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그 때 그 사람들'을 오늘 보았습니다. 근래에 제가 본 한국 영화 중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 시작부터 흐르는 긴장감 속에서도 중간중간 정곡을 찌르며 웃음을 주는 대사들, 그 대사들을 들으면 그 때나 지금이나 세상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나봅니다. 요즘 세태에도 그런 풍자가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특히 정치인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 같네요.
아쉽습니다. 할아버지(혹은 어르신)도 죽이고 경호실장도 죽이고 좋았는데 비서실장을 처리하지 않다니요. 제대로 됐으면 혹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해 볼 수도 있는 기회였는데 말이죠. 좋은 기회가 무산되어 아쉽습니다. 저는 영화 속 '김재규'의 이상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일을 철두철미하게 처리하지 못한 점, 영화를 보면서 괜히 제가 속상하더군요. 뭐, 잘 되었더라도 좋은 길로 들어선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
백윤식, 한석규 두 주연과 모든 조연들, 거의 흠잡을 곳이 없이 연기가 좋았습니다. 진지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좋은 캐스팅이었습니다.
냄새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좋은 향기를 풍길 수 없다지만 악취를 풍기고 살지는 맙시다. 우리나라, 나라에 녹을 먹는 인물들, 악취 풍기는 위인들이 너무 많아요. X발, 좀 제대로 된 민주주의 좀 하고 삽시다. 한 방 맞기 싫으면...이 시절까지 이 따위로 X랄 맞으면 쓰겠습니까...
별점은 4.5개 입니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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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들 - 20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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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 2005.2.12.
부천 현대백화점에서 하는 영화 '코러스'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정식개봉은 3월 3일로 잡혀있는 프랑스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 900백만 명이 봤다나요? 우리나라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거의 사기적인 관객동원수라고 생각되네요.
내용은 약 50년전의 어느 교사와 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이 프랑스이어서 이름들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주인공은 원래 음악인이었지만 실패하고 음악 교사로 보육원이라는 시설에 취직합니다. 하지만 그 보육원은 프랑스에서 최저수준의 보육원으로 가난하고 문제있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지요. 그 곳에서 일어나는 문제아들과 주인공의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 화합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로 보아서는 상당히 뻔한 참된 스승에 관한 휴먼드라마이지요. 그래서 저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은 재미있고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영화에 등장하는 소년합창단의 노래입니다.
소프라노에서 베이스까지 모든 음역이 분포하는 소년기 시절의 남자 아이들을 모아서 만든 합창단, 조건만으로도 참 특별합니다. 소녀들의 경우 바리톤, 베이스 등은 너무 너무나 희귀하거나 아예 없기에 소녀합창단이 불가능합니다. 또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목소리가 변하기에 소프라노, 알토는 힘들기에 한 시절 존재하는 계절의 꽃 같은 합창단이 소년합창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무 아름다웠던, 어떤 소년합창단의 Canon을 듣고 감동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감동만큼은 안되겠지만 배경음악이 참 좋답니다. OST가 기대되네요. 별점은 4개입니다.
정식개봉은 3월 3일로 잡혀있는 프랑스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 900백만 명이 봤다나요? 우리나라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거의 사기적인 관객동원수라고 생각되네요.
내용은 약 50년전의 어느 교사와 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이 프랑스이어서 이름들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주인공은 원래 음악인이었지만 실패하고 음악 교사로 보육원이라는 시설에 취직합니다. 하지만 그 보육원은 프랑스에서 최저수준의 보육원으로 가난하고 문제있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지요. 그 곳에서 일어나는 문제아들과 주인공의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 화합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로 보아서는 상당히 뻔한 참된 스승에 관한 휴먼드라마이지요. 그래서 저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은 재미있고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영화에 등장하는 소년합창단의 노래입니다.
