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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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French Pop' 듀오 'Modialito'의 네 번째 앨범 'Che Mon Amoureux'.

'Che Mon Amoureux'는 우리말로 '사랑의 단상'으로 번역되는데, 프랑스 작가 '롤랑 바르트'의 작품과 같은 제목입니다. 이 앨범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에 소개된 음반은 딱 세 장인데 그럼 한 장은 아직 소개가 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된 'note of dawn + avant la pluie'가 우리나라에는 특별히 'note of dawn'과 'avant la pluie'의 합본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이죠.

연주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Toshiya'와 보컬을 담당하는 'Junko'의 '사랑의 단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앨범에는 8곡을 수록하며, 사랑에 대한 일련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희미해져가는 기억의 터널 끝자락에서, 기억을 더듬어 되돌아가며 시작됩니다.

'Tunnel'은, 터널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달려가는 물체를 볼 때의 모습에서 착상한 곡으로, 희미한 점이 되어 빛 무리 속으로 사라져가는 사랑을 노래합니다.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의 가사인데, 곡은 희망차고 밝은 느낌이네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기에 나쁜 기억은 돌이킬 수 없는 망각으로 천천히 흐려지고, 또 인간은 '추억의 동물'이기에 좋은 기억만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나 봅니다.

'Sous Les Branches'은 먼 기억이 되기 전 사랑의 끝자락을 잡은, '기다림'을 노래합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은 슬프지만, 눈물을 머금은 미소처럼 영롱합니다. 은은하게 울리는 벨은 그 끝에 걸린 눈물 방울의 쓸쓸한 떨림만 같습니다.

'Voile De Larmes'은 '눈물의 면사포'라는 의미로, 사랑의 한 종착역(혹은 반환점)을 이용해 다른 종착역을 이야기합니다. 바로 '면사포'라는 큰 반환점 앞에 '눈물'을 붙여 전혀 다른 반환점인 '이별'을 의미할 테니까요. 새로운 아침이지만 싸늘한 기운이 느껴질 뿐입니다. 그 순간에는 하루 하루가 또 다른 시련을 의미할까요?

'En Chantant'은 -어린 시절 연주해보았을 법한- 담백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으로, '기쁨의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지금의 기쁨이 아닌,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하는 피아노 연주처럼, 지난 기쁨의 끝자락 같습니다. 간간이 들리는 종소리와 에그쉐이크가 그 기쁜 시절에 푸근함을 양념합니다.

'Nuage'는 '구름'을 의미하는데, 제법 친근하며 낭만적인 제목이지만, 그 속을 알 수 없고 또 구속 없이 유유히 흐르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완전히 알 수 없고 또 완전히 구속할 수 없기에 두 사람에겐 오해와 갈등이 생기나 봅니다. 두 사람의 구름은 어디로 향해 흐르나요? 새침한 Junko의 보컬과 보사노바의 리듬은, 우리를 분위기있는 파리의 어느 멋진 바로 옮겨놓고, 어느듯 Modialito가 들려주는 French Pop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Brouillard Mouvant'는 '움직이는 안개'라는 뜻으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의 곡입니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인연에 대해 노래하는데, 쓸쓸하지만 슬프기보다는 도도한 느낌입니다. 프랑스어로 부르던 노래의 마지막 소절의 영어 가사 'You fade, fade and fade'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네요. 또각거리는 당당한 걸음으로 도시의 안갯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 곡 즈음에서 한 순간 한 순간 거슬러가던 흐름은 제자리를 맴돌기 시작는 느낌입니다.

'Mes Cheveux', '나의 머리카락'이라는 제목인데 오히려 안개같은 곡입니다. 슬프면서도 가라앉는 느낌의 보컬과 흩어지는 코러스가 그렇고 단조롭고 쓸쓸한 기타 연주도 그렇습니다. 붉게 펼쳐진 저녁 노을 아래로 아스라이 흩어지는 물안개 같은 덧없음을 노래하는 듯만 합니다. 가사는 묶인 머리카락이 풀리는 모습에 비유해여 인연이 멀어짐을 노래합니다.

'Notre Histo'는 '우리의 이야기'로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되었던 'Notre ?chec(우리의 실패)'가 떠오르는 제목입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가 쓰여진 '가장 찬란했던 시간'보다는, 그 시간이 허망하게 사라지던 순간에 초점은 맞줘져 있네요.

