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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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in 9월 2일 free market
헤이리의 'Summer Modern Rock Festival'에서 '솔로모아밴드'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와'. 솔로 공연은 처음인데 잔잔하지만 왠지 '임팩트'가 약하다고 할까요? 사실 한, 두 곡 듣고 지인들과 이야기하느라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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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market, 놀이터, 시와, 프리마켓
앙 in 9월 2일 free market
이어지는 '계몽듀오', '앙'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음악과 연극을 조합시킨 독특한 공연을 보여주는데, 저에게는 두번째였습니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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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market, 놀이터, 앙, 프리마켓
카카키오 in 9월 2일 free market
오랜만에 혼자 등장한 '카카키오'. 하루에 공연이 세 개나 있다고 하는데 프리마켓 공연이 첫번째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공연이라 힘을 비축하려는지 않아서 공연을 했구요. 우렁찼던 목소리가 그날따라 왠지 조금은 힘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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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market, 놀이터, 카카키오, 프리마켓
있다 in 9월 2일 free market
날씨 좋은 토요일,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프리마켓'의 공연이 참 좋습니다. 많은 좋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첫번째로, 상당히 궁금했고 얼마전에 앨범을 발표한 '있다'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독특하고 기괴한(?)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비교적 평범했습니다. 밖이고 날이 좋아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와 연주, 그리고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노래와 연주 사이사이에 아무 의미 없을 듯한 행동들이 다 '있다' 공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로, 상당히 궁금했고 얼마전에 앨범을 발표한 '있다'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독특하고 기괴한(?)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비교적 평범했습니다. 밖이고 날이 좋아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와 연주, 그리고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노래와 연주 사이사이에 아무 의미 없을 듯한 행동들이 다 '있다' 공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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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market, 놀이터, 있다, 프리마켓
멈춰서서 바라볼 수 없다면 -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근심으로 가득 차
멈춰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랴
…….
한낮에도 밤하늘처럼 별들로 가득 찬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눈에서 시작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가련한 인생이 아니랴 근심으로 가득 차
멈춰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멈춰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랴
…….
한낮에도 밤하늘처럼 별들로 가득 찬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눈에서 시작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가련한 인생이 아니랴 근심으로 가득 차
멈춰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지금 읽고 있는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느 혼자였다'에 인용된 시.
시를 읽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이 책에서 멋진 시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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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골든팝스 in 8월 30일 클럽 빵
이어지는 '숨은고수', '골든팝스'의 공연. 보컬이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만 별 문제 없이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번이 '골든팝스'를 보게된 두번째고, '빵'에서는 처음이라 이상한 점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저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첫곡과 두번째곡 그리고 마지막 'Empty Words'가 좋았습니다. 특히 'Empty Words'의 센스란... 정말 외국곡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편안하면서도 능청스러움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수미상관(首尾雙關)으로 도입부와 마지막의 거의 동일한 연주도 인상적입니다.
참, 두 편의 독립영화는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한 편은 아직 상당히 미완성인 상태에서 상영을 하게 되었고, 다른 한 편은 등장인물들이나 그들과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지루한 영상이었습니다.
첫곡과 두번째곡 그리고 마지막 'Empty Words'가 좋았습니다. 특히 'Empty Words'의 센스란... 정말 외국곡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편안하면서도 능청스러움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수미상관(首尾雙關)으로 도입부와 마지막의 거의 동일한 연주도 인상적입니다.
참, 두 편의 독립영화는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한 편은 아직 상당히 미완성인 상태에서 상영을 하게 되었고, 다른 한 편은 등장인물들이나 그들과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지루한 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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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스 in 8월 30일 클럽 빵
지난 수요일 '빵'에서 있었던 독립영화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수요일에 홍대 근처에 가는 일은, 제 기억으로는, 처음인 듯하네요. 입장료는 평소 '빵' 공연의 절반 가격인 오천원이었는데, 음료 하나에 독립영화 두 편, 그리고 평소 상영회에서는 하지 않던 밴드들의 공연도 볼 수있었습니다. '도란스'와 '골든팝스'의 공연이 있었는데, 제가 빵을 찾은 목적도 사실 이 밴드들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천원으로 맥주 한 병과 두 밴드의 공연이라면 저렴한 편이었으니까요.
상영회 시작에 앞서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먼저 '도란스'가 올라왔습니다. dancable한 멜로디와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 면박'과 드러머의 나레이션이 인상적인 '노란 얼굴', 역시 단순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막달레나 알리바바'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9'의 기타는, '헤이리'에서 '그림자궁전'의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줄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상영회 시작에 앞서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먼저 '도란스'가 올라왔습니다. dancable한 멜로디와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 면박'과 드러머의 나레이션이 인상적인 '노란 얼굴', 역시 단순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막달레나 알리바바'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9'의 기타는, '헤이리'에서 '그림자궁전'의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줄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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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eTable Movement, 도란스, 카페 빵
로로스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길고 길었던 'Summer Modern Rock Festival'의 마지막 무대는 '로로스'였습니다. 멋지게(?) 마지막으로 등장했는데, '숨은고수'에 선정될 거라는 선견지명이 있기라도 했나봅니다. 흐린 아침에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완벽한 5인조가 아니었는데, 기타와 첼로, 두 명이 빠졌습니다. 다행히 기타는 급조한(?) 세션으로 공연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 '너의 오른쪽 안구에서 난초향이나'는 이른 아침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완벽한 5인조가 아니었는데, 기타와 첼로, 두 명이 빠졌습니다. 다행히 기타는 급조한(?) 세션으로 공연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 '너의 오른쪽 안구에서 난초향이나'는 이른 아침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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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키오, DJ 안과장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그림자궁전' 이 후 저에게는 '소강상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지는 공연은 '카카키오'로, 이번에는 '로야'와 함께 한 '로야와 카오'였습니다.
맨 뒤에 앉아서 들었는데 우렁찬 '카카키오'의 노랫소리는 야외였는데도 실내 공연 때보다 더욱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lily star'라는 곡이 기억에 남네요.
역시 소강상태에서 들은 'DJ 안과장', 헤이리에 도착했을 때 뒤쪽 돗자리에서 쉬고 있어서 공연을 일찍 마쳤는 줄 알았는데, 늦게 있어서 쉬고 있었나 봅니다. '기타를 매고'는 역시 좋았습니다.
맨 뒤에 앉아서 들었는데 우렁찬 '카카키오'의 노랫소리는 야외였는데도 실내 공연 때보다 더욱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lily star'라는 곡이 기억에 남네요.
역시 소강상태에서 들은 'DJ 안과장', 헤이리에 도착했을 때 뒤쪽 돗자리에서 쉬고 있어서 공연을 일찍 마쳤는 줄 알았는데, 늦게 있어서 쉬고 있었나 봅니다. '기타를 매고'는 역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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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안과장, Summer Modern Rock Festival, 로야와 카오, 카카키오, 헤이리
데미안 in 8월 27일 Summer Modern Rock Festival (2)
'데미안'의 사진도 100장 가까이 찍어서, 고르고 골라 두번에 올립니다.
멤버들의 액션이 화려했고, 공연과 함께 날이 밝기 시작해서 멋진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앨범에서 hidden track으로 있던 앵콜곡은 새벽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최고였습니다.
아! '데미안'의 노래가 '고스트네이션'의 '인디차트' 15위에 올랐다는군요.
멤버들의 액션이 화려했고, 공연과 함께 날이 밝기 시작해서 멋진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앨범에서 hidden track으로 있던 앵콜곡은 새벽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최고였습니다.
아! '데미안'의 노래가 '고스트네이션'의 '인디차트' 15위에 올랐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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