소프라노에서 베이스까지 모든 음역이 분포하는 소년기 시절의 남자 아이들을 모아서 만든 합창단, 조건만으로도 참 특별합니다. 소녀들의 경우 바리톤, 베이스 등은 너무 너무나 희귀하거나 아예 없기에 소녀합창단이 불가능합니다. 또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목소리가 변하기에 소프라노, 알토는 힘들기에 한 시절 존재하는 계절의 꽃 같은 합창단이 소년합창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무 아름다웠던, 어떤 소년합창단의 Canon을 듣고 감동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감동만큼은 안되겠지만 배경음악이 참 좋답니다. OST가 기대되네요. 별점은 4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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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대중음악 나의 Best 5
2월말에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열린단다. 그런데 폐지될 수도 있다는 말이 들린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작년 내가 들었던 음반들 중 내 나름대로의 부문별 1위를 뽑아보았다.
1.Pop/Ballad 부문 - Hey(Piece of My Wish)
Hey, Tim, Tei 등 예명의 발라드 가수들이 눈에 띠는 2004년 이었다. 이수영이라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있었으나, 나는 Hey를 뽑고 싶다. 타이틀 곡 'Piece of My Wish'는 번안곡이지만 곡 자체가 상당히 좋고, 어색하지 않은 가사가 좋았다. MV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이용해서 원곡이 일본곡이라는 이미지에도 상통했다. 'Piece of My Wish', '아프죠' 등의 가슴 시린 발라드와 밝은 팝발라드 'Une Dance', 윤종신과 함께한 밝은 멜로디에 슬픈 가사가 돋보이는 '나 결혼해요' 등 타이틀곡 외에도 상당히 충실한 내용의 앨범이다. 후에 추가된 '아프죠' 때문에 repackage 앨범을 내면서 기존 구매자들을 위해 아프죠 single을 무료 배포한 점, 이 마음 씀씀이에 다시 한번 감동.
2.Rock/Metal 부문 - My Aunt Mary(Just Pop)
사실상 가요계에서 Rock/Metal 부문은 거의 전멸 상태나 다름없다. 미국만큼은 바라지 않아도 가까운 일본의 'Glay' 나 'Luna Sea', 'L'arc~en~ciel' 등의 확고한 인기의 밴드도 없는, 정말 암울한 상황. 그와중에도 희망은 인디씬에서 나왔다. '언니네 이발관', 'Julia Hart'와 함께 3대 pop-rock 밴드라는 'My Aunt Mary'. 이 밴드의 세번째 앨범 'Just Pop', 이름 그대로 pop적 느낌에 충실한, 발매전부터 각종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했던 광고만큼이나 대중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만한 앨범이었다. 첫 single '공항으로 가는 길'은 말할 것도 없고, 1번부터 12번 트랙까지 모두 가볍게 흥얼거리며 들을 만한 앨범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앨범'이라고, 요즘처럼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가수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부를 만한 앨범.
3.R&B/Soul 부문 - 거미(It's different)
2004년 가요계에 '기억상실'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이 있을까? 이 앨범 발매 이전의 가요는 '기억상실'에 걸려 잊어버리게 만들 만하다. 여자 휘성의 등장, 아니 '여제의 귀환'이라고 해야하겠다. 2003년니 '빅마마'의 몫이었다면 이제는 그녀들의 자매(같은 기획사라서), '거미'가 이어 받았다. 타이틀 '기억상실' 외에도 발라드 풍의 '날 그만 잊어요', 화려한 featuring에 힘입은 'Love Again(하동균 of 'Wanted')'와 'So Much(Masta Wu)' 등 화려한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앨범.(하지만 후에 M-Boat와 YG 연합전선에서 발매된 휘성 3집, 지누션 4집은 이런 featuring의 남용한 느낌)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It's different.
