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 감독의 신작 '다세포소녀'. 그러고보니 '이재용'이라는 이름이 참 눈에 익습니다. 증여 문제라 말 많았던 모 그룹의 회장 아들이 '이재용'이고 본 영화에 출연한 조연 배우의 이름도 '이재용'이네요.
'맙소사!!', 이 영화를 보고난 제 한마디입니다. 김옥빈, 박진우, 이켠, 유건 등등 많은 청춘 스타들을 모아 만든 영화가 이렇다니!
너무 많은 케릭터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려 하다보니 각 장면들의 응집력은 부족했고,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각종 사회현상과 인터넷문화를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영화의 도입부는 무척 좋았지만, 본 이야기는 언제쯤하려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리멸렬한 중반부터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도 가난을등에업은소녀(김옥빈), 반장소녀(박혜원), 두눈박이(이은성) 등의 매력 덕분에 보는 재밌는 좀 있었습니다. 별점은 3개.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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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포소녀 - 200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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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뮤직의 추억 (2) : 2000.8.~2002.8.
주문내역(주문일 / 금액)
올 1월에 썼던 '튜브뮤직의 추억'의 완결편.
1편에서 2002년 9월부터 2004년 10월까지의 주문 내역을 올렸었는데 순서가 바뀌었다. 이유는 2002년 9월 이전의 주문 내역은 지금의 튜브뮤직 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있지 않아, 할 수 없이 관리자에게 주문내역을 파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파일을 요청하고 받은지는 한참되었지만 excel 파일을 정리하는 것이 귀찮아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오려붙이기로 위처럼 대충 붙여버렸다.)
지금 보아도 '어떻게 저렇게 많이 샀을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2002년과 2003년은 음반 구입의 정점에 있었다. 2001년 말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Newage 음반'의 구입이 한 몫했었고(지금 갖고 있는 Newage 음반들의 상당수가 그 즈음에 구입한 것들이다.), 그때는 (지금은 거의 구입하지 않는) '가요 음반'도 구입했었다.
지금은 '한 사이트에 몰아주기'보다는 사이트마다 차이가 있는 '앨범가격'이나 '할인혜택' 등을 살펴보고 구입하기에, '오이뮤직'과 '향뮤직' 등과 중고 CD사이트를 때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어렵게 쌓아놓은 포인트가 오이뮤직과 통합되면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릴 줄 알았으나, 의외로 쌓아놓은 포인트 덕을 자주 보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있는 각종 이벤트가 그 덕인데, 회원 등급이 높은 회원들에게 약간의 advantage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벤트로 받은 음반들과 초대된 공연들이 여럿있다. 이 사이트가 약간의 '튜브뮤직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할까?
이제 이벤트나 앨범리뷰, 공연리뷰 참여 외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튜브뮤직'이지만, 내 '음반 구매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황금기'를 차지하는 사이트임에는 분명하다.
한국언론의 수준과 한국독자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
영화 '괴물'의 흥행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한국영화의 수준과 한국관객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이라고 했다.
이번 그의 발언에 대한 언론과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서 이 글의 제목처럼 '한국언론의 수준과 한국독자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이라고 하고 싶다.
직접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밝힌 그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언론과 그런 언론에 이번에도 낚인 네티즌들.
그렇게 열올리는 사람들 중 실제로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 언론이 그렇게나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던가?
이번 그의 발언에 대한 언론과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서 이 글의 제목처럼 '한국언론의 수준과 한국독자의 수준이 잘 만난 최정점'이라고 하고 싶다.
직접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밝힌 그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언론과 그런 언론에 이번에도 낚인 네티즌들.
그렇게 열올리는 사람들 중 실제로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 언론이 그렇게나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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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국내 개봉 불가' 기사를 읽고...
해외에서 그토록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던 김기덕 감독이 '이제 자신의 영화는 국내에 개봉하지 않겠다'는 기자간담회를 했단다.
'스크린쿼터(Screen Quota) 폐지'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있을 때, '작품성 없는 한국 영화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울부짓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그들이 그토록 좋아할 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작품성있는 영화 감독의 작품들이 흥행 참패에 고배를 마시고 이런 최악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무엇을 했나?
결국 너희들의 그 '다운로드족과 다를 바 없음'이 역겹다. 조용히 있는 다운로드족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너희들의 그 '위선'이 역겹다. 위선자들...
'스크린쿼터(Screen Quota) 폐지'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있을 때, '작품성 없는 한국 영화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울부짓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그들이 그토록 좋아할 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작품성있는 영화 감독의 작품들이 흥행 참패에 고배를 마시고 이런 최악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무엇을 했나?