앨범 'Mondialito'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앨범에서도 발전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Junko의 보컬은 더욱 발젼하여 감성 표현력은 발전했고, 곡 한 곡에서 그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습니다. 더욱 세련되고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점도 물론이구요. 처음에는 낯설었던 느낌은 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말로 번역된 가사를 살펴보면 슬픈 감정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곡은 가사만큼 쓸쓸하거나 서글프지 않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눈물을 머금은 미소'같다고 할까요? 그 점이 French Pop의 매력일까?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글이 생각났습니다.

안녕, 언젠가

인간은 늘 안녕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얼음 조각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안녕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바로 Mondialito와 같은 일본인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글입니다. 이별이 찾아오겠지만 그럼에서도 사랑한 기억만을 간직하고 싶다는 이글의 심상은, 이별에도 아름다웠던 순간을 놓치않는 '사랑의 단상'들과 닮지 않았나요? Mondialito의 '사랑의 단상'은 여기서 끝이지만,  여러분의 과거의 이야기였거나 혹은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끝나지 않은, 끝나지 않을 '사랑의 단상' 별점은 4개입니다.

2007/12/28 11:52 2007/12/28 11:52

내 20대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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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모두 끝나고 기념 촬영 시간이 있었습니다. 몇몇 열성팬(?)들이 기념촬영을 함께하고 사인을 받았습니다.

뒤풀이도 재밌었습니다. '언어의 장벽'은 역시나 험난 했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뛰어남은 '공감'을 느낄 수 이었습니다.

2006/08/22 01:13 2006/08/22 01:13
와니

늘 그렇듯 좋은 사진 찍으시고
좋은 공연 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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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의 기반이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z

흐음... 과연!; 공연... 중에 좀 그런 .. 경우가 있긴한가요;? 분위기깬다던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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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은데, 전문 공연장도 부족하고 아직 공연을 즐기는 인구도 적고 관련 제도도 엉망이라고 하고... 외국 뮤지션이 내한 공연하기 힘든 환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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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Mondialito'의 단독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게스트가 네 팀이나 된다는 건 너무 많습니다. 밤을 지새운 저로서는 정말 게스트 공연 중에 눈을 감아버린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바로 하루 전이었던 'SSAM'에서의 화려한 조명과는 다른, 아늑한 분위기의 '클럽 타'와 더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자리는 좋았지만 겉도는 조명때문에 사진찍기는 어려웠습니다.

'Toshiya'와 세션 기타리스트 'Koshiba'의 감미로운 연주와 'Junko'의 앳된 보컬은 역시 좋았습니다. 앵콜까지 마치고 난 후 총 공연시간이 1시간 20분이 좀 안 될 정도로, 생각보다 짧았던 점이 아쉬웠지만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던 점만으로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2006/08/22 01:07 2006/08/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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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밴드는 일본의 프렌치 팝 듀오 'Mondialito'였습니다. 역시나 소문대로 꽃미남 'Toshiya'와 꽃미녀 'Junko'의 이인조였습니다. 한 명의 기타 세션과 함께 세 명이 등장하여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외국 밴드가 공연한다'는 소문이 있었는지 아니면 'Mondialito'의 팬들이 많았는지, 관객은 더 많아져서 정말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대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음반으로만 듣던 'Mondialito'의 그 아기자기한 음악들을 눈 앞에서 들을 수 있다니... 라이브와 MR의 조화로 참으로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더구나 Junko의 가벼운 율동까지!! 여기저기서 '귀엽다'는 말이 터져나왔습니다.

2006/08/20 02:50 2006/08/20 02:50
시리.

언니보는 순간 놀라서 튀어나온 말.
"저 얼굴이 아니야"
놀래서 크게 말했더니 뒤에있던 분이 '저 얼굴이 아니래..ㅋㅋㅋ' 제작년 제가 봤던 얼굴은 저 얼굴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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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거군요.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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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악의 축', '파스텔뮤직(http://www.pastelmusic.com/)' 소속의 뮤지션들의 공연소식이 풍성하네요.