4.Hip-Hop/Rap 부문 - Dynamic Duo(Taxi Driver)
역시나 암울한 Hip-Hop/Rap씬. 아픔을 딛고 셋에서 둘이 되어 돌아온 Dynamic Duo, 자서전적인 내용의 '이력서'로 '썰'을 풀어나가는 'Duex' 이 후 최강의 Duo. 이 땅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두남자(개인적으로 이 앨범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 흥겨운 '실례합니다'와 '신나' 그리고 나얼의 featuring과 독특한 MV가 돋보이는 'Ring My Bell', Rap에 대한 애정이 담긴 'Pride'와 'Superstar', 'Candy(Brown Eyed Soul)'가 생각나는 '비극 part1(티나 때문에)' 등 청자를 쉬어가지 못하게 하는 곡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걸출한 입담의 'Skit'이 쉼터를 제공. Duo의 말 그대로 '귀에 착 감기는' Rap에 'Brown Eyed Soul', 'The Name', 'Bobby Kim' 등 적재적소의 featuring이 입혀져 Rap에 문외한이라 할 만한 귀까지도 사로잡았다. 폭력과 투쟁보다는 화해를 노래한 앨범, 2004년 최고의 음반!
5.Classic/Newage 부문 - 이루마(Nocturnal light...they scatter)
한국 Newage계의 절대강자 '이루마', 인기로나 활동으로나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다고 하겠다. 그의 역작 2집 'first love'와 2집의 명성을 깎아내리지 않을 만한, 괜찮았던 3집 'from the Yellow Room'에 이어 내놓은 이루마의 새로운 시도 'Nocturnal light...they scatter'는 너무나 컸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그의 행보와 영화음악에 대한 그의 관심을 생각하면 preview하고 생각해도 좋겠다. 이 외에도 10여차례 투어 공연과 각종 비정규 공연 등 '피아도 연주회'도 충분히 대중의 인기를 끌 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작년 내가 들었던 음반들 중 내 나름대로의 부문별 1위를 뽑아보았다.
1.Pop/Ballad 부문 - Hey(Piece of My Wish)
Hey, Tim, Tei 등 예명의 발라드 가수들이 눈에 띠는 2004년 이었다. 이수영이라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있었으나, 나는 Hey를 뽑고 싶다. 타이틀 곡 'Piece of My Wish'는 번안곡이지만 곡 자체가 상당히 좋고, 어색하지 않은 가사가 좋았다. MV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이용해서 원곡이 일본곡이라는 이미지에도 상통했다. 'Piece of My Wish', '아프죠' 등의 가슴 시린 발라드와 밝은 팝발라드 'Une Dance', 윤종신과 함께한 밝은 멜로디에 슬픈 가사가 돋보이는 '나 결혼해요' 등 타이틀곡 외에도 상당히 충실한 내용의 앨범이다. 후에 추가된 '아프죠' 때문에 repackage 앨범을 내면서 기존 구매자들을 위해 아프죠 single을 무료 배포한 점, 이 마음 씀씀이에 다시 한번 감동.
2.Rock/Metal 부문 - My Aunt Mary(Just Pop)
사실상 가요계에서 Rock/Metal 부문은 거의 전멸 상태나 다름없다. 미국만큼은 바라지 않아도 가까운 일본의 'Glay' 나 'Luna Sea', 'L'arc~en~ciel' 등의 확고한 인기의 밴드도 없는, 정말 암울한 상황. 그와중에도 희망은 인디씬에서 나왔다. '언니네 이발관', 'Julia Hart'와 함께 3대 pop-rock 밴드라는 'My Aunt Mary'. 이 밴드의 세번째 앨범 'Just Pop', 이름 그대로 pop적 느낌에 충실한, 발매전부터 각종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했던 광고만큼이나 대중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만한 앨범이었다. 첫 single '공항으로 가는 길'은 말할 것도 없고, 1번부터 12번 트랙까지 모두 가볍게 흥얼거리며 들을 만한 앨범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앨범'이라고, 요즘처럼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가수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부를 만한 앨범.
