 이상을 보면서 어쩌면 그는 (그가 살던 시대에 비해) 너무 일찍 태어난 이상주의자가 아닌가 합니다. 그 시대에 그가 시도했던 일들이 2천년 이상 지나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지나친 이상주의는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알렉산더는 동방원정에서 돌아와 열병에서 죽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그의 죽음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탄생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버지 필립의 죽음과 어머니의 야망 등은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와 연관시켜 이야기 되고 있지요.
기대 이상의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별은 4개 정도를 주고 싶네요.
감독은 올리버 스톤, 주연은 콜린 파렐과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등이지요. 올리버 스톤이야 뭐낙 유명한 감독이고 문제는 주인공 대왕 '알렉산더'에 콜린 파렐이 적격이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콜린 파렐의 좀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는 대왕에게 필요한 카리스마와는 좀 맞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우려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사라지더군요. 올리버 스톤이 그려낸 알렉산더는 카리스마와 정렬이 넘치는 '전쟁광 알렉산더'가 아닌 '이상주의자 알렉산더'였습니다. 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가 가르친 지나친 절제는 틀리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욕망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이지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콜린 파렐의 유약함이 우려가 되었지만 보고 왜 그가 알렉산더로 캐스팅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알렉산더, 그의 이상주의, 아슬아슬한 이상을 펼치는 모습을 표현하는데는 콜린 파렐이 적격이었습니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대작답게, 여러가지 볼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다시 살아난 도시 바빌론은 정말 멋지더군요. 황무지 전투씬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느껴지구요. 마지막 전투씬은 대단하지만 참혹합니다. Vangelis가 참여한 사운드에서는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Vangelis의 곡이라는 느낌이 좀 강한게 흠이지만 도시와 군대, 자연의 웅장한 광경들과 잘 어울리구요.
알렉산더가 시도했던 '세계시민주의' 그리고 '헬레니즘'이라는 동서문명의 만남, 그의 이상을 보면서 어쩌면 그는 (그가 살던 시대에 비해) 너무 일찍 태어난 이상주의자가 아닌가 합니다. 그 시대에 그가 시도했던 일들이 2천년 이상 지나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지나친 이상주의는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알렉산더는 동방원정에서 돌아와 열병에서 죽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그의 죽음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탄생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버지 필립의 죽음과 어머니의 야망 등은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와 연관시켜 이야기 되고 있지요.
기대 이상의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별은 4개 정도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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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기2 - 2005.1.13.
올해 처음이자 꽤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개봉한 '몽정기2'를 보고 왔지요. 뭐, 재밌는 영화가 없을까하다가 작품성같은 건 생각말고 몽정기2를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조조로 봤지요.
몽정기가 상당히 재미있었죠. 몽정기의 주인공들은 중학생이었는데 몽정기2에서는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여자 고교생이라... 남자들의 환상(?)을 자극할 만한 소제지요. 더구나 '쭉빵한(?)' 여고생들이 등장한다면 말이죠.
10대 후반 고교생들의 이야기니 '하이틴 무비'라고 해야겠네요. 포스터에 대한 말이 많았지만 직접 보시면 노출 수위(?)는 높지 않습니다. 좀 황당한 설정들로 시작하지만, 다행히 (나름대로) 깔끔하고 현실적인 결말로 풀어나가고 있네요.
주인공 강은비, 귀엽군요. 주인공급 조연 전혜빈, 오랜만에 보네요. 잘 어울리는 역이군요. 비중있는 조연 박슬기, 몽정기와 몽정기2에 연달아 등장하는 전재형과 함께 감초입니다. 라이벌 신주아, 고교생이라고 보기엔 좀 나이가 들어보이네요. 테리우스(?) 이지훈, 초등학교 선생에 이어 고등학교 교생으로 등장, 이제는 다른 직종으로 등장하면 어색하겠습니다.
전편 몽정기처럼 상당한 폭소와 걸출함을 기대하신다면 좀 재미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고생들의 고민을 '여고괴담'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풀어나가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여고괴담2를 상당히 좋아하지요.) 작품성은 기대하고 본 것도 아니니 언급하지 않도록 하지요.
남자들에게는 여자들의 고교시절을 엿보는 기회가, 여자들에게는 고교시절을 생각하며 웃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몽정기에서 남자 세계의 단어와 상황이 등장했었는데 몽정기2에서는 여자들끼리 알아들을, 여자 세계의 단어나 상황이 등장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들이 웃는 상황에서 어리둥절한 상황이 있었지요.
좀 후하게 별 3.5개를 주고 싶네요.
몽정기가 상당히 재미있었죠. 몽정기의 주인공들은 중학생이었는데 몽정기2에서는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여자 고교생이라... 남자들의 환상(?)을 자극할 만한 소제지요. 더구나 '쭉빵한(?)' 여고생들이 등장한다면 말이죠.