바로 오늘!, 29번째 '사운드데이(Sound Day)'로 파스텔뮤직 뮤지션들이 'Live Club SSAM'에서 오후 9시부터 공연을 합니다. '사운드데이'의 전체 일정은 사운드데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soundday.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Live Club SSAM'의 일정을 살펴보면,

9시부터 한 시간동안 '푸른새벽',
10시부터 한 시간동안 '바로 내일' 단독 공연을 갖는 일본의 프렌치팝(French pop) 듀오 '몬디알리토(Mondialito)',
11시부터 한 시간동안 '올드피쉬',
12시부터 30분동안 '파니핑크',
마지막으로 12시 30분부터 30분동안 '미스티 블루(Misty Blue)'

이렇습니다. 제가 꼽는 파스텔뮤직 소속 3대 밴드(푸른새벽, 미스티 블루,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중 무려 두 팀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됩니다. 게다가 무척 기대하고 있는 'Mondialito'에, 2집을 준비중인 '올드피쉬', 언젠가 한번 보고 싶었던 '파니핑크'까지!!

동시에 오늘 오후 8시부터는 강남에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2집 쇼케이스 공연'이 있답니다. 하필이면 '사운드데이'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이라니 너무나 아쉬운 공연입니다. 소규모 인원만 초대하여 열리는 쇼케이스인데, 너무나 고맙게도 초대를 받았지만, 내일 토요일에 보기로 하고 접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오후 7시부터 'Mondialito'의 단독 공연이 '클럽 타'에서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게스트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Humming Urban Stereo'의 '이지린', '더 멜로디', '루사이트 토끼'가 출연한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랜만에 보는 '더 멜로디'나 '루사이트 토끼'도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인 8월 26일 오후 7시부터, '빵'에서 오랜만에 '푸른새벽'의 단독 공연이 있습니다. 이 공연도 매우 기대중입니다.

조만간 발매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2집을 시작으로 '어른아이'의 데뷔 앨범, '푸른새벽'의 2집 등 줄줄이 기대작을 준비중인 '파스텔뮤직'의 '공습'은 이제 시작입니다.
2006/08/18 14:55 2006/08/18 14:55
ez

칵.... 12시30분;;? 사실 가장 보고 싶은.. 공연이 12:30분에 있는거군요 -_-;... 저거 새벽아냐;;?
헉.. 저거 보시고 집에 어떻게 가세요;? 근데 정말... 정보를 꽈악! 잡고 계시는군요;;; 두렵습니다;;; 사실.. 한편으로 저렇게 보러다니시기도 하니 참으로 부럽군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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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못 갈 듯합니다. 1시라고 나와있지만 앵콜도 하면 훌쩍 넘기지 않을까요?^^

ez

이런! 잠은 집에서 자야합니다!!! .........그럼.. 방법은 하나;
........ 안자면.. 안들어가도 되.. 는 공식이 성립하죠 +_+;
밤새우시도록;! 대신.. 사진은 많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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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공연이 한 2시까지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 조금만 놀다가 슬슬 들어가면 되니까요. 내일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공연도 가봐야하고 몬디알리토 단독공연도 가봐야 하고 말이죠^^

우스운

완전 딴 얘기지만.. 전 내일 허클 =_,, 사실 이공연도 무지 가고싶었지만.. 평일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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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에 사홀 앞에 지나가다 허클 공연한다고 붙어있던데..신나게 즐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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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집에 가보니 도착해있던 따끈따끈한 신보들!!

'속옷밴드'의 정규 1집이자 마지막 앨범이 될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앨범 제목은 이 '속옷밴드'라고 줄여 부르는 이 밴드의 진짜 이름이기도 하다. 수록곡은 달랑(?) 7곡 뿐이지만 총 재생시간은 40분이 넘는, 상당히 긴 곡들을 수록하고 있어 8분대의 곡이 2곡, 9분대의 곡이 한 곡이나 된다. 첫곡 '안녕'과 파스텔뮤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멕시코행 고속열차'는 압권!!

역시 파스텔뮤직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파스텔뮤직 소속 밴드들, '크래커(Cracker: Compilation For A Bittersweet Love Story)'.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푸른새벽', '미스티 블루', '어른아이', 티어라이너', '올드피쉬', '도나웨일' 등 정말 화려한 라인업에 파스텔뮤직에서 국내 발매를 담당하고 있는 'Mondialito', 'Swinging Popsicle' 등 일본 뮤지션들의 곡이 더해져 귀를 즐겁게 하는 16곡을 담고있다.