3.R&B/Soul 부문 - 거미(It's different)
2004년 가요계에 '기억상실'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이 있을까? 이 앨범 발매 이전의 가요는 '기억상실'에 걸려 잊어버리게 만들 만하다. 여자 휘성의 등장, 아니 '여제의 귀환'이라고 해야하겠다. 2003년니 '빅마마'의 몫이었다면 이제는 그녀들의 자매(같은 기획사라서), '거미'가 이어 받았다. 타이틀 '기억상실' 외에도 발라드 풍의 '날 그만 잊어요', 화려한 featuring에 힘입은 'Love Again(하동균 of 'Wanted')'와 'So Much(Masta Wu)' 등 화려한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앨범.(하지만 후에 M-Boat와 YG 연합전선에서 발매된 휘성 3집, 지누션 4집은 이런 featuring의 남용한 느낌)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It's different.
4.Hip-Hop/Rap 부문 - Dynamic Duo(Taxi Driver)
역시나 암울한 Hip-Hop/Rap씬. 아픔을 딛고 셋에서 둘이 되어 돌아온 Dynamic Duo, 자서전적인 내용의 '이력서'로 '썰'을 풀어나가는 'Duex' 이 후 최강의 Duo. 이 땅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두남자(개인적으로 이 앨범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 흥겨운 '실례합니다'와 '신나' 그리고 나얼의 featuring과 독특한 MV가 돋보이는 'Ring My Bell', Rap에 대한 애정이 담긴 'Pride'와 'Superstar', 'Candy(Brown Eyed Soul)'가 생각나는 '비극 part1(티나 때문에)' 등 청자를 쉬어가지 못하게 하는 곡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걸출한 입담의 'Skit'이 쉼터를 제공. Duo의 말 그대로 '귀에 착 감기는' Rap에 'Brown Eyed Soul', 'The Name', 'Bobby Kim' 등 적재적소의 featuring이 입혀져 Rap에 문외한이라 할 만한 귀까지도 사로잡았다. 폭력과 투쟁보다는 화해를 노래한 앨범, 2004년 최고의 음반!
5.Classic/Newage 부문 - 이루마(Nocturnal light...they scatter)
한국 Newage계의 절대강자 '이루마', 인기로나 활동으로나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다고 하겠다. 그의 역작 2집 'first love'와 2집의 명성을 깎아내리지 않을 만한, 괜찮았던 3집 'from the Yellow Room'에 이어 내놓은 이루마의 새로운 시도 'Nocturnal light...they scatter'는 너무나 컸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그의 행보와 영화음악에 대한 그의 관심을 생각하면 preview하고 생각해도 좋겠다. 이 외에도 10여차례 투어 공연과 각종 비정규 공연 등 '피아도 연주회'도 충분히 대중의 인기를 끌 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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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Constantine) - 2005.2.8.
2월 18일의 미국보다 10일 앞선 2월 8일 한국 개봉!! 워너 브라더스가 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동영상의 불법'공유'는 많지만 DVD를 통한 동영상을 빼곤 캠버전 등의 '제작'은 거의 전무한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을 했죠. 한국의 영화시장이 크긴 큰가 봅니다.
매트릭스의 영웅 '키아누 리브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액션 영화는 주연이 '키아누 리브스'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영화가 온다!'의 '감히 상상도 못할'은 영화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에서 그대로 인용한 듯하네요.
80년대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스크린을 누비던 근육질 영웅들(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시대가 가고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새로운 영웅상을 만들어낸 '키아누 리브스', 그의 곱상한 외모에 균형잡힌 몸매, 더구나 백인이면서도 흑발에 갈색 눈동자는 호색이나 자아도취와는 거리가 먼 고뇌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고 보여집니다.
Marvel Comics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DC Comics(배트맨, 슈퍼맨, 캣우먼 등이 이 회사 소속이라죠.)의 만화를 바탕으로한 '콘스탄틴'에서도 '매트릭스'의 '네오'의 고독하고 어두운 영웅의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빌려왔습니다. 참고로 '콘스탄틴(Constatine)'은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도시 '콘스탄티노플'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요. 그리스도교의 신학에서도 언급되는 이름이죠.