결국 너희들의 그 '다운로드족과 다를 바 없음'이 역겹다. 조용히 있는 다운로드족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너희들의 그 '위선'이 역겹다. 위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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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사페 '숨은고수' 동영상 투표개시!!
쌈넷(http://www.ssamnet.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 8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의 '숨은고수'의 2차 투표인 '동영상 투표'가 오늘, 예정보다 2시간 늦어진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40팀의 동영상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공개오디션 영상이구요. 밴드 사정때문에 40팀에 뽑히고도 공개오디션에 참여하지 못한 몇 팀을 제외하고는, 밴드마다 4곡씩 들려준 공개오디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네요. 투표는 하루에 세 밴드에게 1, 3, 5점을 줄 수 있습니다.
방금 '로로스', '아일랜드시티' 등을 비롯해 몇 팀의 동영상을 보았는데 재밌네요.
'로로스'는 어제와는 다른 5명 모두 출동한 공연이었는데 동영상의 소리가 아쉽네요. 멤버들이 실수한 건지, 보컬과 코러스가 웃기게 되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로로스'는 'Rock' 밴드라기보다 'Cross-over' 밴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일랜드시티'는 안정적이면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네요. 라이브로 들을 때와 음반으로 들을 때,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보컬의 역량이 대단합니다.
40팀의 동영상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공개오디션 영상이구요. 밴드 사정때문에 40팀에 뽑히고도 공개오디션에 참여하지 못한 몇 팀을 제외하고는, 밴드마다 4곡씩 들려준 공개오디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네요. 투표는 하루에 세 밴드에게 1, 3, 5점을 줄 수 있습니다.
방금 '로로스', '아일랜드시티' 등을 비롯해 몇 팀의 동영상을 보았는데 재밌네요.
'로로스'는 어제와는 다른 5명 모두 출동한 공연이었는데 동영상의 소리가 아쉽네요. 멤버들이 실수한 건지, 보컬과 코러스가 웃기게 되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로로스'는 'Rock' 밴드라기보다 'Cross-over' 밴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일랜드시티'는 안정적이면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네요. 라이브로 들을 때와 음반으로 들을 때,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보컬의 역량이 대단합니다.
데미안 in 8월 6일 club SSAM (2)
앵콜이 끝나고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TuneTable Movement' 식구들의 합동인사도 있었습니다.
'데미안'과 '그림자궁전', '로로스'는 곧 시작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무대를 '빵'으로 옮겨 다시 볼 듯합니다.
'데미안'과 '그림자궁전', '로로스'는 곧 시작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무대를 '빵'으로 옮겨 다시 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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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in 8월 6일 club SSAM (1)
마지막은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데미안'이었습니다.
오늘도 가장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원래 얌전한 밴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이 올 2월에 있었던 '대참사' 이 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네 명 중 세 명의 멤버가 검은 뿔태안경을 끼고 나와서 이제 '안경밴드'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가장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원래 얌전한 밴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이 올 2월에 있었던 '대참사' 이 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네 명 중 세 명의 멤버가 검은 뿔태안경을 끼고 나와서 이제 '안경밴드'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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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궁전 in 8월 6일 club SSAM (2)
역시 'SSAM'은 조명이 좋습니다. 제가 최근 다녀본 홍대 라이브 클럽 중에서는 사진 찍기에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그림자궁전'의 음악에서는 뭔가 2%가 아쉬운 느낌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그림자궁전'의 음악에서는 뭔가 2%가 아쉬운 느낌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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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궁전 in 8월 6일 club SSAM (1)
네번째는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거의 '빵'에서만 '그림자궁전'의 공연을 보다가 'SSAM'에서 오랜만에 들으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연주가 깔끔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림자궁전 공연 중에 기타줄이 자주 끊어지는 듯한데, 이번에도 기타줄이 끊어져 리더를 제외한 과묵한 멤버들의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시스트와 드러머의 멘트를 말이죠.
그림자궁전 공연 중에 기타줄이 자주 끊어지는 듯한데, 이번에도 기타줄이 끊어져 리더를 제외한 과묵한 멤버들의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시스트와 드러머의 멘트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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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in 8월 6일 club SSAM
역시 6개월만에 보게되는 '하도'. 곡 사이에 곡에 대한 설명들이 재밌었습니다.
'첫차'와 반대되는 신곡 '막차'의 선율이 '하도'의 보컬과 어우러져 상당히 좋았습니다. 갈 수록 작곡 능력이 좋아지나 봅니다.
'첫차'와 반대되는 신곡 '막차'의 선율이 '하도'의 보컬과 어우러져 상당히 좋았습니다. 갈 수록 작곡 능력이 좋아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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