'바닐라쉐이크'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하던 '허민'양의 1집 'Vaniila Shake'. 비오는 날 창이 넓은 찻집, 창가에 앉아 들을 만한 분위기 있는 곡들을 담고 있다.

'더 브리딩(the Breathing)'의 single 'Walk Away'. 'Daylight'의 멤버이기도 한 프로듀서 '신동우'의 손길이 조금은 느껴지는 괜찮은 single.

마지막으로 '롤러코스터'의 5집 'Triangle'. '숨길 수 없어요'의 MV를 보고 충동구매한 앨범. 롤러코스터의 다른 앨범들은 갖고 있지않아 비교하긴 힘들지만 괜찮은 앨범.

more..

2006/03/26 22:09 2006/03/26 22:09
시리.

멕시코행~ 앨범버젼은..어떨지 정말 궁금한걸요. 라이브 엠피삼으로 듣곤. 정말 반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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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좋아요. 라이브도 5월이 끝이라는 점이 안타까울 뿐...

우스운

처음엔 "저도 크래커 샀어요~"라고 할라 그랬는데, 다른 앨범들 너무 들어보고 싶어요. =_.. 크래커 만화 재밌더라는 (쿡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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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만화책 당첨 되었군요. 저는 안왔는데^^;;;

와니

왜 이리 앨범이 많이 나오는지..
사야할 것들이 너무 많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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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대작들도 많이 나오고 괜찮은 수입음반들도 많이 들어오고 특히 SACD로 간간히 수입되는 걸작앨범들은 보고도 못지르고 있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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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ialito의 sommeil des vrilles(클릭^^)


올해 7월에 소개했던 미니 앨범 합본 'Avant la pluie + note of dawn'의 'Mondialito'의 셀프타이틀 앨범인 'Mondialito'가 지난 10월 24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국내 라이센스를 맏고 있는 '파스텔뮤직'에 특별하게 부탁해서 음반 매장에 배포되는 날보다 3일 정도 빨리 구매했었습니다.

두 장의 미니 앨범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뒤라, 소위 '돈 바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앨범 'Mondialito'에서는 'Avant la pluie + note of dawn'보다 따뜻해지고 세련미가 강화된 French Pop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제목 톡톡 튀는 상큼한 느낌의 첫 곡 'soda'를 시작으로 보컬 junko와 string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on se perd'가 이어집니다.

'sommeil des vrilles'는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Mondialito의 곡들 가운데 가장 따뜻한 느낌의 곡으로, 듣고 있으면 머릿속에서 해질 무렵, 작은 성당이 있는 한적한 교외의 풍경이 떠오릅니다. '작은 성당'은 아무래도 중간중간 들리는 종소리 때문인 것같네요.

포근한 느낌의 'sommeil des vrilles'에 이어지는 'l'ennui sans fin'은 cool하고 세련된 느낌의 곡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 작가의 문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빵집이름으로 잘 알려진 제목 'tous les jours'는 junko의 목소리가 코러스와 어우러지면서 '사이좋은 모녀가 부르는 노래'라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빵집에서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보면서 느끼는 푸근함과도 조금 닮아있구요.

아쉽게도 앨범 수록곡은 8곡이 전부입니다. 총 12트랙이지만 나머지 4곡은 한국 팬들을 위한 미발표곡과 지난 미니 앨범의 live version입니다. 국내 미발표곡 'ephemeral'과 비교해 보면 이번 앨범에서 보컬 junko의 발전을 느낄 수 있답니다. 'l'azur'와 'notre échec'의 acoustic live version은 album version과는 또 다른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련된 파리의 거리부터 낭만적인 교외의 풍경까지 일본산 프렌치팝 'Mondialito'에서 느낄 수 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프랑스어를 몰라 가사의 내용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별점은 4개입니다.
2005/12/31 15:23 2005/12/31 15:23
초절정하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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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받으세요~!!

iris200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운과 희망이 깃들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리는 2006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lov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6년 로또도 하나 되시구요^^

homeless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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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많이 받으시고 펩톤이 공연하길 빌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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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추출. 하지만 iPod와 iTunes 사이에 싱크에 문제가 생겼네요. 오랜만에 연결했는데 말을 안 들으니 참 난감합니다. 아직도 해결 못하고 있어요.