영화 '엑소시스트'의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영웅물 만화다운 장치들을 등장시킵니다. 외로운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독특한 친구들과 신무기, 그리고 주인공의 아픈(?)과거와 미녀(?)가 그것이지요. 주인공 콘스탄틴의 주변인물들이 당하면서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는 악당도 역시 등장합니다.
설정상 신의 천사들과 사탄의 악마들, 천국과 지옥의 대결구도가 성립되어 있기에 신의 은총과 악마의 유혹, 그리고 구원이라는 대단히 종교적인 내용도 담으려고 애쓰고 있고, 오락적으로는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힌트는 여기까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매트릭스에 지치지는 못하겠지만, 몇몇 장면 외에는 관객을 만족시킬 볼거리가 부족합니다. 광고문구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 액션'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말이죠. 뭐, 사실 광고문구가 믿을 만한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너무 기대하고 보았기에,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도 있는 영화였지만 아쉽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로 다져진 무술실력을 좀 더 이용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남자 배우 중 제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였기에 박하게, 별점은 3개입니다.
매트릭스의 영웅 '키아누 리브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액션 영화는 주연이 '키아누 리브스'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영화가 온다!'의 '감히 상상도 못할'은 영화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광고문구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에서 그대로 인용한 듯하네요.
80년대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스크린을 누비던 근육질 영웅들(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시대가 가고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새로운 영웅상을 만들어낸 '키아누 리브스', 그의 곱상한 외모에 균형잡힌 몸매, 더구나 백인이면서도 흑발에 갈색 눈동자는 호색이나 자아도취와는 거리가 먼 고뇌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고 보여집니다.
Marvel Comics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DC Comics(배트맨, 슈퍼맨, 캣우먼 등이 이 회사 소속이라죠.)의 만화를 바탕으로한 '콘스탄틴'에서도 '매트릭스'의 '네오'의 고독하고 어두운 영웅의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빌려왔습니다. 참고로 '콘스탄틴(Constatine)'은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도시 '콘스탄티노플'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요. 그리스도교의 신학에서도 언급되는 이름이죠.
영화 '엑소시스트'의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영웅물 만화다운 장치들을 등장시킵니다. 외로운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독특한 친구들과 신무기, 그리고 주인공의 아픈(?)과거와 미녀(?)가 그것이지요. 주인공 콘스탄틴의 주변인물들이 당하면서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는 악당도 역시 등장합니다.
설정상 신의 천사들과 사탄의 악마들, 천국과 지옥의 대결구도가 성립되어 있기에 신의 은총과 악마의 유혹, 그리고 구원이라는 대단히 종교적인 내용도 담으려고 애쓰고 있고, 오락적으로는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힌트는 여기까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매트릭스에 지치지는 못하겠지만, 몇몇 장면 외에는 관객을 만족시킬 볼거리가 부족합니다. 광고문구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 액션'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말이죠. 뭐, 사실 광고문구가 믿을 만한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너무 기대하고 보았기에,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도 있는 영화였지만 아쉽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로 다져진 무술실력을 좀 더 이용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남자 배우 중 제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였기에 박하게, 별점은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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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McLachlan - Mirrorball
Sarah McLachlan(사라 맥라클란)의 라이브 앨범 'Mirrorball'은 앨범 'Surfacing'의 발매 이후의 콘서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99년 4월에 라이센스 발매되었습다. 작년 2월에 발매된 그녀의 최신 정규앨범 'Afterglow' 발매 이후, 12월에는 라이브 앨범 'Afterglow Live'이 발매되기도 했지요.