10대 후반 고교생들의 이야기니 '하이틴 무비'라고 해야겠네요. 포스터에 대한 말이 많았지만 직접 보시면 노출 수위(?)는 높지 않습니다. 좀 황당한 설정들로 시작하지만, 다행히 (나름대로) 깔끔하고 현실적인 결말로 풀어나가고 있네요.
주인공 강은비, 귀엽군요. 주인공급 조연 전혜빈, 오랜만에 보네요. 잘 어울리는 역이군요. 비중있는 조연 박슬기, 몽정기와 몽정기2에 연달아 등장하는 전재형과 함께 감초입니다. 라이벌 신주아, 고교생이라고 보기엔 좀 나이가 들어보이네요. 테리우스(?) 이지훈, 초등학교 선생에 이어 고등학교 교생으로 등장, 이제는 다른 직종으로 등장하면 어색하겠습니다.
전편 몽정기처럼 상당한 폭소와 걸출함을 기대하신다면 좀 재미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고생들의 고민을 '여고괴담'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풀어나가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여고괴담2를 상당히 좋아하지요.) 작품성은 기대하고 본 것도 아니니 언급하지 않도록 하지요.
남자들에게는 여자들의 고교시절을 엿보는 기회가, 여자들에게는 고교시절을 생각하며 웃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몽정기에서 남자 세계의 단어와 상황이 등장했었는데 몽정기2에서는 여자들끼리 알아들을, 여자 세계의 단어나 상황이 등장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들이 웃는 상황에서 어리둥절한 상황이 있었지요.
좀 후하게 별 3.5개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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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VIP 회원이 되었네요^^
새해가 되어 처음으로 메일함을 열어보니 CGV에서 메일이 하나 와있네요.
회원님을 2005년 CGV VIP회원으로 모십니다.
CGV VIP 회원이 되었어요!! 뭐, 그런데 VIP라고 혜택은 그리 많지 않는 듯...
2004년에 포인트 적립이 15000점 정도가 되어서 VIP기준 포인트 14400점이 넘어서 VIP가 되었네요.
2004년 동안 CGV에서 제가 본 영화가 16편인데 혼자 본 영화가 12편이군요.
쿨럭...TTL포인트도 실버회원으로 차있게다 내일부터 또 줄기차게 아침마다 영화나 보러 다녀야겠습니다.
저희 동네 부천 CGV는 조조할인이 있어서 4천원에 볼 수 있거든요. TTL로 2천원할인 되면 영화는 2천원에 볼 수가 있어요.
CGV 외에도 Mad9도 조조할인이 있고 아무튼 좋네요.^^
회원님을 2005년 CGV VIP회원으로 모십니다.
CGV VIP 회원이 되었어요!! 뭐, 그런데 VIP라고 혜택은 그리 많지 않는 듯...
2004년에 포인트 적립이 15000점 정도가 되어서 VIP기준 포인트 14400점이 넘어서 VIP가 되었네요.
2004년 동안 CGV에서 제가 본 영화가 16편인데 혼자 본 영화가 12편이군요.
쿨럭...TTL포인트도 실버회원으로 차있게다 내일부터 또 줄기차게 아침마다 영화나 보러 다녀야겠습니다.
저희 동네 부천 CGV는 조조할인이 있어서 4천원에 볼 수 있거든요. TTL로 2천원할인 되면 영화는 2천원에 볼 수가 있어요.
CGV 외에도 Mad9도 조조할인이 있고 아무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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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확장판'도 결국 문제가 터졌군요
왕의 귀환 확장판은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문제가 터졌군요.
반지 원정대 확장판은 디지팩 케이스가 두 개의 탑 확장판과 비교했을 때, 조금 작게 출시되어 결국 천원에 케이스를 다시 구매하게 했었죠.
두 개의 탑 확장판은 DVD홀더가 빠져있는 바람에 DVD에 스크래치로 대량 교환 사태가 있었구요.
이번 왕의 귀환 확장판에서는 디스크의 중심 부분에 엄청난 스크레치가 있고 일부에서는 디스크에 지문이 있거나 케이스에 문제가 있는 것이 보고 되었네요.
또 대량 교환사태가 일어나겠군요. 골치 아프네요.
국내 유통사 스펙트럼DVD는 조만간 공식으로 해결 방법을 발표한다니 기다려 보아야겠네요.
반지 원정대 확장판은 디지팩 케이스가 두 개의 탑 확장판과 비교했을 때, 조금 작게 출시되어 결국 천원에 케이스를 다시 구매하게 했었죠.
두 개의 탑 확장판은 DVD홀더가 빠져있는 바람에 DVD에 스크래치로 대량 교환 사태가 있었구요.
이번 왕의 귀환 확장판에서는 디스크의 중심 부분에 엄청난 스크레치가 있고 일부에서는 디스크에 지문이 있거나 케이스에 문제가 있는 것이 보고 되었네요.
또 대량 교환사태가 일어나겠군요. 골치 아프네요.
국내 유통사 스펙트럼DVD는 조만간 공식으로 해결 방법을 발표한다니 기다려 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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