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2004년 내가 구입한 CDs...

얼마전 주문으로 2004년 CD구매는 끝이라고 해야겠네요.
오프라인으로 1~2장 구매할지도 모르지만, 제 CD 구입금액의 95%이상 차지하는 온라인 구매는 자금 사정상 이제 내년 1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겠네요.

올해도 유혹이 많았고 거의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3년 간의 지나치게 CD쪽으로 질렀기에 올해는 년초부터 좀 자제하여 작년의 20%~25%정도 구입비를 감축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보통 용돈의 1/3 정도 지출하던 비율을 1/4 정도로 줄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줄인 돈이 결국 올해 후반기부터 시작된 온라인 도서구입 쪽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저축하거나 그러지는 못했네요.


2004년 온라인으로 구입한 CD 목록 보기 more..

2004/12/09 21:58 2004/12/09 21:58

이런... Manson 베스트앨범 DVD포함버전 발매

이...이런...

Marilyn Manson의 best album 'Best, Lest We Forget'가 DVD가 포함되어 재발매되네요.

아무래도 내년 2월에 내한 공연을 한다니 그에 따라 CD 몇 장 더 팔려고 DVD가 포함되어 나오는지...

이미 DVD가 포함되지 않은 앨범을 구입한 나같은 사람들은 대략 낭패군요.

DVD가 심의는 또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하네요.

미국에서는 처음부터 DVD가 포함되어 발매되었지만 우리나라로 오면서 DVD가 심의를 통과할 수 없어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아는데...

<추가>

이거 튜브뮤직에 올라온 DVD의 내용물을 보니 엄청 땡기네요. 젠장...

DVD에는 지금까지 나온 맨슨의 모든 MV가 들어간다는데 모두는 아닌 듯...

MV리스트 입니다.

01.mOBSCENE
02.This Is The New Shit
03.Disposable Teens
04.The Fight Song
05.The Nobodies
06.The Dope Show
07.I Don't Like The Drugs
08.Rock Is Dead
09.Coma White
10.Long Hard Road Out Of Hell
11.The Beautiful People
12.Tourniquet
13.Man That You Fear
14.Cryptorchid
15.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16.Dope Hat
17.Lunchbox
18.Get Your Gunn
2004/12/09 19:53 2004/12/09 19:53

100원이 소중하게 느껴질 때...

TV에서 요즘 100원 마케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소주가 100원인 곳도 있고 안주가 100원인 곳도 있고...

인터뷰보니 그런 이벤트로 100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살면서 100원 짜리가 소중하게 느껴진 적은 바로 '지하철 역의 화장실 앞'에서가 아닌가 한다.

주머니에도 변기 옆에도 휴지는 없고, 주머니 돈이라고는 꼬깃꼬깃한 지폐들, 아니면 50원 500원짜리...

더구나 잔돈으로 바꿀 근처 가판대도 모두 닫혀있을 때...

뒤가 급할 때의 그 낭패감이란...

주머니의 천원 짜리 몇장보다 단돈 100원짜리 2개가 더 간절하게 느껴질 때,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싶다.
2004/12/09 18:44 2004/12/09 18:44

Swimmin Fish in 12월 8일 Queen Live Hall

무대위에 올라온 5인조의 압박... 드러머는 뒤쪽이라 빼고 생각해도 그 다지 넓지 않은 무대에 4명이 포진해있는 것은 정말 보기에 압박이 느껴지더군요. 기타리스트가 2명이있는 밴드는 제가 본 클럽 공연 중에서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은 보컬이 기타도 같이 하니까요.
아무튼 마지막 팀답게 호응이 가장 좋았다고 할까요? 홍일점 보컬은 쉬지도 않고 움직이며 노래를 하더군요. 펑크 밴드라는데, '펑크'하면 90년대 중반을 풍미했던 'No Doubt'이 떠오르네요.

2004/12/09 16:15 2004/12/09 16:15

나미밴드 in 12월 8일 Queen Live Hall

4인조 '나미밴드', 기타리스트만 남자이고 드러머, 베이스시트, 보컬리스트는 여자.
상당히 목소리가 무게감있는 보컬로 어찌보면 밴드에 안 어울리는 보컬인 듯하네요.(일반 록밴드에 대한 저의 일종의 편견같은 것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되네요. R&B같은 상당한 가창력이 필요한 음악 쪽에 더 어울릴듯) 하지만 무대매너는 열정적이고 좋았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고 해서 그런지 관객이 너무 적어 호응이 부족해 좀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2004/12/09 00:44 2004/12/09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