Mirrorball의 14개의 트랙 중 Surfacing의 6곡이, Afterglow Live의 15개의 트랙 중에는 Surfacing의 5곡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Surfacing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Mirrorball은 Surfacing과 따로따로 판매되고 있는데, 1999년 제가 구입했을 때는 Mirrorball 발매 기념이었는지Surfacing과 Mirrorball을 합본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에서 운 좋게도 CD 1장 가격 정도에 구입했었지요.
라이브 앨범이지만 소리가 참 좋습니다. 라이브 앨범을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가수들의 라이브 앨범의 경우 팬들의 환호성이 너무 크거나 가수의 보컬이 너무 작다는 등 한 번은 몰라도 즐겨들을 만한 앨범이 별로 없습니다. 그에 반해 외국 가수들의 라이브 앨범은 대부분 상당히 깔끔하게 녹음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라이브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는 앨범들이 많더군요. 그들이 라이브 앨범에 쏟는 노력과 애정이 부러울 따름네요. 기술의 차이일까요? 라이브 앨범을 만들 것이라면 그런 기술들 좀 배워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두 곡은 전에 소개한 앨범 Surfacing에서 들을 수 있었던 두 곡의 live version입니다. 멋진 라이브의 묘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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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흔들리나.
아직 이른 판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까지 2위 맨유, 3위 아스날과 승점 11점, 12점 차로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던 첼시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2,3위와의 승점이 9점, 10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남은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에서 모두 진다면 여유로운 우승이 힘든 상황이 됩니다.
또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50년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에게 승점 4점의 박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첼시 구단의 관계자들이 아스날의 레프트 윙백 애슐리 콜과 불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사실임이 밝혀질 경우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의 K3규정에 따라 승점 4점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맨유와 아스날 팬들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라겠네요. 그런데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는군요. 아쉽습니다.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2,3위와의 승점이 9점, 10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남은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에서 모두 진다면 여유로운 우승이 힘든 상황이 됩니다.
또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50년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에게 승점 4점의 박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첼시 구단의 관계자들이 아스날의 레프트 윙백 애슐리 콜과 불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사실임이 밝혀질 경우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의 K3규정에 따라 승점 4점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맨유와 아스날 팬들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라겠네요. 그런데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는군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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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closer) - 2005.2.7.
클로저(closer), '나탈리 포트만'이 나오길레 보았습니다. TV 광고만 보았을 뿐 어떤 정보도 없이 보았지요.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다길레 로맨틱 코미디인가 했지만 아니더군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어요. 별점을 준다면 4.5개 정도? 미국 야후에서 찾아보면 비평가들의 평은 A에서 C까지 엇갈리더군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은 성격과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서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약 4년간의 이야기를 몇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시길...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다길레 로맨틱 코미디인가 했지만 아니더군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어요. 별점을 준다면 4.5개 정도? 미국 야후에서 찾아보면 비평가들의 평은 A에서 C까지 엇갈리더군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은 성격과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서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약 4년간의 이야기를 몇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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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McLachlan - Surfacing
지금의 Sarah McLachlan를 만든 앨범 Surfacing, 1997년에 발매되었고 저도 그 즈음에 앨범의 첫 single 'Building a Mystery'의 MV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channel [V]에서 보았지요. 생각해보면 저의 음악 감상 역사에서 channel [V]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네요.
그리고 1998년 개봉한 영화 'City Of Angels' OST에 Sarah McLachlan의 Angel이 수록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앨범은 1999년에 구입했구요. 구입하게 된 일은 다음번에 소개할 앨범에서 살짝 설명할게요.
이 앨범의 모든 곡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몇몇 곡이 너무 좋아서 소장할 가치는 충분하답니다. 'Do What You Have To Do'와 'Angel' 이 두 곡이 제가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 외에 'Building A Mystery'와 'Adia'도 괜찮구요.
Sarah McLachlan을 이야기하면 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 Rock 뮤지션들의 축제였던 Lilith Fair입니다. 바로 Sarah McLachlan이 축제의 주창자이니까요. 하지만 1997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Rock 이 외 장르의 뮤지션들과 남성 뮤지션들이 참가하면서 의미를 잃어가고 급기야 1999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됩니다.