'Mondialito'의 'Mondialito'!! 더욱 다듬어진 감수성으로 찾아온 셀프타이틀의 앨범. 곡수가 적은 점이 아쉽지만 보너스 트랙들로 그나마 위안이...

'관악청년포크협의회'의 '꽃무늬 일회용휴지 / 유통기한'. 위 앨범과 인디뮤직페스티벌에서 공수해온 앨범으로 상당한 수준의 곡들을 담고있습니다. 포크의 매력에 푹...

'Calling'의 'Camino Palmero'. 이건 그냥 갑자기 듣고 싶어서 추출.

more..

2005/10/26 19:20 2005/10/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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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ialito의 L'azur(클릭^^)

Mondialito의 Notre Échec (ぼくたちの失敗)(클릭^^)



제가 들어본 앨범들 중 상당히 독특한 앨범을 하나 소개합니다. 'Mondialito'의 'note of dawn + avant la pluie'이라는 앨범으로 제목처럼 두 장의 미니 앨범 'note of dawn'과 'avant la pluie'가 라이센스로 발매되면서 한 장으로 발매된 앨범입니다.

제가 Mondialito를 처음 알게 된 일은 이 앨범의 국내 라이센스 발매를 담당한 음반사 파스텔뮤직의 지난 3월 레이블 공연을 예매하면서 받은 '파스텔뮤직 샘플러'를 통해서 였습니다. 이 샘플러에 수록된 'Notre Échec (ぼくたちの失敗)'를 듣고 편안하고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트랙만 반복해서 듣다가 결국 음반까지 구매하게 되었지요.

밴드의 이름이나 곡의 제목과 가사로는 짐작하기 힘든, 이 밴드의 국적은 바로 일본입니다. 더구나 이 밴드가 들려주는 음악의 색깔에서는 일본 음악의 색을 찾기 힘듭니다. 프렌치 팝과 보사노바의 향기가 녹아있다는 Mondialito의 음악은, 전 세계 사람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멤버 후에오카의 말처럼, 정말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만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남미의 색깔에서 두 멤버가 외국물을 먹은 일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두 멤버 모두 일본에서 태어났고 일본에서 자랐답니다. 79년생 동갑내기로 작곡과 연주를 담당하는 '후에오카'와 작사와 보컬을 담당하는 '준코'가 이 밴드의 멤버 모두입니다.

15곡을 수록하고 있는 CD의 7번 트랙까지는 2002년 10월에 발표된 'note of dawn'의 수록곡이고, 8번부터 14번 트랙까지는 2004년 4월에 발표된 'avant la pluie'의 수록곡입니다. 15번 'Moon River'는 보너스 트랙이구요. 앨범의 제목처럼 'note of dawn'의 수록곡들은 영어로 'avant la pluie'의 수록곡들은 프랑스어로 불러졌습니다.

모든 수록곡들이 상당히 편안해서 잠자리에 누워 듣기에 딱 좋답니다. 실제로 저는 잠들기 전에 Mondialito의 곡들을 한, 두곡 듣다가 잠들곤 하구요. 아기자기한 연주와 79년 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앳된 준코의 보컬은 곡들의 매력을 100%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을 소개하자면, 먼저 9번 트랙 'L'azur'는 '창공'이라는 의미로 프랑스어는 모르는 관계로 가사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시간과 바람의 변화에 따라 푸른 하늘을 덮은 깃털 구름이 빠르게 흐르는 모습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또 다른 곡 'Notre Échec (ぼくたちの失敗)'은 '우리들의 실패'라는 제목으로 70년 대 중반에 발표된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합니다. 원곡은 2003년 드라마 '고교교사'에 수록되기도 했다는군요. 마지막 소절 '지금 네 여자친구는 여전히 잘 지내니? 이것도 이젠 오래된 이야기구나.'가 너무 인상적인 곡이죠.

앨범은 별점은 4개를 주고 싶네요.
2005/07/11 23:22 2005/07/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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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주문한 음반들이 도착해서 대량 추출이 있었죠. 이소은 4집과 Nine Inch Nails 새앨범이 바로 예약 음반들이었구요. 덤으로 Mondialito라는 새로운 밴드를 발견했습니다. 미루고 있었던 NIN의 앨범들까지 모두 추출해니 100 곡정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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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3 16:30 2005/05/1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