'Do What You Have To Do'는 이별을 노래한,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후렴구의 'I don't know how let you go'가 가슴을 아리지요.
'Angel', 아마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Sarah McLachlan의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CF에서도 쓰인 적이 있지요. 기나긴 고독의 끝, 그 끝을 기다리게 만드는 노래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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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een - Giggle Giggle
'Sixteen(식스틴)'의 EP 'Giggle Giggle'입니다. 식스틴은 보컬, 키보드를 담당하는 '최도원'과 기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노을준'으로 이루어진 이인조 밴드입니다.
노래를 들어보면 2004년에 발매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노래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녹음된 사운드에서도 90년대 초중반의 가요의 생각납니다. 연주와 목소리 사이가 약간의 분리되어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작사, 작곡은 대부분 보컬 최도원씨가 했습니다.
가요 느낌처럼 pop 분위기가 강한 곡들을 들려줍니다. 페퍼톤스의 말랑말한 느낌과는 또 다룬 pop 사운드이지요. 사실 두 밴드가 같이 공연을 한 일도 있고, 페퍼톤스의 홈페이지에 식스트의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더군요.
5곡에 hidden track 1곡으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4번까지는 보컬이 있는 곡이고 5번째 곡과 hidden track은 연주곡이구요. 보컬이 있는 곡들에서 확실하게 90년대 가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향수가 느껴지면서 괜찮네요. 인디씬에서 흔하지 않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고 90년대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소장해도 괜찮겠네요.
'나도 너가 좋아'는 Rock 사운드의, 첫곡으로 오프닝에 딱 어울리는 경쾌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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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 2005.2.5.
작년 '태극기 휘날리며' 이 후 거의 1년만에 다란한 저희 가족 4명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선택한 영화는 요즘 상영하는 영화 중 가족용 영화로 가장 적합한 '말아톤'입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아서는 상당한 눈물을 각오하고 보아야할 영화일 듯합니다. 하지만 말아톤은 통속적이지만 잘만 하면 대박 터뜨릴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코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영화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와 가족의 불화 그리고 고난과 시련, 극복과 가족의 화해...이런 구조가 장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겠죠? 말아톤은 이런 전형적인 구조를 주인공 초원의 달리기에 대한 사랑을 통해 무난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초원'을 연기한 조승우 대단하네요. 조승우가 등장하는 작품은 '후아유' 밖에 본 적이 없지만, 쉽지 않았을 역을 맡아서 휼륭하게 해냈습니다. 조승우가 사실은 진짜로 정신지체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네요.
영화가 조승우의 원맨쇼가 되버린 점은 좀 아쉽습니다. 모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광고 멘트들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니 간접광고의 냄새가 팍팍 나더군요. PPL(Product Placement)을 지나치게 사용한 점도 아쉽구요.
역시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별점은 3.5개입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아서는 상당한 눈물을 각오하고 보아야할 영화일 듯합니다. 하지만 말아톤은 통속적이지만 잘만 하면 대박 터뜨릴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코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영화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와 가족의 불화 그리고 고난과 시련, 극복과 가족의 화해...이런 구조가 장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겠죠? 말아톤은 이런 전형적인 구조를 주인공 초원의 달리기에 대한 사랑을 통해 무난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초원'을 연기한 조승우 대단하네요. 조승우가 등장하는 작품은 '후아유' 밖에 본 적이 없지만, 쉽지 않았을 역을 맡아서 휼륭하게 해냈습니다. 조승우가 사실은 진짜로 정신지체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네요.
영화가 조승우의 원맨쇼가 되버린 점은 좀 아쉽습니다. 모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광고 멘트들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니 간접광고의 냄새가 팍팍 나더군요. PPL(Product Placement)을 지나치게 사용한 점도 아쉽구요.
역시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별점은 3.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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